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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달코, 노벨리스공장 인도로 이전계획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7-03
  • 출처 : KOTRA

 

힌달코, 노벨리스공장 인도로 이전계획

- 유럽에서 운영비 상승과 판매저조 원인 -

- ‘윈-윈’ 전략으로 비용절감효과 기대 -

     

     

     

□ 힌달코(Hindalco), 노벨리스(Novelis)공장 인도로 이전

     

 ○ 인도 최대 비철금속 제조업체인 힌달코는 캐나다 기반의 자기업인 노벨리스의 유럽 공장 일부를 인도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함.

  

 ○ 노벨리스공장을 유럽에서 인도로 이전하는 것은 유럽시장에서의 운영비 상승과 판매저조가 주요인임. 한편 인도시장에서의 노벨리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 유럽에 위치한 노벨리스공장에서는 힌달코를 포함한 세계 각 기업에서 원자재를 수입해 인도 등의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 캔 제조업체에 공급함.

  - 이러한 악순환은 비효율적인 비용을 상승시킴.

     

 ○ 힌달코 관계자에 따르면 노벨리스의 폐쇄공장 중 하나를 인도로 이전하면 비용 및 재고 삭감, 현금 유동성 확보에 유리함.

  - 인도로 공장을 이전함으로써 노벨리스는 원자재와 알루미늄 공급 시 발생하는 운임비용을 줄일 수 있음.

 

 ○ 노벨리스는 제조한 알루미늄판을 인도 캔 제조업체에 손쉽게 팔 수 있음.

  - 현재 힌달코와 노벨리스는 알루미늄판 공급을 위해 폴란드의 Remax, 영국의 Can Pac 등 주요 캔 제조업체 5개사와 의견 조율 중임.

  - 참고로 폴란드 업체인 Remax는 뭄바이 근처에 공장을 설립 중이며, 영국 업체인 Can Pac도 인도에 연간 10억 개 캔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설립하고 있음.

  - 힌달코는 캔 제조에 관심을 보이는 UB Group과도 상호의견을 교환하고 있음.

  - 이러한 캔 제조업체들은 인도 노벨리스공장의 정상가동이 시작될 때까지 한국의 노벨리스에서 알루미늄판을 수입할 것으로 보임.

     

□ 힌달코-노벨리스의 ‘WIN-WIN’ 전략

     

 ○ 힌달코는 인도의 대표적 다국적 기업인 아디트야 비를라 그룹(Aditya Birla Group)의 주력기업이자 세계 유수의 알루미늄 가공 롤 단조품 제조업체로 지난 2007년 노벨리스를 60억 달러에 인수함.

     

 ○ 노벨리스는 알루미늄 압연제품과 알루미늄 캔 재활용 부문의 세계 선도기업으로 11개국에 약 1만29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연간 매출액이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함.

  - 노벨리스는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등지의 자동차·운송·포장·건설·산업·인쇄 시장에 프리미엄 알루미늄판과 호일을 공급하고 있음.

  - 그러나 글로벌 경제침체와 금속가격의 하락으로 노벨리스는 지난 3월에 영국에 있는 공장을 폐쇄하고 440명의 직원을 해고함.

     

 ○ 이번 공장이전 계획은 힌달코와 노벨리스 두 기업에 비용절감 등의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됨.

  - 힌달코의 Debu Bhattacharya 사장은 비철금속 산업이 현재 외부적 요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인도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 힌달코는 노벨리스에 대한 추가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용구조 등에 대한 재조정을 시행할 것임.

     

□ 인도기업들, 유럽공장 줄줄이 폐쇄

     

 ○ 유럽의 거대기업을 인수했던 인도기업들은 유럽시장의 높은 운영비용을 견디지 못하고 공장을 폐쇄함.

     

 ○ 인도의 대표기업인 타타(Tata) 그룹의 철강 계열사 타타스틸(Tata Steel)은 2007년 1월, 130억 달러에 인수한 영국 철강회사 코러스(Corus Group)의 인력감축에 나설 예정

  - 타타스틸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철강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되면서 유럽 현지 자회사의 약 2000개 일자리가 감축위기에 처했다고 밝힘.

     

 ○ 타타그룹의 자동차 계열사인 타타모터스(Tata Motors)는 2008년 6월,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Ford)로부터 23억 달러에 인수한 재규어(Jaguar)와 랜드로버(Land Rover)의 추가적인 인력 구조조정과 공장 폐쇄를 고려함.

  - 타타모터스는 경기침체로 인한 자동차 수요 감소로 지난 해 250억5000만 루피(약 52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2000여 명의 인력을 감축함.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의 대표적인 비철금속 제조업체인 힌달코는 2007년 인수한 자회사 노벨리스의 유럽공장 중 일부를 인도로 이전하려고 함.

  - 노벨리스는 유럽시장에서의 운영비 상승과 판매저조, 인도시장에서의 수요증가 현상으로 일부 공장을 인도로 이전하기로 계획함.

     

 ○ 인도공장 운영으로 노벨리스의 현지 원자재 조달 및 알루미늄 공급을 수월하게 할 것으로 보임.

     

 ○ 지난 2~3년간 인도 대기업들은 국내·외로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추진하며, 몸집 불리기를 해왔으나 글로벌 경기침체의 타격으로 인수기업의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일부 인도기업들은 인수한 기업의 경영 손실이 점차 확대되자 공장 운영 중단 및 폐쇄, 인력감축 등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함.

     

 ○ 인도기업들은 당분간 효율적인 전략을 통해 자회사들의 경영과 재정 관리에 참여, 수익성이 없거나 비관련 다각화 부문은 정리하고 성과가 높은 부문에 집중투자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이코노믹타임즈, 비즈니스라인 및 KOTRA 뉴델리KBC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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