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진출 한국기업 MXF Technology, 세계 X-Ray 시장 정조준

- 단파장 X-Ray 기술 개발은 완료, 상용화 추진 위해 한국 대기업과 조인트 벤처 형성 추진 -

-"Intel Inside"처럼, X-Ray기계 내 "MXF Inside" 되고파 -

보고일자 : 2008. 5. 27

이정선 워싱턴 무역관

jeongsunny@kotra.or.kr 

Q1 : 회사 설립 배경은?

 모회사인 MTI(Mentor Technologies Inc)로부터 최첨단 X-Ray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스핀오프 되었다. MTI가 NASA 주도 X-ray 망원경을 개발 및 설계(외부 세계로부터 오는 X-ray를 측정) 프로젝트에 10여년 간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지원한 결과로 얻게 된 X-ray 기술을 의학설비와 보안시스템 등에 상용화 시키고자 설립되었다.

Q2 : 회사 제품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우선 영상 촬영에 가장 효과적인 단파장 X-ray만을 방출케하는 필터를 개발 완료하였다. 동 필터를 기존의 X-ray 장비에 부착하면, 방사선 피복량(Radiation Dose)이 현저히 감소될 뿐만 아니라(90% 가량 감소), 영상화질이 높아진다. 아울러, 암과 같이 환부와 정상조직의 X-ray 흡수율의 차이가 작은 곳을 판독하는데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이후 에너지 레벨이 서로 다른 복수의 단파장 X-ray 필터를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위험 물질의 탐지 (detection) 뿐 만 아니라 성분인식(identification)까지도 가능해졌다. 검사 대상 물질이 방출하는 에너지별 흡수율을 분석한 스펙트럼 signature를 확보, 이를 사전 저장된 데이터베이스 자료와 비교하여 물질 성분을 인식하는 구조다. 기존 보안검색 장비에 비해 오경보 확률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고, 초저량 방사선 피복이 가능하므로 공항 및 주요 출입구에 설치하여 인체 내부 및 폭발물 검색에 사용이 가능하다.  

Q3 : 주요 바이어는 누구인지?

 의과대학과 연구소를 대상으로 기술홍보와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보안 시스템은 DHS(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TSA(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를 대상으로 MXF 기술의 시연을 계획 중이다.  

Q4 : 회사 운영에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기술을 상용화시키는 데 필요한 자금 모집이 가장 큰 문제이다. 현재까지 기술 개발에만 7백만불의 자금이 투자되었는데, 기술 상용화(생산 공장 설립 및 판매 포함)에는 더 많은 투자자금이 필요하다. 기술 상용화를 좀 더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한국의 대기업과 현재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Q5 : 향후 계획이나 전략은 무엇인지?

 단기적으로는 5년 이내 병원이나 메디컬 센터에 설치된 X-ray 장비의 5%, 공항, 항만, 철도와 관공서에 설치된 보안시스템의 20% 시장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컴퓨터의 "Intel Inside"처럼 전 세계 X-ray 장치 내 "MXF Inside"를 실현하고 싶다.  

자료원 : Special Program Development Director인 Philip Kim과의 인터뷰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