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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자상거래, 개인정보 보호인식도 매우 낮아
  • 경제·무역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김동현
  • 2008-04-03
  • 출처 : KOTRA

베트남 전자상거래, 개인정보 보호인식도 매우 낮아

- 베트남 정부, 신인도 제고를 위해 적격 웹사이트에 라이선스 발급 예정 -

 

보고일자 : 2008.4.3.

김동현 호치민무역관

maestrong@korea.com

 

 

□ 낮은 처벌 강도, 법제 미정비 등으로 관련 기업들의 관심도 낮아

 

 ㅇ 베트남 전자상거래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직 개인정보 보호문제에 대한 인식도가 낮은 수준이어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함.

 

 ㅇ 베트남 공업무역부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 기업들은 고객 유치·이윤 증대·거래비용 감소 등을 위해 전자 상거래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함.

  - 작년 중 약 40개의 B2B(Business to Business) 사이트와 100개의 B2C(Business to Costumer) 사이트가 개설됨.

  - 현재 베트남의 38개 회원사가 전자지불을 활용하고 있고, 작년 중 외국계 파트너들과 국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www.ecvn.com을 통해 185건의 계약을 체결

 

 ㅇ 베트남 공업무역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의 관련기업 63%가 전자지불을 통해 지속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는 한편, 개인정보 유출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

  - 공업무역부 관계자에 따르면, 조사대상 290개 사이트 중 1/4 정도만이 고객 프라이버시 보호 의사를 표시하고 있어 고객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정보유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함.

 

 ㅇ 이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고객 개인정보 유출 시 50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는 데 비해 베트남은 32~125달러만 부과된다고 함.

  - 처벌 강도가 낮고 법제가 정비돼 있지 않아 일부 현지기업들이 프라이버시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함.

 

 

□ ‘TrustVn’ 라이선스 발급 예정

 

 ㅇ 미 상부무의 한 관계자는 베트남 기업들이 국제 전자상거래 참가 시 고객정보 보호정책을 실시하고 있음을 공표해야 한다고 권고

  - 특히, APEC 지역 전자상거래 참가 시 더욱 필요하다고 조언

 

 ㅇ 현지 전자상거래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사이트 운영자들이 포괄적 보안시스템에 투자하고, 고객정보 보호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

  - 아직까지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고객 권리에 대한 충분한 인식을 하고 있는 베트남 기업은 거의 없다고 비판

 

 ㅇ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해 베트남 전자상거래 협회와 공업무역부는 현지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대해 라이선스 발급을 시작할 예정임.

 

 ㅇ ‘TrustVn’ 라이선스는 APEC 회원국들과 비즈니스를 하는 베트남 기업들 중 개인정보 보호 정도, 방문자 수, 체결된 계약 감시 메커니즘 등을 기초로 교부할 예정임.

  - 이 라이선스 취득 시 APEC 회원국과의 거래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임.

 

□ 베트남, 전자상거래 활성화가 어려운 국면

 

 ㅇ 베트남에서 전자상거래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이나 은행과 시스템 공급자 간 주도권 경쟁으로 활성화가 어려운 국면임.

  - 은행들은 POS(Point of Sale)망을 확대하려 하고 있으나, 시스템 공급업체들은 개별은행과 협상해 상품 및 서비스 대금을 은행카드로 결제하거나 계좌잔액에서 차감하는 시스템을 공급하려 하고 있음.

  - 이에 중앙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나 적절한 중재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

 

 ㅇ 현재 베트남의 은행 ATM망은 상호 연계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아 상품 및 서비스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 다른 은행이나 ATM망을 사용할 경우 전자상거래가 이뤄질 수 없음.

  - 관련 전문가들은 ATM 카드망이 연계되지 못해 발생하는 손실이 크다고 우려

 

 ㅇ 베트남 무역부 산하 전자상거래국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에 대한 인지도에 이어 전자지불 문제가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발달을 저해하는 두 번째 요인이라고 함.

 

 ㅇ 베트남 투자개발은행 IT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400만 명의 싱가포르인들이 3000만 개의 다양한 은행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데 비해 8500만 명의 베트남인들이 사용하는 카드는 620만 개에 불과할 정도로 베트남인들은 현금 지불을 선호한다고 함.

  -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은행·소비자·상품 및 서비스 공급자들 간의 포괄적 연계 시스템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전자지불 이용을 꺼리고 있다고 함.

 

□ 베트남, IT 산업 개발 노력

 

 ㅇ 베트남은 현재 첨단기술산업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며, 특히 IT 부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

  - 정부는 도시 및 시골지역 전반에 걸친 컴퓨터 사용 대중화에 노력 중

 

 ㅇ 지난 4년간 베트남의 컴퓨터 소비량 증가율은 연평균 20% 수준이며 100명당 1대의 컴퓨터가 보급돼 있음.

  - 현재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말레이시아와 태국 다음으로 컴퓨터 소비규모가 큰 시장임.

 

 ㅇ 컴퓨터 시장의 주요 수요층은 중고생·대학생으로 전체 시장의 60~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교사·사무실 직원·사업가 등임.

 

 ㅇ 일반적으로 컴퓨터 소비는 대도시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하노이와 호치민시에서 전체의 80%가 소비됨.

  - 과거 컴퓨터 구매의 주된 결정요인은 가격이었으나, 최근 소비자의 성향은 무조건 싼 가격의 제품보다는 적당한 가격의 다소 품질이 좋고 장비의 네트워크 연결망이 좋은 제품을 선호

 

 ㅇ Vinasa(Vietnam Software Association ; 베트남 소프트웨어협회)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은 연평균 30~40%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15년까지 100만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함.

  -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이 목표대로 이뤄질 경우 베트남은 인도·중국에 이은 세계 3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공급국이 될 것이라고 함.

 

□ 시사점

 

 ㅇ 베트남의 경우 아직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돼 있지 않으나 그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는 추세로, 경제규모 확대와 함께 전자상거래도 활성화될 전망임.

 

 ㅇ 베트남의 경우 아직 IT산업 발달정도가 낮은 수준이나 정부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육성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바, 한국 및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감에 따라 한국산 IT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베트남 뉴스, 무역관 자체 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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