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물가, 생필품 위주 서서히 상승 중

- 시장규모 2조 엔에 달해 -

보고일자 : 2007.7.31.

김연건 동경무역관

the3j@kotra.or.kr

□ 일본 물가 상승 중

 ○ 일본은 1990년대 초 버블붕괴 이후 계속되는 디플레현상 속에 물가가 상승하지 않았음.

 ○ 그러나 2003년 이후 일본은 2%대의 경제성장을 꾸준히 해 왔으며, 2007년 말에는 개인소비가 진작해 탈디플레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음.

 ○ 최근 일본시장에는 물가상승 기미가 여러 상품에서 찾아볼 수 있음.

  - 일본 맥도널드, 2004년도에 350엔이었던 햄버거세트의 가격을 2007년 6월 20일 기준으로 470엔까지 인상시켰음.

  - 저가 의류 전문 유니클로에서는 남성용 바지 가격을 1997년부터 2005년까지 2990엔으로 유지해 왔으나, 2005년경부터 3990엔대나 3990엔 이상대 가격의 물품을 구비하고 있음. 셔츠 등도 1990엔대가 주류였으나 2003년경 이후에는 2990엔대 이상이 주류품목이 되고 있음.

 ○ 맥도널드와 유니클로는 저가로 어필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들이나 이상의 물품들 역시 서서히 인상하고 있음.

  - 맥도널드는 인건비 문제를 들수 있음.(동경 도심의 경우 시급이 200엔 이상 차이)

  - 유니클로는 패션 대형매장에의 진출을 가속하는 한편, 물품의 회전을 빠르게 하는 요인이 있음.

일본의 각종 생필품 가격인상 동향

출처 : 닛케이 비즈니스 2007년 7월 30일

 ○ 일본의 각종 상품 생필품 가격이 소비자들이 실감하지 않는 정도로 인상

□ 향후 전망

 ○ 금리의 인상 가능성은 하반기 중에 1~2회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일본 경제의 회복세는 안정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여짐.

 ○ 이외에, 엔화의 약세로 각종 대외 수입물품 등의 엔화상의 가격상승은 계속해 왔기 때문에 비용측면에서 일본기업의 가격인상 요인은 존재함.

  - 국제적 원재료 가격인상 등의 영향이 있음.

 ○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 등에 의한 인구의 감소 역시 점쳐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가격에 대한 민감도는 점점 낮아지는 한편, 품질과 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는 더욱 커질 것임.

 ○ 앞으로도 소비자 물가지수 이외의 측면에서 일본의 소비활력은 고기능·고가격 제품으로 가격민감도가 다소 낮아지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닛케이비즈니스 2007년 7월 30일, 인터넷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