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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이런 기관을 주목하라(CONNECT편)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7-2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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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이런 기관을 주목하라(샌디에이고 창업지원센터, CONNECT편)
- 무선통신과 BT 클러스터를 가능케 한 주역 -
보고일자 : 2007.7.20.
구민경 로스엔젤레스 무역관
□ CONNECT(www.connect.org) 조직에 대한 개요
○ 설립 배경
- 1980년대 초 높은 실업률과 아울러 샌디에이고시가 SEMATECH(Semiconductor Manufacturing Technology)과 같은 산업 컨소시엄 유치에 실패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의 필요성을 느끼게 됨.
- 이러한 즈음에 IVAC과 Linkabit(Qualcomm의 전신)등과 같은 테크놀로지 회사들의 급격한 성장에 자극을 받아 샌디에이고 지역 리더들은 하이 테크노로지 회사들의 창업을 돕는 것이 지역경제 발전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하고 샌디에이고대학(UCSD)이 주축이 돼 1985년 CONNECT를 설립함.
- 현재는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분리돼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음.
○ 제공하는 서비스
- 비영리단체이나 연방정부나 지방정부에서 자금을 조달하지 않고 순수하게 멤버십과 스폰서십을 통해 운영자금을 조달하고 있음.
- Connect의 자랑은 샌디에이고 지역 비즈니스 리더들이 자원해 창업자들에게 비즈니스 플랜에 대한 리뷰를 제공하고, 그밖에 멘터링이나 코칭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임.
- 따라서 샌디에이고 지역내에서 IT/BT 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Connect를 통해 사전에 사업계획상의 오류나 부족한 점을 지적받음은 물론 사업 영위에 소요되는 VC의 투자자금을 지원받는 등 필요한 네트웍과 연결(connect)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됨.
- 이는 자연히 창업에 대한 성공 확률을 높이게 돼 샌디에이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 세계적인 연구소인 UCSD, Scripps, Salk Institute등과 연계돼 벤처 회사들에게 네트워킹, 매치 메이킹, 기술지원 등을 제공하며 초기 정착 지원뿐만이 아닌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음.
□ 프로그램과 이벤트
○ 창업 프로그램 : Springboard
- 첫 6~10주간 창업자와 함께 비즈니스 플랜을 만들고 그 기간 후 투자자들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해 투자를 받음.
- 회사 창업에 대한 카테고리를 Concept Stage → Spin Out → Seed Funding → Venture Investment → Critical Inflection Point 등으로 분류하고 창업 회사가 처한 독특한 상황에 맞게 적절한 컨설팅을 제공함.
- 연간 20~30개의 회사가 이런 방식으로 최종적인 투자와 연결되며 1993년 이 프로그램이 생긴 후 약 200개의 회사가 6억 달러의 펀딩을 받았음.
○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
- CEO Strategy Forum : 샌디에이고 지역의 CEO들이 모여 서로의 비즈니스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새로운 기술을 찾는 장이 되는 포럼
- Connect with CONNECT : 네트워킹 이벤트로 샌디에이고 지역 대다수의 IT/BT 회사가 참여해 정보교환을 하는 이벤트
○ 교육 제공 : Entrepreneur Frameworks Workshop
- 회사 설립 초기에서부터 부딪치게 되는 여러가지 형태의 의사결정들, 즉 회사형태, 노사문제, 회사규율, 제품개발, 마케팅, 브랜딩, 고용법률, 지적재산권 보호 등의 문제를 시리즈별 워크숍을 통해 소상히 제공함으로써 창립시의 정보 부족을 보완
○ CONNECT을 통해 창업된 회사들
- 1985년 이후 800개의 회사가 CONNECT을 통해 창업됐으며, 약 60%의 회사가 초기투자가 이뤄진 후 10년 이상 운영되고 있음.
- 이런 형식으로 창업된 회사들은 샌디에이고를 관광과 군수산업의 기지에서 무선통신과 바이오 중심의 미국 핵심기술 도시로 바꿈.
□ Global CONNECT(http://globalconnect.ucsd.edu)
○ 샌디에이고를 벗어나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CONNECT
- CONNECT의 성공에 힘입어 1990년대 말, 스웨덴과 스코틀랜드 등에서 CONNECT 모델을 본 뜬 기관을 세우면서 CONNECT의 사업 모델은 세계 각국으로 진출하게 됨.
- Global CONNECT은 다른 나라의 CONNECT 기관을 운영하지 않고 멤버쉽을 통해 매치 매이킹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음.
- 연간 멤버십은 1500 달러이며, 한국에서도 KAIST를 비롯한 몇몇 기관이 Global CONNECT의 멤버로 등록돼 있음.
□ 시사점
○ 산학 협력
- CONNECT을 통해 활발한 대학, 연구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인적자원 교류 및 기술 교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중요한 성공 요인이 됨.
- 한국에서 많은 벤처기업들이 기술외적인 이유로 실패하는 것을 비추어 볼 때 CONNECT는 창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창업자가 기술에만 집착하지 않고 여타 기업 경영에 관련된 내용들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함.
○ 비즈니스 환경 조성
- 초기 창업을 위한 행정절차가 간단하고 신속하며, 투자유치가 용이 하고 유관기관 및 인큐베이팅 제도 및 선도기업이 밀집돼 있는 기업활동 환경이 조성돼야 함.
- 정부 차원의 자금지원뿐만이 아닌 다양한 벤처펀드를 조성해 지역내 창업을 도울 필요가 있음.
자료원 : CONNECT, Global CONNECT, 무역관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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