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정리한 최신 [네덜란드 경제산업 개황]

 

보고일자: 2007.7.10.

윤재천 암스테르담무역관

jay@koreatradecenter.nl

 

 

네덜란드를 잘 알고 계신 분들에게는 부문별로 요약된 자료를 제공하고, 네덜란드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보다 쉽고 빨리 네덜란드 경제산업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코자 [네덜란드 경제산업 개황] 자료를 작성, 게재하오니 많이 활용하여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네덜란드 경제산업 개황

 

I. 국가 및 경제 개황

 

□ 국가 개황

 

 ㅇ 공식국명 : The Kingdom of the Netherlands

  - 1588년 7개주가 연합(The Republic of the Seven United Netherlands),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선언

 

 ㅇ 면    적 : 41,548㎢ (한반도의 20%규모)

 

 ㅇ 인    구 : 16,337천명 (‘06.12월말 기준)

 

  - 세계 5위 인구 밀도: 475명/평당킬로미터, 인구증가율 0.49%  

20세 미만	20-40세	40-65세	65-80세	80세 이상
24.2%	26.4%	34.9%	10.8%	3.7%

 

  - 암스테르담(73만7000명), 로테르담(60만명), 헤이그(46만4000명)  

  - 10학년 의무교육, 문맹율: 1%

 

 ㅇ 종   교 : 가톨릭(32%), 신교(25%), 기타(5%), 무교(38%)

 

 ㅇ 정부형태 : 내각책임제, 양원제(상원 : 75석, 하원 : 150석)

  - 수상 : Jan Pieter Balkenende(얀 피터 발케엔데) 기독민주당, 3선

 

 ㅇ 행정 조직

  - 중앙정부 : 수상이 장관을 겸임하는 총무성 등 14개성 16개 장관

  - 지방정부 : South, North Holland, Utrecht 등 12 개의 주와 548개의 지방자치 도시

 

 ㅇ 국가원수 : Queen Beatrix Wilhelmina Armgard(여왕)

  - 대 스페인 독립전쟁의 아버지 William of Orange공 후손으로 1980년 4월 30일 취임

 

□ 경제 개황

 

 ㅇ 세계 10위권의 무역대국으로서 유럽의 Little Giant

  - 중계 무역을 기반으로 한 연간 교역액 7344억 달러

  - 세계 500대 기업중 16개, 유럽 500대 기업중 33개를 보유

 

 ㅇ Rotterdam항 및 Schiphol 공항을 통해 유럽의 관문역할

  - Rotterdam항만: 유럽 수입물량의 60%, 수출물량의 30% 취급

  - Global 기업의 European Distribution Center 유치에 성공

 

 ㅇ 서비스산업의 높은 비중에도 불구 세계적 제조업체 보유

  -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자, 화학, 식품, Bio 산업 집중육성

  - Philips(전자), Akzo Nobel(화학), Unilever(식품), Heineken 등

 

 ㅇ 세계 화훼수요의 60%를 공급하는 유럽의 Garden 역할

  - 연간 화훼류 수출규모 : US$45억

  - 첨단기술개발로 화훼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성공

 

 ㅇ 유럽 시장의 Test Market 역할

  - 현대자동차, 중국산 자동차의 유럽 최초 마케팅 대상국으로 선정

  - 높은 시장 자유화로 국내외 기업간 경쟁 치열

 

 ㅇ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Polder Model로 노사 갈등 극복

  - 노사정 협력을 기반으로 노사가 임금상승 억제와 해고 자제

  - 기업이 안정적 투자를 하도록 유도하여 낮은 실업율 유지(‘99년 5.25%)

 

II. 경제 및 정치적 이슈

 

□ ‘03년도 경기 후퇴에서 회복 후 ’06년부터 안정적 성장세

 

 ㅇ 유럽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독일, 영국의 호황으로 동반호조

 ㅇ ‘07년에도 구매력 확대로 인한 경기회복세 지속 전망

   - 실업보험요율의 인하, 육아보조금의 확대정책 등  

 

□ 정부 재정의 균형유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

 

 ㅇ ‘05년, ’06년 2년 연속 국가 재정의 개선노력 효과 거양

   - ‘05년 : 재정적자가 GDP의 0.5%로 축소

   - ‘06년 : 국가 재정 흑자로 전환

   - '07년 : GDP의 0.6% 흑자 실현전망

 

   ※ 1982년 재정적자가 GDP의 7%에 달할 정도로 최악

      복지에 지출하는 예산은 여전히 GDP의 20% 수준

 

 ㅇ ‘07년 2월 출범한 연립내각도 건전재정 유지 목표 설정

   - 향후 4년내 GDP의 1.1%에 해당하는 재정흑자 실현

 

□ 기업 경영환경 개선, 노동인구 확대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 추진

 

 ㅇ 기업 및 개인에 대한 조세 감면(‘07년 1/4분기)

   - 법인세율 인하 : 29.6% → 25.5%

   - 배당세율 인하 : 25.0% → 15.0%

 

 ㅇ 임금상승 억제 및 근로시간 확대를 통해 친기업적 환경 조성

   - ‘04년˜’05년: 임금인상 동결, ‘05˜’06년 : 임금 최저인상

      ※ '07년 하반기부터 공공부문의 임금인상 요구예상

   - 근로시간 확대 추진중 :1,340시간(네덜란드)→1,615시간 (EU 평균)

 ㅇ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노동인구 증대노력

   - 사회복지 수혜 자격을 강화해 퇴직 억제 유도 등

 

□ 주요 경제 지표

 

구  분	2006	2005	2004	2003
GDP(US$10억)	662.9	629.9	609.0	539.3
GDP 성장률(%)	2.9	1.5	2.0	0.3
1인당 GDP(US$)	40,669	38,644	37,362	33,085
소비자물가상승율(%)	1.1	1.7	1.2	2.1
이자율(%)	3.75	3.4	4.1	4.1
실업율(%)	5.5%	6.5%	6.5%	5.3%
실업자수(천명)	415	483	479	396
대미환율(EUR:미$)	1.26	1.25	1.24	1.13
원화 환율	1,253.71	-	-	-
수출(US$10억)	391.1	348.5	318.3	265.0
수입(US$10억)	343.3	302.0	276.5	228.5
경상수지(US$10억)	57.5	48.6	51.9	29.6
외환보유고(US$10억)	10.8	9.0	10.7	11.2

※ GDP 규모는 경상가격 기준

III. 산업구조

 

□ 서비스 산업이 국가 경제운영을 뒷받침

 

 ㅇ 좁은 국토, 적은 인구, 인구노령화 등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  

 

                   산업별 GDP 구성 비율(‘06년기준)

구  분		농업	제조업	서비스
네덜란드	GDP기준	2.3%	24.61	73.1%
	고용	-	-	68.6%

 

□ 세계적 수준의 금융, 물류 기업이 서비스 산업의 주력담당

 

 ㅇ 중계무역과 밀접성이 높은 금융, 물류분야에 특히 강세  

   - 금융 : ING Group, ABN-AMRO, Rabobank, Fortis 등

   - 물류 : Steinweg, TNT, Geodis-Witesse, Vopak 등

 

□ 제조업은 특정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 경쟁력 보유

 

 ㅇ 로테르담항 비축/중계시설을 기반으로 석유, 화학산업 발달

   - 고용의 10%, 생산의 15%, 수출의 25%, R &D투자의 30%차지

   - Akzo Nobel, DSM 등 화학 완제품/중간재 생산 발달

 

 ㅇ Philips 전자, Unilever, Heineken 식품음료 등 분야별 소수의 Global 기업

 

□ 화훼, 낙농, 축산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농축산업에 특화

 

 ㅇ 총인구의 3.8% 농민이 집단화, 자동화로 높은 생산성 유지

 

IV. 무역구조

 

□ 유럽의 관문으로서 중계무역을 통한 세계 10위권 무역규모

 

 ㅇ 가공무역 및 재수출을 통한 EU 역내국중심의 수출 구조

   - EU 경기회복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06년 12.4% 증가)

   - 독일, 벨기에, 프랑스, 영국, 이태리 등 주요 수출대상국

   - 우리나라는 네덜란드의 20대 수출대상국  

 

 ㅇ 주력 수출품목은 기계 및 수송장비, 화학제품, 식음료 등

   - 독일 루르공업단지에서 생산된 제품의 재수출 의존

 

                화란의 5대 수출대상국 (‘06, US$억)

구  분	전체	독일	벨기에	영국	프랑스	이태리	EU
금  액	3,911	970	489	348	321	239	2,984
점유율	100.0	24.8	12.5	8.9	8.2	6.1	76.3

  

 ㅇ 재수출 확대 및 내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입 증가세

   - 독일, 벨기에, 중국, 미국, 영국 등이 주요 수입대상국

   - 미국, 일본 등은 현지 진출한 기업(EDC)를 통한 수입 주류

 

              화란의 5대 수입대상국 (‘06, US$억)

구  분	전체	독일	벨기에	중국	미국	프랑스	EU
금  액	3,433	666	374	319	285	203	1,899
점유율	100.0	19.4	10.9	9.3	8.3	5.9	55.3

 

□ 저가상품 위주로 중국의 시장점유율 매년 증가 추세

 

 ㅇ우리나라는 1%대의 시장점유율 유지

구  분	2006	2005	2004
중국	9.3 %	8.8  %	7.4
일본	3.1 %	3.2  %	3.6
한국	1.02 %	1.01 %	0.98

 

V. 외국인 투자환경

 

□ 유럽진출을 위한 관문으로서 마케팅, 물류거점형 투자 적절

 

 ㅇ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력 시장과의 양호한 접근성

   - 반경 300마일 이내 1억 7천만명 인구와 유럽 주요 기업의 50%소재

   - 루르공업 지대를 포함한 주요 공업지역과 수로 및 육로로 연결

 

 ㅇ 항공, 항만, 철로 등과 연계된 효율적인 사회 간접자본 시설

   - Port of Rotterdam : 연간 5백만개의 Container 및 3억톤 Cargo 처리

   - 항만 물류 종합정보시스템(INTIS)을 구축, 터미널의 모든 정보를 EDI를 통해 세관망,

     기업망, 공공망과 연계 서비스

   - Schiphol 공항 : 240개 지역과 연계 물류, 운송, 보관, 출하시설 우수

   - 도로 총연장 134,000km, 수로 6,200km, 철로 6,500km

 

 ㅇ 무역, 물류분야에서 역사적으로 축적된 전문성 및 경쟁력 보유

   - 15세기경 동인도회사 운영시절부터 체득한 무역, 해상 운송의 전통

   - 물류 분야에 160여개 기업 약 3만명의 인력이 종사

   - Erasmus 대학 등 세계적인 물류전문 교육기관, HIDC 등 협회운영

 

 ㅇ 효율적인 세관 운영 및 관세 시스템 보유 및 운영

   - 관세 및 부가세 납부이전에 여타 유럽국가로 물류운송 가능

   - 보세 창고 설립 절차도 매우 간편하고 운영도  신축적

 

 ㅇ 유럽 국가중 최고의 외국어 구사능력

   - 남녀노소 및 직업 구분 없이 대부분 영어 가능, 독어 등 외국어 구사

 

□ 노동인구 부족, 높은 임금, 과도한 복지수준이 투자유치 걸림돌

 

 

< 참고 자료 1:  네덜란드 내각 및 의회 >

 

□ 내각 (Council of Ministers)

 ㅇ 국정 최고 의결기관으로서 총리가 의장

 ㅇ 내각은 14개부와 무임소장관 및 국무상의 16개 장관으로 구성

 

□ 의 회 (States General)

 ㅇ 상원(the First Chamber) 및 하원(the Second Chamber) 양원제

 ㅇ 하원은 단독 법률안 발의 및 개정권한을 보유, 상원보다 강력

  - 하원 : 비례대표제에 의한 직접선거로 임기 4년의 150명 선출

  - 상원 : 지방의회의 간접선거로 임기 4년의 75명 선출

 

□ 연립내각 구성

 ㅇ ‘06년 11월 총선에서 집권 여당(기독민주/자유민주/민주66당) 패배

   - 우파인 기독민주당 중심의 집권여당측 의석 감소(▲12석)

   - 특히, 기독민주당과 의석이 거의 동등했던 노동당의 참패(▲9석)

 

 ㅇ ‘07년 2월 새로운 연립내각(기독민주/노동당/기독연합당)구성

   - 기독민주당 8개장관, 노동당 6개장관, 기독연합당 2개장관

   - 노동당의 연립내각 참여에 따른 진보적 정책의 강화 전망

 

              2006년 11월 총선 결과에 따른 정당별 의석 변화

당     명	정책노선	2006년 총선	2003년 총선	가감
기독민주당(CDA)	중도보수	41	44	-3
노동당(PvdA)	중도좌파 사회민주의의	33	42	-9
자유민주당(VVD)	보수	22	28	-6
사회당(SP)	극좌(사회주의)	25	9	+16
민주 66당(D66)	중도진보	3	6	-3
기독연합당(CristenUnie)	-	6	3	+3
기타 정당(6개)	-	20	18	+2
12 개		150	150	0

 

 

참고자료 2 : 네덜란드 폴더 모델

       

□ 勞使政 합의의 원조, Polder Model 탄생

 

 ㅇ 1970년대말 제방이 무너지고 폴더(간척지)가 물에 잠기는 危機

 

 ㅇ 1982년 중도우파 루버스 정부의 방만한 예산 동결조치에 대해 노조가 강력 반대하는 격렬한 노사분규 발생

 

 ㅇ‘82년 11월 전경련 회장(찰스 반빈)이 Wasenar에서 노조총연맹 대표(빔 코크)와 대타협(바세나르협약)후 Polder(간척지)Model

   - 화란인의 특징인 컨센서스를 중요시하는 실용주의적 특징

 

 ㅇ 協約의 핵심

  - 노동계 : 자발적인 임금인상 억제

  - 사용자 : 고용기회 확대

  - 정  부 : 조세를 대폭 인하하여 국민부담 경감

 

 ㅇ1982년부터 ’94년까지 12년간 폴더모델은 정부정책의 기조

  - 복지제도의 수술을 통해 정부의존율을 줄이는 대신 일자리 창출

  - ‘97년-’20년까지 연평균 4% 성장, OECD 국가중 최고 경제성장

 

 ㅇ 특히 당시 노조대표였던 빔코크가‘94년 노동당 당수로 총선에서 승리함으로써 좌우 연합정부 탄생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KOTIS, EIU 및 무역관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