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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모르게 한국을 배우는 중국…벤치마킹 사례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07-06-30
  • 출처 : KOTRA

알게 모르게 한국을 배우는 중국벤치마킹 사례

-부동산 정책, 신농촌 건설, 기업국제화 등 집중 학습-

 

보고일자 : 2007.6.30 .

박한진 상하이무역관

shanghai@kotra.or.kr

 

 

□ 부동산 정책 : 국민주택 벤치마킹

 

 ㅇ 중국은 중저수입 가정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판 서민 아파트인 ‘경제적용방’(經濟適用房) 공급을 확대하고 있음.

 

  - 경제적용방은 중저수입 가정에게 저렴한 분양가로 제공하는 아파트이며 사회보장성격이 강해 한국식 개념으로는 서민용 반값 아파트라 할 수 있음.

 

 ㅇ 중국 정부의 싱크 탱크인 국무원발전연구중심은 2007년 1월 TFT를 구성, 한국의 저수입 가정 주택문제 해결사례를 연구함.

 

 ㅇ TFT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아래와 같은 측면에서 한국의 정책조치를 학습한 것으로 평가됨.

 

  - 정부가 중저수입 가정을 포함한 전국민 주택보급 계획을 책임지고 추진해야 함.

  - 저수입 가정의 표준을 정하고 이에 따라 주택 수요와 공급, 세제 혜택 등을 내놓아야함.

  - 소형 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함.

 

 ㅇ 보고서는 한국이 시장경제 발전국가 임에도 소형 평수 주택 정책을 펴고 있으며 중국도 소형 평수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함.

 

  - 한국의 국민주택 규모는 25.7평(약 85㎡)이며 중국의 경제적용방은 90㎡ 이하 규모임.

 

□ 新農村 건설 : 새마을운동 벤치마킹

 

 ㅇ 중국은 선부론에 입각한 경제건설의 영향으로 도농 간 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음.

 

  - 2006년 도농 간 수입(income) 격차 : 3.3 대 1

 

 ㅇ 중국 정부는 도농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조화로운 사회’(和諧社會) 건설을 표방하며 신농촌 건설운동을 전개하고 있음.

 

  - 농촌의 공업화, 도시의 농촌지원 정책을 통해 농촌 현대화를 추진 중

  - 국무원 차원에서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에 관한 의견'을 발표

 

 ㅇ 2005년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에 본격 착수하면서 그해 5월 중앙농촌공작영도소조 판공실, 재정부, 건설부, 인민은행 관계자들로 구성된 한국 새마을운동 시찰단을 파견함(국무원에 시찰 보고서 제출)

 

  - 이후 각급 정부 공무원들의 새마을운동 시찰이 줄을 이음

 

 

 ㅇ 한중 간 장기협력에 따라 한국은 중국 내 설치한 8개 기구를 통해 중국 공무원들의 한국 연수를 진행하고 있음.

 

  - 2006년부터 3년 간 매년 1만 명의 중국 공무원들이 한국 연수 계획

  - 중점 연수 내용은 한국의 농촌발전 전략, 농촌 교육 시스템 및 SOC 건설, 금융 등의 경험을 학습하는 것임.

 

 ㅇ 중국은 한국이 1970년대 시작된 새마을 운동을 통해 농촌 발전과 조화로운 사회 건설에 성공했다고 인식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현재 한국 농민의 평균 수입이 도시의 84% 수준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

 

□ 기업 국제화 : 삼성전자 국제화 경험 벤치마킹

 

 ㅇ 중국기업들은 2004년부터 해외 M &A를 통해 다국적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음.

 

  -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TCL, 레노보, 하이얼 등이 있음.

  - 그러나 기업문화, 시장개척, 기술발전 측면에서는 아직 성과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됨.

 

 ㅇ 중국 기업계는 삼성전자를 가장 훌륭한 모범으로 인식하고 있음.

 

  - 기업관리모델, 브랜드 확장 방식 등 측면에서 삼성전자를 모방하는 기업들이 많음.

 

 ㅇ 리둥성(李東生) TCL 회장은 “삼성을 학습 및 모방의 표본을 삼아야 한다.”며 학습 일정표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짐.

 

  - TCL은 삼성 학습에 가장 적극적인 중국기업임.

  - 리 회장은 “삼성이 지나간 길은 중국의 동종 기업들이 앞으로 5년간 반드시 직면하게 될 문제이자 표본”이라고 강조함.

  - 현재 TCL은 특히 삼성의 인재전략과 R &D전략 벤치마킹에 치중하고 있음.

  - TCL은 삼성이 단순 조립기술에서 시작해 제품설계기술 단계를 거쳐 다시 핵심기술 단계로 도약한 경험을 높게 평가하며 학습하고 있음.

 

 ㅇ 현재 중국 기업계에게 있어 삼성과 LG는 ‘프리미엄 한국기업’의 상징임.

 

  - 삼성은 전자업종에 있어 최고의 벤치마킹 표본으로 자리 잡았음.

  - 한편 LG는 최근 가전분야의 도약으로 중국기업들로부터 경계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음.

 

 

자료원 : 현지 언론보도 종합, 상하이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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