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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근 금리인상 추이, 엔저 해소 불투명
  • 경제·무역
  • 도쿄무역관 김연건
  • 2007-06-27
  • 출처 : KOTRA

일본은행 최근 금리인상 추이, 엔저 해소 불투명

- 일본은행 금융정책 추이 및 엔저 현상 진행 -

 

보고일자: 2007.6.27.

김연건 동경무역관

the3j@kotra.or.kr

 

 

□ 일본은 엔저 현상이 현저함.

 

 ○ 일본은 현재 엔저 현상에 대해 일말의 위기감을 느끼고 있음.

  - 일본 주요 100개사를 대상으로 아사히신문이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에서도 드러남.

 

주요 100개사의 환율인식

 

2006년 6월

2006년 11월

2007년 6월

환율(1달러당 엔)

112엔

118엔

120엔

엔고경향이 지나침

20

3

0

적정한 수준임

66

72

61

엔저경향이 지나침

4

17

31

        자료원 : 아사히신문 2007.6.24.

 

 ○ 이러한 엔저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엔 캐리 트레이드’라는 현상이 가장 큰 원인으로 일컬어지고 있음.

  - 엔 캐리 트레이드 : 엔을 빌려 다른 나라의 증권이나 금융상품 등에 투자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엔의 매도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엔 가치가 하락되는 현상을 말함.

  - 원래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는 증권브로커 등이 차입한 자금을 바탕으로 유가증권의 투자 등을 늘이는 행위들을 일컬음. 투자대상국에서의 투자이익이 차입국의 금리보다 높을 것을 확신할 수 있을 때에 투자수익과 환차익을 기대하는 행위

 

□ 이유는 일본 개인 투자가들의 해외진출 때문

 

 ○ 일본의 콜금리는 현재 0.5%에 불과해 일본 엔화를 보유해 국내에서의 이율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임.

 

 ○ 따라서 일본의 개인투자가들은 해외로 자금을 투자한 뒤, 투자이익을 기대하는 경향이 강해졌음을 알 수 있음.

  - jp모건 등에 따르면 해외로 투자되는 일본 자금 40조 엔 중 30조 엔가량이 일본의 개인투자자들이 직간접적으로 해외채권에 투자한 것으로 보이며, 10조 엔가량이 헤지펀드 및 외국 투자자 등의 투자로 알려져 있음.

 

 ○ 하지만, 향후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은 주목하고 있음.

  - 세계 각국에 있는 투자은행, 기업들이 해당국가의 보유자산을 매도하고 엔으로 차입했던 자금을 다시 갚게 된다면 엔화는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게 됨.

  - 무역 등에 있어서도 일본의 엔화 약세는 무역불균형을 낳게 되기 때문에 결국은 각국의 제안에 따라 다시 엔화가 가치를 정상화할 가능성이 많음.

 

 ○ 이러한 구조 속에서 주목되고 있는 요소가 바로 일본의 금리 인상 여부임.

 

□ 최근의 일본 금리 관련 흐름

 

 ○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및 금리 관련 일지는 다음과 같음.

  - 2000.8.11: 제로금리 정책 해제(무담보 콜금리를 0%에서 0.25%로 인상)

  - 2001.2.9 : 공정보합금리를 0.5%에서 0.35%로 인하

  - 2001.2.28 : 무담보 콜금리를 0.25%에서 0.15%로 인하

  - 2001.2.28 : 공정보합금리를 0.35%에서 0.25%로 인하

  - 2001.3.19 : 양적 완화정책 개시(조절목표를 무담보콜레이트에서 일본은행당좌예금잔고로 변경)

  - 2001.3.19 : 일본은행 당좌예금잔고목표를 4조~5조 엔으로 책정

  - 2001.4.26 : 참고-고이즈미 내각 발족

  - 2001.8.14 : 일본은행 당좌예금잔고목표를 5조~6조 엔으로 증액

  - 2001.9.18 : 일본은행 당좌예금잔고목표를 6조 엔 이상으로 증액

  - 2001.9.18 : 공정보합금리를 0.25%에서 0.10%로 인하

  - 2001.12.19 : 일본은행 당좌예금잔고목표를 10~15조 엔으로 증액

  - 2002.10.30 : 일본은행 당좌예금잔고목표를 15~20조 엔으로 증액

  - 2003.3.20 : 후쿠이 신 일본은행 총재 취임

  - 2003.3.25 : 일본은행 당좌예금잔고목표를 17~22조 엔으로 증액

  - 2003.4.30 : 일본은행 당좌예금잔고목표를 22~27조 엔으로 증액

  - 2003.5.20 : 일본은행 당좌예금잔고목표를 27~30조 엔으로 증액

  - 2003.10.10 : 일본은행 당좌예금잔고목표를 27~32조 엔으로 증액

  - 2004.1.20 : 일본은행 당좌예금잔고목표를 30~35조 엔으로 증액

  - 2006.3.9 : 양적완화정책 해제(조절목표를 일본은행당좌예금잔고에서 무담보콜레이트로 변경)

  - 2006.7.14 : 제로금리정책 해제(무담보콜레이트를 0%에서 0.25%로 인상)

  - 2006.7.14 : 기준화부리율(구공정보합금리)를 0.40%로 인상

  - 2006.9.26 : 참고-아베 내각 발족

  - 2007.1.18 : 추가금리인상 보류

  - 2007.2.21 : 무담보콜레이트를 0.25%에서 0.50%로 인상

  - 2007.2.21 : 기준화부리율(구공정보합금리)를 0.40%에서 0.75%로 인상

  - 2007.3.20 : 현상유지 결정

  - 2007.4.10 : 현상유지 결정(물가하락은 일시적으로 판단-일본은행)

  - 2007.4.27 : 현상유지 결정(물가상승률 2007년도 0.1%로 예측)(금리는 물가에 맞춘다-일본은행)

  - 2007.5.17 : 현상유지 결정(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라도 금리인상은 가능하다-일본은행)

  - 2007.6.15 : 현상유지 결정

  - 2007.7.11 : 금융정책결정회합

  - 2007.7.29 : 참의원선거개표

  - 2007.8.22 : 금융정책결정회합

  - 2007.9.18 : 금융정책결정회합

 

 ○ 일본의 금리는 제로금리 탈출을 2000년경에 시도한 바 있으나, 경제의 불안정을 맞아 다시 취소한 바 있으며, 고이즈미 정권 기간동안은 대체로 양적완화정책을 실시한 바 있음.

 

 ○ 극 최근에 들어서야 무담보콜레이트를 0.25%에서 0.5%로 바꾼 바 있으나, 이 수치는 한국의 무담보콜레이트 4.5%와 비교시 매우 낮은 수준에 해당함.

 

 ○ 그러나, 일본의 투자자들은 매우 보수적인 투자와 저축등을 실시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리의 변동은 일본의 개인투자자들의 자금흐름을 움직일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보임.

 

 ○ 주간 이코노미스트 등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은 오는 8월경에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다수의 전문가들이 밝히고 있음.

  - 7월의 참의원 선거 이후 시점이 될 가능성, 미국의 금리인하가 연내에 없을 경우의 가능성, 7월 이후 금리관련 협의를 실시하는 일본은행내 9인 중 정치권과 관련있는 3인을 제외한 6인 등의 의견이 중지로 모아질 가능성 등으로 보고 있음.

 

□ 엔저가 해소될지 여부는 불투명

 

 ○ 일본 역시 향후, 중국 인민폐의 진동 및, 세계정세의 변화에 따른 급격한 엔고전환은 위험하다는 판단을 가지고 있음.

 

 ○ 향후, 세계적으로 물가가 상승시, 일본과 주요국의 금리차는 더욱 커질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으며, 일시적으로 대외투자됐던 일본의 자금이 한꺼번에 회수될 경우, 엔화는 급반등할 수 밖에 없음.

 

 ○ 일본의 금리는 연말에는 무담보 콜레이트가 1%대에까지 다다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기타 해외 주요국의 금리수준 및 외환사정에 의해 현재의 ‘엔 캐리 트레이드’의 지속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임.

 

 ○ 환율 문제로 대일 수출에 커다란 장애를 안고 있는 한국 입장으로는 시장의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임.

 

 

자료원 : 인터넷, 주간 이코노미스트 7월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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