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도로 개보수 수요 막대

- 주지사, 도로상태 엉망 질타 -

보고일자 : 2007.5.31.

박기원 블라디보스톡무역관

the4ya@empal.com

 ○ 세르게이 다르킨 연해주지사는 주의원들과의 회의에서 블라디보스톡 도로상태가 매우 열악하며 개보수를 위한 적절한 예산투입이 필요하다고 지적

 ○ 2007년 블라디보스톡시 재정에서 도로 개보수에 배정된 예산은 1억7500만 루블(약 700만 달러)에 불과한데, 이는 도로상태 유지에 필요한 자금의 1/3에도 못 미치는 것이라고 함.

 ○ 또한 도로 개보수를 위한 합리적이고 투명한 예산집행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특히 공정한 입찰을 시행하고, 입찰 참가기업들은 도로의 개보수와 추후 유지관리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사업수행이 필요하다고 지적

 ○ 주지사는 블라디보스톡시 도로 개보수를 위해 주정부 예산 및 연방예산에서 10억 루블(약 4000만 달러)의 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데, 주정부는 도로문제 해결을 시급한 과제로 설정하고 해결을 위해 블라디보스톡 시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함.

 ○ 다르킨 주지사는 “블라디보스톡은 연해주의 창구로서 현대적이고 양호한 도로를 건설유지함으로써 시민과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주어야 한다.”고 지적

 ○ 블라디보스톡 시내에서 운전하다 보면, 조그마한 샛길은 물론이고 큰 대로에도 군데군데 아스팔트가 패여 나가서 구멍이 나 있으며, 차량이 다니는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맨홀 뚜껑이 없는 상태로 방치된다거나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에도 교통신호등이 없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음.

자료원 : 리아노보스찌 5월 30일자 등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