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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제 에너지산업 허브
  • 경제·무역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이승우
  • 2007-05-30
  • 출처 : KOTRA

그리스와 국제에너지 Crossroad

 

보고일자 : 2007.5.30.

이승우 아테네무역관

ktc@otenet.gr

 

 

□ 그리스의 에너지산업 개관

 

 Ο 지난 15년간 그리스 정부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에너지 허브로서의 롤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며 수많은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수행했음.

 

 Ο 이는 지리적 위치에 기인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이유와 차세대 국가사업으로 에너지 사업을 생각하고 있는 그리스 정부의 필요가 서로 맞아 이뤄지고 있음.

 

 Ο 최근 러시아와 불가리아를 연결하는 원유수송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그리스가 큰 역량을 쏟아 넣은 것도 소비의 목적보다는 에너지 허브의 위치를 차지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보임.

 

□ 그리스 에너지산업의 현 위치

 

 Ο 그리스는 석유, 천연가스 등 자원을 모으고 분배할 수 있는 아주 유리한 지리에 위치를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에너지 허브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음.

 

 Ο 그리스는 다른 국가에 비해 에너지 소비량이 적은 편이며, 특히 천연가스 소비량은 다른 에너지에 비해 특히 작음.

 

 Ο 2006년 그리스의 총 가스 소비량은 처음으로 30조큐빅미터를 넘었으며 각종 발전소가 완공될 5년 후엔 그 양이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Ο 그리스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에너지 생산국과 서유럽 등 에너지 소비국을 잇는 이동경로 역할만을 수행하더라도 큰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음.

 

□ 그리스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 요약

 

 Ο Thessaloniki-Sklopje(FYROM) 원유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 약 250km 정도의 구간에 연간 약 200만 톤의 원유를 이동할 수 있도록 건설됐으며 OKTA- Skopje 정유공장으로부터 ELPE(Hellenic Petroleum)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고안됨.

  - 약 250㎞에 달하는 원유 수송관으로 정치적 경제적 여건이 호전된다면 세르비아에까지 수송관이 연결될 수 있는 등 프로젝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Ο 그리스-터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 2005년 7월 그리스 수상 Karamalis와 터키 수상 Erdogan 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에 관한 협정을 맺었으며, 그리스측 DEPA(Greek Public Gas Corp.)와 터키 측 BOTAS 사이에 실무협상이 이뤄짐.

  - 유럽연합은 이 파이프라인을 EU TransEuropean 네트워크의 최우선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그리스 국토안의 파이프라인 디자인과 공사 기본비용을 지원키로 결정함.

  - 총 285km 중 85km 지역은 그리스 영토 안에 있으며, 나머지 부분은 터키 관할에 속하고 있음.

  - DEPA-BOTAS 실무협상에 따르면, 연간 7억5000만㎥의 천연가스가 그리스에 제공될 예정이며, 추후 이탈리아까지 확장될 경우 연간 110조㎥의 천연가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Ο 그리스-이탈리아 수중 배선망 프로젝트

  - 이 프로젝트가 실행된 계기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기간 많은 에너지 소비량에 대비해 계획됐으며, 현재 성공리에 실행되고 있음.

  - 그리스 PPC사와 이탈리아 ENEL사가 사업 수행의 주체임.

  - 이 프로젝트는 그리스가 이탈리아, 발칸지역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해 줌.

 

 Ο 그리스-터키 전기 배선망

  - 260km에 이르는 400㎸ 전기배선라인으로, 그리스의 Filippi 지역(Kavala, N. Greece)으로부터 시작해 터키의 Babaeski 지역(European Side of Turkey)까지 연결되도록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07년 안에 완공될 예정임.

  - 그리스안의 전기 배선망 지역은 약 200km임.

  - 최근 양 국가간의 에너지 플랜트 및 공사에 큰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음.

 

 Ο 그리스-오스트리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 EU가 지정한 TransEuropean 네트워크 프로젝트이며, 파이프라인은 서쪽 데살로니카지역에서부터 시작해 알바니아,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를 지나 오스트리아까지 연결될 예정

 

 Ο 그리스-이탈리아 수중500MV HVDC 케이블 배관망

  - 2002년부터 이미 사용하고 있는 배관망 옆으로 2번째 배관망을 놓는 프로젝트로 현재 협상중에 있음.

 

 Ο 그리스-이탈리아 수중 천연가스 연결 프로젝트

  - 2005년 11월 그리스와 이탈리아 에너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중 천연가스 파이프 연결사업 협정을 맺었으며, 추후 이 프로젝트에 크게 관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터키 에너지장관이 행사에 참가해 사업협정에 큰 의미를 부여했음.

  - 그리스-이탈리아 수중 천연가스는 추후에 터키까지 확장될 계획이며 EU가 지정한 Trans European 네트워크 최우선 프로젝트중 하나임.

  - DEPA와 EDISON(이탈리아 에너지회사)에서 공사를 맡을 예정이며, 수중 파이프라인 길이는 약 212km에 달하고 있음.

  - 이로 인해 그리스로부터 약 80조㎥의 천연가스가 이탈리아로 이동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Ο Burgas-Alexandroupolis 원유 파이프라인

  - 불가리아 흑해연안 부르가스 항과 그리스의 에게해 연안 알렉산드루폴리스 항구를 내륙을 통해 연결하는 총 연장 280km, 공사비 총 7억 유로 규모의 원유 수송용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임.

  - 2007년 완공을 목표로 한 이 송유관은 향후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를 흑해에서 에게해로 보다 빠르고 안정하게 수송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원유수송 비용절감효과 이외에도 총 5억2200만 유로가 소요될 파이프 및 터미널 건설공사에 따른 경제적 효과, 향후 송유과 관리 및 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효과 등 발칸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Ο 지정학적 위치를 이용한 차세대산업으로 그리스는 에너지를 선택했으며, 국가적 역량을 집중시키려 노력하고 있음.

 

 Ο 그리스는 생산 및 소비가 아닌 허브의 역할을 수행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려고 하며, 전후방 연관효과 등 향후 그리스 경제에 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Ο 2007년 재정적자 과다(유로화 사용국가 재정적자 한도인 GDP 3% 규모를 초과)로 인한 EU 재정관리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재정운영이 가능해진 그리스는 향후 많은 재정부분을 에너지 산업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관련 산업 수요 증가가 예측되고 있음.

 

 Ο 직접적인 에너지사업 참여 외에도 관련 기자재 수출 등 한국 기업에 큰 기회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 그리스 개발부, Trade with Greece, 현재 그리스 사업참여를 계획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 지사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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