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민 씀씀이도 커져

- 한국의 대러시아 수출도 폭발적으로 증가 -

보고일자 : 2007.5.10.

박기원 블라디보스톡무역관

the4ya@empal.com

 Ο 러시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7년 1분기 러시아 국민이 상품 및 서비스 구매에 지출한 화폐소득은 3조6550억 루블(146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6% 증가했음.

 Ο 가처분소득은 전년동기 수준대비 13% 증가했고, 1분기중 저축액은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6513억루블(260억 달러)에 달함.

 Ο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1분기 인플레율(12.6%)을 상회함으로써 주민들의 실질소득 수준이 증가한 것으로 의미가 있음.

 Ο 2007년 2월 기준 주민들의 평균 월급여는 1만2580루블(503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7.7% 증가했음.

 Ο 경제분야별 평균 월급여(2007년 2월)를 보면, 금융업이 가장 높은 수준인 3만5109루블(1404달러)이었고, 다음으로 광업이 2만5616루블(1024달러), 운송통신업이 1만5198루블(609달러), 공공부문이 1만4729루블(589달러) 순이었음, 농업부문은 4669루블(186달러), 교육부분은 7789루블( 311달러)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임.

 Ο 체불임금은 2007년 4월 1일 현재 47만2000만 루블(1억88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함으로써 산업체들의 재정형편이 많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함. 한편, 정부의 예산집행 지연으로 인한 체불임금은 전체 체불임금의 8.3%를 점유

 Ο 주민들의 소비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러시아 경기호조에 따른 실질소득 증가에 기인한 것이며, 내수증가에 따른 설비투자 증대와 경기활성화를 촉진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됨.

 Ο 2006년 우리나라의 대러시아 수출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51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02년 10억 달러에 불과했던 대러시아 수출이 4년 만에 5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임. 올 1~3월 중에는 15억 달러로 75.5%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임.

자료원 : 리아노보스찌 2007년 5월 3일자 등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