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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 LA경제의 중심축으로 부상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5-08
  • 출처 : KOTRA

'코리아타운', LA경제의 중심축으로 부상

- 최근 우리기업의 LA 진출 급증 -

- 한미 FTA 발효되면 더욱 가시화될 듯 -

 

보고일자 : 2007.5.3.

구민경 로스앤젤레스무역관

glominkk@kotrala.com

 

 

 한국의 투자한도액 증가, 한인거주 밀집지역 LA로 부동산 자금유입 급증

 

 Ο LA지역 주택 및 콘도 구입 증가

  - 한국 정부의 외환자유화정책으로 인해 외국부동산 투자한도가 3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됨으로 인해 LA지역에 한국자금 유입이 크게 증가했음.

  - 특히 LA 지역에는 한국계 은행, 사업체 및 한국계 인구가 많아 한국자본 유입이 용이한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 이로 인해 LA 지역 한인타운에 부동산 및 기타 투자진출이 크게 늘어났고 주거 및 상업용 건물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

  - 이러한 동향은 LA 한인타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LA시와 인근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음.

  - 한국의 해외부동산 투자는 2005년 12억7000달러에서 올해 40억 달러로 증가가 예상돼 한국 투자로 인한 LA시 경제 활성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Ο LA 지역 건축 프로젝트 증가

  - LA로 자금유입과 함께 한국 또는 미주 한인 건설업체가 주관으로 하는 건설프로젝트가 늘어났음.

  - 대규모 프로젝트를 포함해 현재 LA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소규모 콘도 프로젝트는 20개가 넘음.

  - 이 중에는 한국의 개발업체가 미국에 진출해 LA를 거점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미주한인 개발업체가 한인타운과 LA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프로젝트가 포함됨.

  - 미주 한인 개발업자가 진행중인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2007년 10월 완공예정인 엔터테인먼트 쇼핑 종합센터 “마당”으로 약 2000평(6만6000 제곱피트)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의 상가와 주차건물이 들어설 예정임. 쇼핑센터의 분양은 한국계 부동산업체 리얼티랜드가 맞고 있으며, 현재 45개 상점이 입정할 예정임. 현재 확정된 업체로는 CJ 엔터테인먼트가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는 멀티영화관, CJ 아메리카의 뚜레주르, 뉴욕 맨해탄과 비벌리힐스에 지점을 두고 있는 고급 한식당체인 우래옥이 있음.

  - 한국 기업이 LA에 진출해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한국 신영그룹이 미국에 진출해 법인을 설립하고 계획한 40층 대형 콘도텔 “3670 윌셔”가 있음.

  - 또한 주목할만한 콘도개발 프로젝트로는 2009년 LA 한인타운 중심부 윌셔와 버몬트 길에 세워지는 “윌셔-버몬트” 타워(Gerding Edlen Development가 추진, 1800만 달러 투입) 와 건너편에 LA시 재건축 에이전시와 한인타운 개발업체가 합작해 추진하는 한국영사관, 한미박물관(Korean American Museum), 한미문화센터(Korean Cultural Center) 등이 있음.

  - 이외에도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인접 지역에 “1100 윌셔(1100 Wilshire)” “솔레어(Solair),” “더머큐리(The Mercury) 등 고층 럭셔리 주상복합 콘도들이 들어서고 있음.

  - 럭셔리 콘도들은 7.5 강도 지진에도 안전하고 외관과 내장이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갖고 있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거지를 원하는 중·장년층의 실수요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대부분 3분의 2 정도 입주 및 계약이 체결된 상태임.

  - 대부분의 럭셔리 콘도 분양은 대부분 한국계 부동산 등에서 맡고 있으며, 미주 한인과 한국에 있는 한인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음. 2006년 다운타운 콘도 전문 에이전트들의 고객 중 적게는 10%, 많게는 50%가 한국에서 온 수요자들이었음.

  - 콘도 분양을 담당하고 있는 업체들에 따르면 최근 1~2년 사이 건축자재 가격이 20~30% 이상 올랐으며 특히 철근 가격이 크게 올라 이제 계획에 들어가고 있고 향후 2~3년에 분양하는 대형 콘도 신규 프로젝트들의 분양가는 지금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콘도 분양 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임.

  - 또한 가격이 올라가더라도 콘도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현재 다운타운 인근 일자리가 50만개로 집계되는 것에 비해 거주 인구는 5000명에 불과하고 또한 LA 코리아타운에 직장을 갖고 있는 사람의 10%만 거주자로 계산해도 최소 4만5000유닛의 주거공간이 필요할 것으로 계산되기 때문

 

 한국 건축회사 LA 지역 진출 활발

 

 Ο 한일건설, 한일시멘트의 미국 현지법인 한일개발 HDI

  - 한일건설과 한일시멘트는 약 10년 전 미국 현지법인 HDI(Hanil Development Incorporated)를 세우고 LA 지역에 스파, 운동과 쇼핑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를 건설 및 운영했음.

  - 한일건설이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세운 스포츠센터는 한국 대기업이 LA에 진출해 성공한 사업체로 자리했고, 총 부동산 부지면적이 지상 5층 지하 1층, 본관 3600평, 지상 3층 주차장 6000평 등을 합해 9800평으로 2005년 9월 감정평가에 따르면 6100만 달러, 현시가는 6500만 달러에 달함.

  - 한일건설은 얼마 전 미국 개발업체 백텔(Bechtel H Development Inc)에 스포츠센터의 지분 90.9%를 매각했는데, 이를 통해 1200만 달러 차익을 보았으며 10년 동안 연평균 12% 투자수익률을 올렸음.

  - 한일의 지분을 사들인 백텔개발은 스포츠센터 운영보다도 인근지역에 한국 신영그룹이 개발 중에 있는 대형 콘도프로젝트 시공 입찰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스포츠센터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한인타운과 LA지역 건축 붐에 미국 건축업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  

 

 Ο 신영그룹 미국 투자, 고층 럭셔리 콘도 프로젝트에 박차

  - 최근 개발되고 있는 콘도 프로젝트 중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는 LA 한인타운에 설립되는 40층 대형 콘도텔 “3670 윌셔”임.

  - “3670 윌셔”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럭셔리 40층 콘도 프로젝트의 규모가 커서이기도 하지만 이를 개발하고 추진하고 있는 업체가 한국 건설업체 신영의 미국 현지법인인 신영아메리카이기 때문이기도 함.

  - 신영아메리카는 한국에서 대형 아파트 단지 건설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LA 지역에서 2~3개 대형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 부동산시장 진출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LA 지역에 럭셔리 콘도 집단 고급주거문화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 됨에 따라 “3670 윌셔”는 한국의 “타워 팰리스”를 벤치마킹했고, LA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의 고급 콘도붐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

  - 200세대 입주와 고급편의시설을 갖추게 될 이번 윌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신영아메리카는 2006년 말 총투자 금액의 10%인 4000만 달러에 2700평(2.2 에이커) 부지를 매입했고 3억 달러 사업비 예산을 들였음.

  - 신영아메리카 측은 이번 윌셔 프로젝트와 현재 검토중인 2~3개 LA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국사업 진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2010년 무렵에는 한국 신영건설의 미국사업 비중이 50%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했음.

 

 시사점

 

 Ο 한국자금의 LA 지역 유입 증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당분간 지속 전망

  - 한국정부의 외환자유화 정책으로 해외, 특히 LA 지역에 부동산 투자가 늘어났음.

  - LA 지역에는 한국계 은행과 사업체가 많고 한국에서 처음 투자를 시작하기에 편리한 지역으로 한국의 투자가 특별히 늘어나고 있음.

  - 이 중 부동산, 콘도 건설 및 개발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를 시작으로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지역에 고급콘도 붐이 일어나고 있음.

 

 Ο 한국 건설회사 LA를 발판 삼아 미국진출 시도   

  - 처음 미국에 진출할 시에는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LA 지역에 프로젝트를 진행하지만 차차 미국업체와의 거래, 미국 시공업체와 계약 등으로 미국 진출 성과를 이뤄내고 있음.

  - 최근 LA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주춤하고 있는 이때에 중장기 투자를 염두에 두고 진출한다면 향후 높은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Ο 현재 LA 부동산 경기 주춤, 세밀한 점검 등 유의해야 할 사항도 많아

  -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에는 고급 콘도 바람이 불고 있으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 경제전반에 대한 불안감, 주택가격세 하락 등으로 현재 LA 지역 주택시장은 침체기에 있음.

  - 주택시장이 언제 다시 활성화가 될지, 주택 침체기가 주택 외 콘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음.

  - 그러나 LA 지역 상업용 부동산은 호경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가 어느 정도 수습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 주상복합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은 투자상품으로서 아직까지는 각광을 받고 있음.

  - 최근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지역에 진행되고 있는 콘도 프로젝트는 20개 정도로 콘도 매입 또는 상가 투자를 하기 전 콘도 프로젝트를 진행한 개발업체, 시공업체, 인근 콘도 밀집도 등을 세심히 점검하는 것이 필요함.

 

 

자료원 : Los Angeles Times, Los Angeles Business Journal, 기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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