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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Ferrari, 최고의 직장이 최고의 자동차를 만든다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정윤서
  • 2007-05-06
  • 출처 : KOTRA

이탈리아 Ferrari, 최고의 직장이 최고의 자동차를 만든다

- 2007년 유럽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 -

- 종업원을 존중하고 창의성을 육성하는 교육제도에 주목 -

 

보고일자 : 2007.5.6.

정윤서 밀라노무역관

Jys0916@kotra.it

 

 

 Ferrari, 2007년 유럽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

 

 Ο Ferrari는 2003년의 이탈리아 최고의 직장에 이어 2007년 유럽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됐음. 이 시상은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에 의해 유럽 전역의 1000여개의 회사를 대상으로 직원들의 만족도를 조사해 선정함.

 

 선정 배경

 

 Ο 1990년대 후반부터 Ferrari는 인력개발 및 복지 향상 프로그램인 ‘Formula Uomo’ 프로젝트를 시작함. ‘Formula Uomo’ 명칭은 세계적인 자동차경기인 ‘Formula One’에서 따온 것으로 자사 직원들을 최고의 직원으로 만들기 위한 의지가 담겨 있음.

 

 Ο ‘Formula Uomo’ 프로젝트는 크게 (1) 사업장 개선 (2) 훈련 및 교육기회 확대 (3) 직원복지 향상 세 가지를 목표로 하고 있음.

 

 Ο 사업장 개선을 위해 1997년부터 2억 유로를 투자했으며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국내외 대학과 업무협정을 맺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왔음. 2006년도에는 Ferrari 종업원의 약 88%인 2376명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음. 또한 직원복지를 위해 정기 건강 검진, 그랑프리 등 각종 행사 초청 등을 시행해오고 있음.

 

 교육 프로그램 실례

 

 Ο Ferrari의 인력개발 정책은 종업원이 회사의 중심으로 느낄 수 있게 하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 이에 개인의 복지 및 성장이 회사의 성장과 효과적으로 결합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

 

 Ο 외국어 학습의 경우 직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해 아침, 점심, 오후시간대에 English@breakfast, English@lunch, English@tea 프로그램을 운영해 원하는 시간대에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음. 독일어의 경우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종업원 누구나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교육을 신청해 수강할 수 있게 하고 있음. 외국어 구사인력 확보라는 회사의 목표가 직원의 생활과 효과적으로 조화될 수 있도록 회사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음.

 

 Ο 직원들의 창의성 향상을 위해서도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바탕을 둔 ‘Creativity Club’ 운영을 통해 직원의 복지와 회사의 성장을 병치시켜 나가고 있음.

 

 Ο 기본적으로 창의성이라는 것은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종업원들이 창의성을 육성하고 그것을 사내에 널리 확산할 수 있는 문화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이 프로그램은 진행되고 있음.

 

 Ο ‘Creativity Club’은 업무외 시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보통 6~8회 과정으로 진행되고 음악가, 작가, 라디오 DJ, 조각가, 화가, 요리사, 지휘자 등의 강사로 참가해 예술가들이 어떻게 아이디어를 찾고 이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하고 있음.

 

 Ο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보통 18~20명 규모로 진행되나 유명인이 강사로 참여할 경우는 100여 명 규모로 확대하기도 함. 강사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강사의 실제 작품, 작품제작 도구 등을 세션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전시해 종업원들이 감정적으로 충분히 준비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강사들은 자신의 작품, 창의성의 원천,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하고 질의, 응답 과정을 진행함.

 

 Ο 창의성 교육의 목적에 맞게 세션 참가는 직급, 종사업무에 제한이 없이 전사 모든 직원에 공개되고 있음. 임원과 현장의 기능공이 한자리에서 업무 이외의 내용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됨.

 

 Ο ‘Creativity Club’와 같은 교육의 효과를 계량화 할 수는 없으나 직급에 관계없이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는 주제에 대해 같이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종업원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할 수 있고 업무상의 창의적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시사점

 

 Ο 좋은 직장은 단순히 급여가 높거나 사업장 외형이 우수한 직장이 아니라 종업원 개인의 ‘well-being’과 회사의 성장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음.

 

 Ο 특히 개인의 발전, 문화적 욕구의 충족이 중요시되고 있는 최근 한국에 Ferrari의 교육프로그램은 좋은 벤치마킹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Ο 올해는 Ferrari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로 이 회사의 경쟁력이 기술과 디자인과 같은 외형적인 요소뿐 아니라 훌륭한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같은 내형적인 요소에도 있음을 알 수 있음.

 

 

정보원 : Ferrari 인력담당 director Mario Almondo 인터뷰 인용, Edmunds.com,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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