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환편기 수입 급증세

- CAFTA 발효로 수요 확대 -

보고일자 : 2007.4.30.

김영식 과테말라무역관

yskim@kotra.or.kr

□ DR-CAFTA로 최근 환평기 수입 급증세

 ㅇ 최근 2년간 과테말라의 환편기(circular knitting machine/HS844711 실린더 직경 165㎜ 이하의 것) 수입이 급증하고 있음. 2005년도는 52만달러로 전년대비 약 4배 증가했고 2006년도에는 86만달러로 66% 증대함.

  - 과테말라 섬유업계의 주된 시장인 미국에서 면 및 인조섬유제 셔츠, 바지 및 쇼트 등의 수요확대가 이와 같은 환편기 수입급증의 주된 원인임. 특히 지난 2006년 미국과 과테말라 간 발효된 DR-CAFTA(중미자유무역협정)로 직물업계의 시설투자 확대가 수입을 더욱 부추기고 있음. 과테말라 섬유조합(VESTEX) 관계자는 올해에도 환편기 수입이 최소 60% 정도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 DR-CAFTA는 현재 미국과 중미 4개국간 발효됨.  미-엘살바도르 간에는 2006년 3월 11일, 미-온두라스/니카라과 4월 1일, 미-과테말라 7월 1일 각각 발효됨.

과테말라의 환편기 수입동향(HS844711)

                                                                                                                  (단위 : US$)

       자료 : 중미경제통합청 / SIECA

 ㅇ 과테말라 내에서 환편기의 주된 수요처는 직물업체를 비롯, draw-back 시스템에 의해 폴로셔츠 및 양말 등을 생산하는 의류업체들인데, KOTRA 무역관과 상담을 한 수입-디스트리뷰터에 의하면 직물공장에서 신규 투자를 할 경우 보통 최대 5대까지를 판매할 수 있다고 함.

  - 상담 바이어에 의하면 가장 판매가 잘 이뤄지는 규격은 ‘Small verticals that can be found with a diameter less than 10” or circular from 6.5” up to 30¨라고 언급함.

 ㅇ 2006년 통계에 의하면 총 86만달러 수입중 이탈리아산이 71만달러로 83%를 점유하고 있음. 이탈리아산 품질이 시장에 잘 알려져 있기 때문임. 독일산도 양호한 평판을 얻고 있는데, 독일에서 직수입되지는 않고 있다고 함.

  - 때로는 원산지보다는 가격 메리트에 의해 대만 등 타국가 제품이 수입되는 경우도 자주 있음.

 ㅇ 현재 과테말라에 수입되는 섬유기계의 약 60%는 신규, 40%는 중고 또는 rebuilt 제품으로 추산되는데, 한 수입상은 환편기의 수입가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힘. 

  - 독일산 Terrot 브랜드(직경 30”) : U$169,700

  - 이탈리아산 Matec 브랜드(직경 6.5”) : U$14,360

  - 대만산 직경 6.5(브랜드 없음) : U$13,985
 

 ㅇ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의 對과테말라 섬유기계 수출은 지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2006년에는 743만달러로 전년대비 약 18% 증가를 보임. 그러나 환편기의 수출은 전무했는 바 국내 관련업계는 과테말라 섬유업계의 DR-CAFTS 발효에 따른 시설투자 확대기회를 적극 활용함이 요망됨.

정보원 : 과테말라 무역관의 바이어 및 섬유조합(VESTWX) 상담결과, SIECA 통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