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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페소화 평가절상으로 수출채산성 악화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권준섭
  • 2007-04-29
  • 출처 : KOTRA

 1/4분기 콜롬비아 페소화 5.4% 절상, 중남미1위

- 4년간 30% 이상의 대 달러 환율하락으로 수출 채산성 악화 -

 

보고일자 : 2007.4.27.

권준섭 보고타무역관

ktcbog@kotra.org.co

 

 

□ 최근의 환율동향

 

 Ο 전 세계적인 달러약세화 현상은 콜롬비아도 예외가 아니어서 최근 4년간 30%를 상회하는 페소화 평가절상으로 콜롬비아 수출기업이 채산성 악화가 심각한 상황이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달러약세에 따른 자국통화 안정성 구축, 해외유입자본 증가 등의 긍정적 징후에도 불구하고 제조수출부문의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보임.

 

 Ο 4월 26일 현재 기준 6개월간 환율변동 추이 또한 2,339.92에서 2,112.61로 하락, 달러 당 227.31 페소가(9.71%) 증발되는 양상

 

 Ο 2006년 10월 26일 : US$1 = COP 2,339.92

     2007년  4월 26일 : US$1 = COP 2,112.61

 

□ 평각절상에 대한 업계 반응

 

 Ο 2007년 4월 현재, 미 달러는 각국 통화 전반에 약세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스리랑카, 타이완, 니카 라과,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국통화 가치가 평가절상 됐음.

 

 Ο 한편, 페소 평가절상에 따른 경제 실익과 관련해서는 관련 업계의 관측이 엇갈려 일부에서는 평가절상에 따라 전반적인 제조, 수출부문 경쟁력 저하가 심화됐으며, 특히 평가절상률이 상대적으로 미비하거나(페루, 칠레 등), 일부 평가절하된 국가(아르헨티나) 제품과 비교할 때 가격경쟁력 저하가 두드러졌다고 주장

 

□ 주변 경쟁국 상황

 

 Ο 수년 전부터 달러 통화권에 진입한 인근 에콰도르의 경우 달러약세 현상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국가로 평가

 

 Ο 인근국 가운데 베네수엘라 대비 가격경쟁력 저하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고정환율제 고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높은 석유수출 의존도에 기인

 

 Ο 콜롬비아 페소 경쟁력 저하는 실질환율지표(ITCR : Indice de Tasa de Cambio Real) 하락으로도 설명될 수 있어 주요 교역대상 20개국 화폐 대비 자국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이 지표는, 산출수치가 100 이상일 경우 교역 경쟁력을 지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007년 4월 현재 콜롬비아 페소 ITCR은 99.66으로 2003년 136 대비 36.34포인트가 하락했음. 2003년 당시 환율은 S$1=COP2,960 수준으로 현재(US$1=COP2,115)와 많은 편차를 보임.

 

 Ο 최근 JP Morgan이 발표한 2004년 – 2007년 3월 사이 중남미 각국 통화 절상 현황에 따르면, 콜롬비아 페소가 9.3%를 차지, 칠레페소(6.2%), 페루솔(1.2%), 아르헨티나 페소(1%)를 훨씬 앞선 것으로 밝혀짐.

 

 Ο 콜롬비아는 2007년 1/4분기 평가절상률에 있어서도 5.4%를 차지, 브라질(5.1%), 칠레(0.91%), 페루(0.55%), 멕시코(-1.5%), 아르헨티나(-0.7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실정

 

□ 전망과 평가

 

 Ο 일각에서는, 페소화 평가절상은 지속적인 통화 안전성 구축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현상이며, 장기적으로 국가경제에 이익이 되는 측면이 많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최근 대형 공기업 매각 등으로 급격히 유입되는 해외투자자본 역시 평가절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Ο 연이은 달러화 약세로 인해 콜롬비아 수입시장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으며, 생산 부문 설비 및 자본재 투자 역시 유례없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달러화 약세는 중남미 전역에 걸친 공통적인 현상인 관계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콜롬비아 페소화 평가절상에 따른 경제적 타격은 미미할 것으로 관측( New York Bear Stearns 투자은행의 Alberto Bernal)

 

 Ο 달러가치 하락에 따른 산업별 영향을 볼 때, 상대적으로 미비한 절상률을 보인 브라질, 페루 대비 가격경쟁력 상실에 따른 여파가 적지 않고 대미 수출의존도가 높은 커피 및 의류 제조업의 타격이 심각하고 수출규모 세계 2위권의 화훼산업은 달러 경제권으로 편입된, 에콰도르와 비교할 때 가격 메리트를 상실하게 될 전망

 

 Ο 제품의 경쟁력은 단순히 환율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품질, 마케팅 전략 등 복합적 요소에 좌우되는 것이나, 지속적인 자국통화 강세는 판매자, 소비자 가격책정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져 장기 적으로 채산성 악화로 이어질 것으로 평가

 

□ 우리기업의 대응방안

 

 Ο 우리기업의 입장에서는 급속도의 신장세를 보이는 주재국 수입시장 규모를 겨냥한 자본재, 소비재 위주의 시장공략이 바람직하며(2월에만 수입교역량 27% 이상 증대). 특히 차량 및 기계분야의 수입이 두드러지고 있는 점을 감안, 유효수요를 바탕으로 한 틈새시장 진출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

 

 

자료원 : El Portafolio, DANE, Banco de la Republica, 무역관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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