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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무역부문 동향
  • 경제·무역
  • 레바논
  • 베이루트KBC 편보현
  • 2007-04-27
  • 출처 : KOTRA

레바논의 무역부문 동향

 

보고일자 : 2007.4.27.

편보현 베이루트무역관

bhpyun@kotra.or.kr

 

 

 ○ 지난 10년간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입증가에 따라 무역수지가 지속적인 적자를 봄. 수입은 90년대 건설 붐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다 90년대 말 경제침체로 둔화됨. 수출은 97년 이후 증가하고 있으나, 수입물량에 비하면 아주 미약한 상태임. 수출은 GDP의 6%만을 차지하고 있어 수출 신장이 더욱 요망됨.

 

□ 베이루트 항구

 

 ○ 베이루트 항구는 수출입 물량의 90%를 처리하고 있어 레바논 경제의 대동맥임. 97년 이후 대대적인 항구 시설의 확장 및 시설 교체로 현대화가 이루어짐. EIB(유럽 투자 은행)에서 마련해준 기금(9100만 달러 규모)으로 이 프로젝트가 가능했음. 그 결과, 6만톤급 배도 선적 가능하고, 5개의 dock에서 25척의 배를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규모가 됐음. 2004년에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27.4% 증가함. 2006년 상반기까지 활발히 움직이던 항구는 7월 전쟁시 이스라엘의 해상봉쇄로 기능이 정지됨. 베이루트 항구는 최근 시리아, 터키, 사이프러스를 연결하는 환적지로 주목을 받고 있음. 베이루트 항구는 현재까지 2개 회사(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Compagnie Generale Maritime)와 환적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범 아랍 자유무역 지역

 

 ○ 98년 1월부로 레바논은 GAFTA(Greater Arab Free Trade Area)의 회원이 돼 회원국간에 매년 10%씩 관세를 줄여 나가기로 함. 일부 공업 및 농업 품목은 관세가 전면 폐지됨. 이 품목은 관련 국가간에 요청에 기초해 해마다 정해짐. GAFTA 회원국은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이집트, 쿠웨이트, 리비아, 모로코, 아리크, 수단, 사우디, 튀니지, 이란, 오만, UAE임.

 

 ○ 2002년 1월 레바논은 브뤼셀에서 EU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함. 이 협약으로 레바논은 25개의 농작물을 제외한 모든 수출품의 관세를 면제 받음. 반면, 레바논은 유럽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점진적으로 철폐함. 이 협약은 5년간의 유예 기간이 지나면 7년에 걸쳐 유럽산 제품의 관세를 줄여나가야 함. 현재 레바논은 EU와의 무역에서 큰 적자를 보이고 있음. EU로부터의 수입이 레바논 총 수입의 절반을 차지하는 반면, EU로의 수출은 총 수출의 20%에 불과함. 일각에서는 이 협약으로 국내산업이 보호받지 받을 것이라고 우려함. 레바논의 수출품이 까다로운 유럽 기준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하기 때문임. 따라서 2007년까지의 유예기간 동안 수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큰 관건임. 레바논의 무역인들은 이 협약이 레바논이 EU의 진정한 동반자로 발돋움하고, 국내 공업 부문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음.

 

 ○ 레바논은 WTO 회원 가입을 신청했으며, 99년 4월 옵서버 자격을 얻음. 경제무역부는 2007년 말까지 WTO 가입을 목표로 USAID(U.S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와 MOU를 체결함. MOU에는 레바논이 WTO의 기준에 부응하도록 혁신과 협상 측면에서 지원할 것을 약속함.

 

□ 관세 시스템의 현대화

 

 ○ 2001년 새로운 관세법을 적용해 관세절차의 간소화, 물품 가치평가의 국제화, 분쟁해결 절차의 현대화, 통관의 전산화 등을 이루어 냄. 특히 아랍어 입력이 가능한 전산 시스템(NAJM 시스템으로 불림)의 가동으로 서명 절차가 60개에서 20개로 단축돼 보다 신속하고 능률적인 통관이 가능해짐.

 

□ 가격이 수출의 걸림돌

 

 ○ 2004년 기준으로, 레바논은 십억 유로 이상의 농산물을 수입하고, 1억 유로 정도를 수출함. 무역수지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수출의 가장 큰 걸림돌은 치열한 가격 경쟁임. 레바논의 수출 업자는 높은 생산원가와 세금으로 고전하고 있음. 따라서, 정부가 금융지원을 해 주거나, 수출단가를 낮출 수 있도록 유류대 인하나 세금 감면 등을 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음.

 

□ 향후 전망

 

 ○ 레바논의 주요 수입 품목은 원유(25%), 전기·전자 제품(12%), 화학 제품(9.5%)임. 미국(10억 달러, 총 수입의 11%)과 프랑스, 중국 등이 주요 수입국임. 주요 수출 품목은 보석류(24%)와 전기 제품(14%)임. 스위스(4억5000만 달러, 총 수출의 20%), UAE, 시리아 등이 주요 수출국임. 레바논은 WTO 가입이 이루어지고, 2007년 1월 Paris III 회의 때 정부가 제시한 경제개혁 프로그램이 실행될 경우,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짐. 그러나, 현재 정국 불안으로 경제개혁 프로그램 이행이 답보 상태에 빠져 있음. 

 

 

자료원 : 월간경제지 Lebanon Opportunities 2007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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