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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건설 및 부동산부문 시장동향
  • 경제·무역
  • 레바논
  • 베이루트KBC 편보현
  • 2007-04-27
  • 출처 : KOTRA

레바논의 건설 및 부동산부문 시장동향

 

보고일자 : 2007.4.27.

편보현 베이루트무역관

bhpyun@kotra.or.kr

 

 

 ○ 부동산 시장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임. 부동산 보유세와 등록세는 정부의 중요한 수입원이 됨. 건설 부문은 GDP의 약 9%를 차지함. 90년대 전반기에 건설붐이 뜨겁게 일어났으나, 이후 불어 닥친 경기 침체로 거품이 붕괴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40~50% 하락함. 1990년대 후반기에 조정 국면을 거친 부동산 시장은 2001년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림. 베이루트 다운타운 지역 및 인근 지역의 건설공사가 성장을 부추김. 2004년 이후에는 베이루트 외곽지역에도 건설붐이 일기 시작함.

 

□ 호재가 된 9.11 사건

 

 ○ 2001년에 발생한 9.11 테러 사건으로 인해 걸프지역의 아랍 투자가들이 레바논에 활발하게 투자를 시작함. 금융 비밀이 잘 지켜지고, 관련 법령이 외국인에게 공평하게 적용되고, 세금이 낮은 것이 투자를 촉발함. 아랍 투자가의 주거용 건물 대거 매입으로 2002년에 건물 가격이 20% 올라감. 이러한 현상은 베이루트 다운타운 지역에서 뚜렷해 2001년 9.11 사건 이후 2002년 8월까지 비어 있던 건물의 70%가 아랍 투자가들에게 팔려나감.

 

□ 베이루트 중심지역(BCD) 재건 공사

 

 ○ 내전시 폐허가 된 베이루트 중심지역(BCD; Beirut Central District)의 기반 공사는 1997년도에 완료됨. 2001년말까지 이루어진 끊임없는 유치 노력으로 90% 이상 점포가 들어섬. 다운타운 재건 공사(Solidere project)는 2단계로 이루어짐. 1단계에는 기존 다운타운의 인프라 복구 공사, 전통시장(Souk) 프로젝트, 주거지역 공사(Saifi Village) 및 호텔 건축이 포함됨. 2단계는 다운타운 주변 지역(Wadi Abou Jamil 지역, 순교자의 광장, UN 플라자 등) 건설 공사로 이루어짐. 1단계 공사의 상당 부분은 완료된 상태임. Solidere 프로젝트는 470만 평방미터 규모이며, 2004년까지 20%의 면적이 공사 완료됨.(주거·상가 건물은 95%, 사무실 건물은 65% 공사 완료)

 

 다운타운의 부활

 

 ○ 솔리데르 프로젝트로 인해 도심에서 빠져나갔던 주요 상점들이 다시 복귀함. 2001년 Adidas와 Aishti(의복 매장)을 시작으로 상당수의 상점들이 다운타운에 진입함. 2005년 1월 기준으로 350개의 식당, 사무실, 상점 등이 들어서게 됨.

 

□ 전통시장 프로젝트

 

 ○ 다운타운 지역에서 발굴된 5세기(페르시아-페니키아 시대) 유적지를 보존하면서 10만 평방미터 규모의 전통시장을 재현하려는 공사가 진행 중임. 솔리데르 프로젝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상기 공사는 2007년에 완공 예정이며, 완공시 솔리데르(다운타운) 지역이 베이루트의 심장이요 중동 지역에서 으뜸가는 쇼핑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됨.

 

□ 다양한 프로젝트

 

 ○ 1997년 4월을 기준으로 볼 때, 레바논에 대형 쇼핑몰과 국제급 호텔이 없었음. 그러나 지금은 상당수의 쇼핑 몰 (Spinney's, BHV, Monoprix, Beirut Mall, City Mall)과 대형 호텔 (Phoenicia 인터콘, Vendome 인터콘, 홀리데이 인, 메트로폴리탄 팰리스, 로타나, 크라운 플라자)이 생겨남. 주상 복합 건물 공사, 고급 아파트 및 사무실 공사 등도 줄을 잇고 있으며, 2003년의 Marina 프로젝트, Beirut Gate 프로젝트(7월 전쟁으로 잠시 중단됨)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선보임.

 

□ 7월 전쟁 전의 부동산 붐

 

 ○ 2006년 상반기 부동산 및 건설 부문은 최고 호황을 누림. 건설허가는 전년도 대비 60% 증가하고, 이에 따른 정부는 갑절의 세수입을 얻게 됨. 부동산 가격도 40% 올라감. 이는 2005년 전임 총리 암살사건의 여파로 시리아 군대가 레바논에서 철수함에 따라 레바논 정세안정에 대한 기대심리가 생기고, 원유가가 상승하고, 도심에서의 건물부지가 부족해짐으로 인한 것임. 또한, 자금력이 있는 해외거주 레바논 동포가 모국의 부동산 시장에 투자한 것도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됨.

 

□ 이스라엘과의 2006년 7월 전쟁

 

 ○ 7월 전쟁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은 39% 감소함. 그러나 전후 건설경기가 다소 회복돼 2006년도 말경에는 전쟁기간 손실분을 일부 만회하게 됨. 많은 국내외 투자가들은 전쟁의 여파가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전쟁 기간에도 대부분의 건물주는 가격을 내리지 않았고, 솔리데르 프로젝트도 전쟁으로 인해 취소된 건이 없음. 이로 인해 국내외 투자자들은 레바논 부동산 시장에 대해 신뢰를 갖게 됨.

 

□ 끊임없는 투자가 유치

 

 ○ 전통적으로 레바논의 부동산 시장은 외국인 투자가와 해외동포 투자가에 의존하고 있음. 걸프지역의 아랍인 투자가들은 레바논에 투자하는 것을 좋은 장기투자로 보고 있음. 런던, 파리, 스페인과 같은 유럽지역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저렴한 것이 큰 메리트임.

 

□ 향후 전망

 

 ○ 레바논의 다른 부문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부문도 국내 정치상황이 중요한 변수임. 아직 국내외 투자가들은 레바논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 신뢰를 유지하고 있음. 그러나 정치적인 고착상태가 계속될 경우 부동산시장이 다시 성장의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임.

 

 

자료원 : 월간경제지 Lebanon Opportunities 2007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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