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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중앙은행, 기준이자율 또 인상
  • 경제·무역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윤강덕
  • 2007-04-27
  • 출처 : KOTRA

뉴질랜드 중앙은행, 기준이자율 또 인상

- 인플레 압력으로 한달만에 OCR 7.75%로 인상 -

- 주택모기지 시장 및 수출업체에 부정적 영향 -

 

보고일자 : 2007.4.27.

윤강덕 오클랜드무역관

kotra@kotra.co.nz

 

□ 뉴질랜드 중앙은행(Reserve Bank)은 26일 기준이자율(OCR : Official Cash Rate)을 25기본 포인트(Basis Point) 인상해 종전의 7.5%에서 7.75%로 발표함.

 

 ○ 최근 물가동향이 1~3%대의 인플레관리목표를 위협하고 있다고 보아 지난 3월 8일 25포인트를 인상한 데  이어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이자율을 인상함.

  - 작년 말부터 되살아나기 시작한 경기가 최근 들어서도 내수가 계속해서 강한 성장세를 보임.

  - 특히 식을 줄 모르는 주택시장 활황과 높은 취업률의 고용시장, 그리고 계속적인 이민 유입과 정부 지출의 확대 등이 인플레 상승의 주요인으로 분석됨.

 

 ○ 중앙은행은 이번 이자율 인상 목적이 최근의 모기지 이자율 인상을 보강해 내수과열  움직임을 억제하고 중기적으로 1~3%대의 물가관리를 달성키 위한 것으로 발표함.

  - 국내 수요 증가 역시 이미 확장된 생산요소에 추가 압박을 주고 있어 기업들이 숙련, 비숙련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하고 비교역(Non-Tradables) 인플레가 여전히 강세로 인플레 재상승의  조짐까지 보이고 있음.

 

 ○ 60% 이상 경제전문가들의 이자율 인상 보류 예측에도 불구, Mr. Bollard 중앙은행장은 인상을 감행해 자국민들에게 과열 소비행태가 인플레 촉발의 우려된다는 강한 메시지를 주고 있음.

 

 ○ 2004년 1월 이후 11번째 이자율 인상이며 OECD국 중 최고로 높은 이자율의 고공 행진을 계속함.

  - 중앙은행의 다음. 번 이자율 추가 인상 여부 검토는 6.7(목) 금융정책 동향 보고서 발표시에 있음.

 

일 자

이자율

일 자

이자율

 2003. 12

 5.00

 2004. 10. 28

6.50

 2004. 1. 29

 5.25

 2005. 3. 10

6.75

 2004. 4. 29

 5.50

 2005. 10. 27

7.00

 2004. 6. 10

 5.75

 2005. 12. 8

7.25

 2004. 7. 29

 6.00

 2007. 3. 8

7.50

 2004. 9. 9

 6.25

 2007. 4. 26

7.75

                           자료원 : Reserve Bank New Zealand

 

□ 뉴질랜드 달러는 이번 이자율 인상 발표 수분전에 US$ 74.40센트에 거래됐으나 발표 직후 US$ 74.60으로 상승했으며 당일 US$ 74.81센트로 마감함.

 

  높은 이자율 영향으로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뉴질랜드 달러는 지난주 25년만에 가장 높은 US$ 74.93으로 상승하는 기록을 보였음.

  - 경제성장률 저하로 작년 말에 환율이 US$ 60선으로 하락,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계속되는 국제자본의 캐리 트레이드(이자율 낮은 국가에서 차입, 이자율 높은 국가에 투자하는 것) 영향으로 환율이 계속 상승함.

  - 중앙은행도 현재의 환율 수준이 과거 기준에 비추어 예외적이고 중기 경제 펀다멘탈  관점에서도 적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음.

  - 뉴질랜드 달러 강세는 수출 업계에 타격을 주고 있으나 최대 수출품목인 낙농품에 대한 높은 국제가격이 환율에 따른 손실을 상쇄해주고 있음.

 

 ○ 이번 이자율 인상으로 주택시장 모기지 이자율이 다시 인상될 것으로 보이며 중앙은행은 2007년 말경에야 주택시장이 활황세를 멈출 것이라는 희망적 관측을 하고 있음.

  - 모기지 이자율은 올해 들어, 특히 지난 3월 기준이자율 인상과 함께 계속 상승했으며 이자율 인상만으로  활발한 주택 구입 바람을 잠재우기 어려울 것임.

  - 부동산업계는 인플레 주범이 주택시장 활황 때문이라 너무 모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이민자 유입, 토지 및 건축비용 증가, 건축용지 부족 등으로 주택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음.

  - 최근 발표된 수도 웰링턴의 주택임차 현황에 관한 보고서는 주택부족 현상이 악화돼 향후 10년 동안 5만5000여채의 새로운 주택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기도함.

 

 ○ 주택시장 활황을 받쳐주는 노동시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종전 US$10.25에서 US$11.25로 오르는 등 생산원가 상승으로 상품 및 서비스 가격 인상요인이 상존하고 있음.

 

□ 무역관 평가

 

  이번 이자율 인상으로 1~3%대 물가관리 목표를 위협하는 인플레를 잠재우기가 과거의 인상에서 보듯 기대하기 어려우며 기준이자율이 효과적인 인플레 관리 수단이 되지 못한다는 비난이 높아질 수도 있음.

  - 이미 일부에서는 이자율 발표시기 예고가 오히려 인상 예측으로 환율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자본이익세 도입 등 부동산세제 손질, 비거주 외국인의 토지 구입 금지 등 정부에 보다 강력한 인플레 관리 정책을 요구하고 있음.

 

  엔 캐리트레이드 영향으로 이미 강세인 뉴질랜드 달러의 고공 행진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기업에 특히 수출업계에 부정적 영향이 계속될 것임.

  - 중앙은행은 뉴질랜드 달러의 상승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을 암시하고 있지만  미달러 약세, 선진국 최고의 이자율 현상과 인플레 억제를 위해 이자율이 더 높아 질 거라는 기대 등으로 현실적으로 효과적인 개입 수단을 찾기 쉽지 실정임.

 

  높은 이자율에 따른 달러 강세로 우리나라의 자동차, 가전제품 등을 포함한 수입시장 규모는 계속 확대될 것이나, 우리나라에서도 관심이 많은 관광, 유학, 어학연수 등은 비용 증가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저하되면서 뉴질랜드를 찾는 수요가 줄어드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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