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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2” 공동개최지, 폴란드에 주목하자
  • 경제·무역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김삼식
  • 2007-04-20
  • 출처 : KOTRA

“유로 2012” 공동개최지, 폴란드에 주목하자

- 경기장∙고속도로∙공항 인프라 개선 시급, 영상음향기기 등 特需기대 -

 

보고일자 : 2007.4.20.

김삼식 바르샤바무역관

sk7192@kotra.or.kr

 

 

□ '유로 2012' 유치에 대한 현지 반응     

 

 ㅇ 4월 18일 웨일즈 카디프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집행위원회가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2)의 개최지로 폴란드-우크라이나(공동개최)를 선정했음. 이 소식이 전해지자 폴란드는 축구팬은 물론 전 국민이 환호하고 있음.

  - 개최지로 당초 이탈리아가 유력했는데, 폴란드-우크라이나로의 결정은 현지에서도 뜻밖으로 받아 들여짐.

  - 지난 1976년 유고슬라비아 이후 동유럽국가가 유로를 유치한 것은 처음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유로 2012 개최 도시

폴란드

Gdansk, Krakow, Poznan, Warsaw, Wroclaw, Chorzow

우크라이나

Dnipropetrovsk, Donetsk, Kiev, Lviv

 

 ㅇ 현지 전문가들은 유로 2012의 준비와 진행을 통해서 최근 호황을 보이는 폴란드 경제가 더욱 번영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부풀렸음. 그러나 이러한 장밋빛 전망과 함께 유로 2012의 성공을 위해서는 폴란드가 도전해야 할 과제가 많으며, 지금부터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야 한다는 경계론도 나타나고 있음.

 

 ㅇ 유치활동 지원차 카디프에 나가 있던 폴란드 카친스키 대통령은 유로 2012가 국가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하면서도 폴란드는 대회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음.

  - 대통령은 “신규 스타디움 건설, 교통수송 인프라 개발 등 모든 관련된 프로젝트가 시간에 맞춰 완결돼야 한다.”고 언급

 

□ 유로 2012의 경제효과

 

 ㅇ 경제전문가들은 유로 2012의 경제효과로 인프라 건설과 개선 프로젝트의 가속화, 여행객 유입, 폴란드 국가이미지 제고 등을 들고 있음. 특히, 건설업, 관광업, 수송업 및 미디어 등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임.

  - 경제효과를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이르지만 대회 준비를 통해 국가 GDP가 연간 0.5% 포인트 올라가고 일자리가 20만개까지 창출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음.

 

 ㅇ 폴란드는 당면한 과제로 2012년까지 6개 스타디움을 새로 건설 또는 현대화하고(신규 및 현대화 각 3개, 총비용 25억 유로), 고속도로 636km를 새로 깔아야 하며, 철로 1566km를 현대화하는 동시에 수개 공항을 확장해야 함.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와 같은 인프라와 경기장 건설을 위해 EU 기금으로부터 총 370억 유로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함.

  - Gesicka 지역개발부장관은 인프라 프로젝트 완료가 가능은 하지만, 시간이 빠듯하므로 지체없이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ㅇ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위와 같은 인프라와 스타디움 프로젝트의 시간 내 완료 가능성에 의구심을 표시하기도 했음. 폴란드 고용주협회 관계자는 5년은 필요한 사업들을 완료하기에 너무 짧다고 말했고, 경제조사기관 Adam Smith Center 전문가는 현재와 같은 복잡한 입찰절차와 열악한 인프라를 감안할 때 시간내 모든 프로젝트를 완결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란 견해를 표명

 

 ㅇ 그러나 폴란드는 유로 2012 준비를 위해 이례적으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음. 총리의 오른팔인 Gosiewski는 앞으로 10일 안에 정부 각 부처(스포츠, 수송, 건설, 지역개발, 내무 및 경제 등)의 대표자를 포함한 특별조직이 구성될 것이라고 발표했음. 또, 프로젝트의 신속한 진행을 방해하는 건설, 정부입찰, 토지개발 규정의 문제조항들을 조만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유로 2012 개최는 현재 호황을 맞은 폴란드 경제에 날개를 달아준 격임. 도로 프로젝트의 경우 사실 그동안 진행속도가 느린 면이 많았으나, 이제 망신당하지 않으려면 신속하게 할 수 밖에 없으므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임.

 

 ㅇ 도로, 경기장 등 기본시설과 함께 호텔숙박, 문화시설 등 건설 프로젝트가 더욱 활성화되고 이는 고용창출과 연관산업 실적을 개선하는 효과를 낼 것이며, 광고수익 증가도 예상됨. 이러한 직접효과와 함께 폴란드라는 국가 이미지가 높아지는 간접 또는 무형효과까지 감안하면 엄청난 경제효과가 기대됨.

  - 향후 영상음향기기, 휴대용 가전제품 등에 대한 특수도 예상

 

 ㅇ 전술했듯이 폴란드는 유로 2012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장, 도로 등 프로젝트를 신속히 실행할 것으로 보이므로 프로젝트 참여와 관련 기자재 공급을 위한 우리 업계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망됨.

  - 우리나라는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큰 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바,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주면서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할 경우 효과가 기대됨.

  - 또, 특수가 기대되는 제품군을 리스트업하고, 현지시장 진출전략과 방안을 미리 준비해서 실행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IntelliNews(유료사이트), Polish News Bulletin, 주간 Warsaw Biz Journal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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