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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마약 단속용 항공기・선박 사들인다
  • 경제·무역
  • 도미니카공화국
  • 산토도밍고무역관 권선흥
  • 2007-04-16
  • 출처 : KOTRA

도미니카(공), 마약 단속용 항공기와 선박 사들인다

- 브라질산 수퍼투칸 항공기종 및 미국산 마약취체선 물망 -

 

보고일자 : 2007.4.14.

권선흥 산토도밍고무역관

ksh@kotra.or.kr

 

 

 Ο 도미니카 공화국이 자국내 및 주변에서 암암리에 신속하게 행해지는 마약 국제 밀거래 단속을 위해 특수항공기와 선박을 사들이기로 함.

 

 Ο 도미니카 공화국은 인근 아이티와 더불어 콜롬비아산 마약이 미국과 유럽으로 가는 요충지로서 미국행 및 EU행 마약을 실어나르기 위한 환적지로서 국제 마약상들의 중간 경유 활동 근거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마약상들의 발호로 거래가 더욱 늘고 있는 것으로 관계기관에 포착되고 있음.

 

 Ο 도미니카(공) 정부는 신속한 마약거래 단속을 위해 공군과 해군의 기동력 강화 차원에서 작전을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 항공기 및 선박 구입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됨.

  - 도미니카 마약단속국(DNCD) 국장인 Rafael Ramirez Ferreira 장군이 이 프로젝트를 관장하고 있으나 어느나라 어느기종을 들여올 것인지에는 함구하면서 단지 이른 시일내로만 밝히고 있음.

  - 이와 관련, 몇주전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산이시드로 공군기지에서 열린 중남미 인기 기종 브라질산 수퍼투칸 항공기 전시회를 참관했다는 점이 주목됨.

  - 콜롬비아 정부도 올해 초에 마약운반기 나포를 위해 이러한 유형의 항공기 25대를 구입 것으로 밝혀짐.

  - 영해나 공해상 마약거래선 단속을 위한 기동 타격선의 경우 미국산이 채택될 거라는 설도 유포되고 있음.

 

 Ο 현재 도미니카 공군은 칠레산 연습기(피쟌/Pillan) 및 헬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항공감시 역할만 할뿐 마약선 나포를 위한 화력무장은 갖추고 있지 못함.

 

 Ο 지난 2월에는 도미니카에서 마약 단속 국제회의가 열리기도 했는데, 도미니카의 역할에 대한 국제적 기대가 높아감에 따라 이같은 프로젝트가 힘을 얻게 된 것으로 풀이되며, 특히 미국은 DEA(마약청)를 통해 도미니카 관계당국과 긴밀한 협조하에 마약과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자료원 : HOY(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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