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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올해 전력난 악화될 듯
2007-04-14 박민준 인도 뉴델리무역관

올해 인도 전력난 악화될 듯

- 피크타임 전력 부족률 13.9% -

- 발전프로젝트의 잇따른 연기로 올여름 전력부족 악화될 듯 -

 

보고일자 : 2007.4.12.

박민준 뉴델리무역관

parshop1@gmail.com

 

 

□ 인도의 전력사정

 

 ○ 인도의 발전설비 용량은 47년 독립당시 1300MW에서 2007년 2월 기준 12만8432MW로 확대돼 세계 8위에 이름.

  - 에너지원별로는 화력이 65.6%(석탄 54.1%, 가스 10.6%, 석유 0.9%), 수력이 26.5%, 원자력이 3%, 풍력 등 재생에너지 4.8% 등으로 화력발전이 주종을 이룸.

 

 ○ 1인당 전력소비량은 연간 606㎾h로 세계 평균의 25% 수준에 불과함.

 

 ○ 인구의 50%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전력보급률은 44%에 불과해 많은 농촌가구에 전력이 보급되지 못하고 있음.

  - 평시 전력부족률은 9.3%, 피크타임 전력부족률은 13.9%에 달함(2006~07년 회계연도 기준).

  - 2004~05년 평시 전력부족률이 7.7%, 피크타임 전력부족률이 11.7%였던 것과 비교하면 전력난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음.

 

 ○ 전력난과 관련 개별 사무실이나 주택에서 자가 발전설비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공장에서도 발전설비를 별도로 구비하는 것이 보편적임.

 

□ 인도 전력난의 원인

 

 ○ 인도 전력난의 원인으로는 부존자원 활용 미흡을 들 수 있는데, 인도가 세계 4위의 석탄보유국임에도 개발기술 낙후 등으로 생산성이 낮고 잠재 수력용량 역시 풍부하나 재원부족 등으로 충분히 개발되지 못하고 있으며 충분한 우라늄을 갖고 있음에도 과거 핵실험 등으로 인한 기술제재로 원자력 발전이 활발하지 못한 점 등을 꼽을 수 있음.

 

 ○ 기술낙후, 도전 등으로 송배전 손실률이 32%에 달함.

  - 실제로 인도 저소득마을 등에서는 구리선 등을 이용해서 전기를 무단 연결해 사용하고 있음.

 

□ 올여름 인도 전력난

 

 ○ 인도정부는 당초 10차 경제개발기간 (2002.4~2007.3) 4만1110MW 용량만큼의 전력생산시설을 증설키로 했으나 이러한 목표가 상당부분 실행되지 못함.

  - 4만1000MW 용량의 생산시설 증설목표는 차후 3만641MW로 축소됐으나 2007년 3월 기준 1만7995MW만큼의 증설에 그침(목표대비 58%).

  - 따라서 10차년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만2646MW만큼의 전력생산시설이 3월 중 완공돼야 하나 이는 불가능한 수치임. 따라서 정부는 이 중 6919MW만큼의 추가 생산을 목표로 하고 나머지 5727MW만큼은 11차 경제개발기간에 추진키로 발표함.

  - 10차년도 초기목표인 4만1000MW 설비 증설과 비교하면 3월 기간에 정부목표가 달성된다고 가정하더라도 2만4914MW 증설에 그치게 되며 이는 초기 목표에 60.7%에 불과함.

 

 ○ 마하라쉬트라(Maharashtra)주, 안드라 프레데쉬(Andhra Pradesh)주, 하리아나(Haryana)주, 704MW 프라데쉬(Uttar Pradesh)주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력사정이 양호하던 지역들이었으나 최근에는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예년보다 빨리 정전사태가 시작되고 있음.

  - 인도 제1의 도시 뭄바이는 최근까지 전력상태가 양호했으나 주변 주들로부터의 전력공급이 여의치 않은 등의 이유로 최악의 전력난이 우려되고 있음.

 

 ○ 전력공급이 열악하던 중부, 북부, 서부 주들 역시 심각한 전력난이 예상됨.

 

□ 지연되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 현황

 

 ○ 10차 개발계획기간 중 완료돼야 하나 여러 가지 이유로 지연되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음.

  - NTPC사의 Sipat II 프로젝트 (500MW급, 5월 이후 완료예정)

  - NTPC사의 Kahalgaon-II 프로젝트 (500MW급, 7월 이후 완료예정)

  - Dabhol-II (704MW급, 7월 이후 완료예정)

  - Maneri Bhali-II 수력프로젝트 (304MW급, 9월 이후 완료예정)

  - Ghatghar 수력프로젝트 (250MW급, 7월 이후 완료예정)

  - Bellary 프로젝트 (500MW급, 5월 이후 완료예정)

  - Dholpur 수력프로젝트 (110MW급, 8월 이후 완료예정)

  - Meija 수력프로젝트 (250MW급, 5월 이후 완료예정)

  - NTPC사의 Kawas, Gandhar 가스 프로젝트 (가스누출 우려로 장기 지연)

 

□ 추진단계에서 장기 지연되는 프로젝트도 많아

 

 ○ 추진단계에서 장기 지연되는 경우도 많은데 예를 들어 3960MW 규모의 NTPC 신기술발전소는 장비납품상의 문제로 장기 지연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환경심사 등 각종 허가취득 관련 지연, 시공사 및 납품처 선정관련 지연, 투자결정관련 지연이 주요 원인이 됨.

  - 민간개발업자를 통한 전력사업도 계획보다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 못함. 이는 주정부 및 주전력청의 재무구조가 취약해 충분한 지급보장장치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임.

 

□ 당분간 전력난 계속될 듯

 

 ○ 전력부족은 인도 경제성장과 외국투자유치에 가장 큰 걸림돌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여러 노력을 하고 있으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지연과 전력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단기간에 해결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Business Line 4월 9일자, 인도통상투자진출안내서(주인도대사관), 인도전력청,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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