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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경제, 한미 FTA에 대한 기대감 커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4-13
  • 출처 : KOTRA

캘리포니아 경제, 한미 FTA에 대한 기대감 커

- 섬유·유통·식품분야 관심 증폭 -

- 한인 및 아시아계 시장확대, 한국기업과의 연계성 강화 -

 

보고일자 : 2007.4.11.

구민경 로스앤젤레스무역관

glominkk@kotrala.com

 

 

□ LA와 캘리포니아, 코러스 (KORUS) FTA 긍정적

  - 캘리포니아 주는 코러스 FTA로 많아진 시장기회에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

  - 자동차 생산과 농업 영향이 큰 중부 주에서는 코러스 FTA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없지 않으나 캘리포니아는 코러스 FTA로 인해 섬유, 자동차 부품, 가공식품과 물류 및 운송시장의 전망이 밝음.

  - 코러스 FTA로 한국행 농업 수출규제가 낮아져서 캘리포니아의 과일과 채소 산업 또한 한국시장기회에 큰 관심을 갖고 있음.

  - LA 지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산업으로 방송 문화콘텐츠의 메카 할리우드에서도 한국 프로덕션 및 방송사 투자, 제휴, 법인 설립으로 한국에 진출하는데 높은 관심을 갖고 있음.

  - 특히 아시아 지역과의 교역으로 LA와 롱비치 항구가 크게 성장한 만큼 한국과의 교역 증가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 LA와 롱비치 항구를 통한 무역 중 한국과의 교역이 207억 달러에 달하고 교역량으로는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러스 FTA 이후 1/3 증가가 예상됨.

  - FTA 최대수혜품목으로 거론되고 있는 섬유와 자동차(부품 포함) 산업을 포함해 물류, 운송, 은행, 호텔, 요식 등 서비스산업 등의 수요가 증가해 LA 거주 한인경제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와 관련해 한국 기업과 LA 캘리포니아 지역 한인 비즈니스맨들과의 연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

  -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Feinstein, Boxer 상원위원과 Pelosi 하원위원장 등 하원위원들은 캘리포니아의 이익을 위해서는 코러스 FTA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됨.

 

□ 섬유

 

 Ο FTA 관세 철폐로 가격경쟁력 강화, 중국산 대비 낮은 가격차이와 고품질로 승부

  - 한국산 섬유와 의류제품들은 높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중국산의 저가 물량 공세로 미국시장에서 밀렸었으나 관세 철폐로 가격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중국산과의 가격차이가 좁아져 한국산 브랜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 LA 다운타운 지역에 위치한 봉제, 의류 도매 자바시장의 제품들은 한국과 미국 두 시장에서 모두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을 예상하고 FTA에 대한 기대가 높음.

  - FTA 수혜제품 중 48%의 높은 관세율이 적용됐던 한국산 운동화 제품은 높은 품질과 디자인으로 승부해 활발한 주류시장 진출을 예상할 수 있음.

  - 이외에도 가방, 핸드백과 양말의 기존관세율(각각 20%, 11.5%)이 철폐됨에 따라 가격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Ο 미국 의류업체들의 한국시장 진출 계획 활발

  - 로컬생산을 위주로 하는 의류업체들도 한국에서 생산되는 원단가격이 낮아지면서 생산비용이 줄어들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시장 진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음.

  - 한미 교역장벽이 낮아지면서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의 한국 진출에 대한 기대도 높음.

  - 이미 한국에 진출해 있는 대규모 브랜드 외에도 고급 브랜드 ‘지조&스파이이크’ 등 캘리포니아 소재 소규모 부티크 브랜드들도 한국을 거점으로 중국 등 아시아 의류시장을 공략할 계획임.

 

□ 유통

 

 Ο 물류시장 확대 기대, 한국 기업 미주시장 공략 강화 절실

  - 가장 기대가 높은 캘리포니아 서비스시장은 물류, 운송과 택배시장으로 이미 현대택배, 한진택배, 대한통운 등 한국의 대규모 기업들이 캘리포니아에 진출해 있음.

  - FTA로 비상업용 특송화물의 LA-한국 배송 시간이 하루 정도 단축되고 특송편 배달이 최대 24시간 내로 가능해져 LA 항구와 쌍벽을 이루는 롱비치 항구 인근을 주축으로 물류택배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됨.

  - 한국을 매개지로 중국, 일본 등과의 중계무역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중국, 일본 등과 수출입을 하는 업체 등 마케팅의 대상이 늘어났으며 이를 대비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물류택배 업체들은 한국과 미국을 잇는 네트워크 결성 및 물류창고 등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대한통운 LA 지사장은 모든 지점을 직영 체제로 운영해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고 물류창고 서비스에 힘쓸 계획이라고 함.

  - 중소규모의 택배업체들은 대기업들이 하기 힘든 심야 서비스 및 까다로운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틈새시장을 개발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으며 대형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활로를 확보하는데 주력해야 하겠음.

  - 한국의 대형업체들이 현지 택배취급소 확대에 나설 경우 LA 지역 현지 중소형 택배업체들을 대상으로 M&A 투자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임.

 

 Ο 미국 업체도 한국 시장에 큰 관심

  - 한국과 미국의 인터넷 쇼핑몰 붐에 힘입어 2006년 LA-한국 간 전자상거래 건수는 약 100만에 달하는 등 LA-한국의 택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UPS, DHL 등 미국의 대규모 유통업체들도 인천국제공항에 물류시설 확보를 추진 중이며 LA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0개 정도의 중소규모의 업체들도 한국 관세청에 택배 업체 및 화물운송주선업자 등록에 관심을 갖고 한국진출을 준비하고 있음.

 

□ 농산품 및 식품

 

 Ο 한국 주류 및 가공 식품, 한인 및 아시아 시장 공략

  - FTA로 인한 가공식품 관세철폐로 한국식품 및 주류들도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됨.

  - 대표적으로는 김치를 들 수 있는데 캘리포니아 지역 한국식품 수입업체들은 2000년부터 연간 120만 달러 이상 수입했고 2006년에는 전년대비 48% 증가한 180만 달러를 수입했음. 대부분 한국 김치공장에서 가공된 포장김치로 2007년에는 김치 수입이 270만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한국산 김치를 활발히 수입하고 있는 업체들로는 칼트라(종갓집 김치), 자연날(풍산농협), 하나로 USA와 태봉아메리카(순천농협), 인조이(한성김치) 등이 있음.

  - ‘칼트라’는 김치 외에도 맥주, 소주 등 한국산 식품과 주류제품을 수입해 미주지역에 납품하는데 김치, 반찬류, 면류, 장류 등 6~13%의 관세 철폐로 가격인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음.

  - 한국 제품 중에서도 높은 시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21도 이하 소주 제품은 2006년 초 LA와 롱비치 항을 통해 15컨테이너 3만2000병의 물량이 수입되는 등 캘리포니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미주 한인 200만을 비롯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과 백인과 히스패닉 주류시장 진출이 예상됨.

  - 현재 중국 슈퍼마켓 체인 ‘Ranch 99,’ 일본 슈퍼마켓 체인 ‘Marukai’ 등에서도 한국산 복분자주 등 주류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등 한국가공식품의 미국 시장 진출이 유망함.

  - 한국 식품은 미국 시장진출을 위해 영어 포장, 영양정보 표기 등 마케팅 보완에 주력해야 함. 일례로 남양유업의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 영어 제품은 미국 랄프스 마켓 등 대형 유통업체와의 납품 계약 추진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음.

 

 Ο 캘리포니아 소고기 및 과일, 한국 진출 증대

  - 한국의 농산물 및 식품시장 진출장벽이 낮아지면서 캘리포니아 소재 육류, 과일 및 채소 가공업체들도 한국 진출에 관심을 두고 있음.

  - 불고기, 갈비탕, LA 갈비 등을 가공하고 있는 LA 인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육가공 업체 ‘캘리포니아 미트 솔루션, LLC’ 은 소고기류 수출증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돼지고기 또한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관세가 철폐돼 장기적으로 경쟁력 증가를 예상하고 있음.

  - 타이슨, 카길 등 미국의 대형 쇠고기 생산업체가 있으나 한국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한인 소유 가공업체가 한국 진출에 높은 가능성을 갖고 있음.

  - 또한 양념갈비 등 육류 가공식품 브랜드(일례로 Asian Grill Works) 의 시장 가능성도 높이 평가됨.

 

□ 시사점

 

 Ο FTA로 섬유·유통·식품산업 활성화로 캘리포니아 경제 큰 수혜 기대

  - 캘리포니아 LA 지역의 자바시장은 특히 한국산 섬유와 의류의 관세철폐로 수입증가를 기대함.

  - LA-한국의 전자상거래와 한국과의 수출입 교역이 늘어남에 따라 LA와 롱비치 항구인근 물류택배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 가공식품시장에서는 FTA 이후 낮은 수출입 장벽과 절차 간소화에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 김치, 주류, 제과류 등 가공식품의 미국 시장 진출이 기대됨.

 

 Ο 한국 시장 진출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 의류 브랜드, 물류운송 투자 적극 유치 필요

  - 미국의 중소규모 의류브랜드는 한국에 판매법인, 디자인 제휴 등 한국 의류시장에 진출을 긍정적으로 봄.

  - 한국을 거점으로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중계무역이 늘어나고 화물운송주선업자 신고 및 화물배상책임 보호 등 건설교통부 규정에 따라 미국 물류회사들의 한국 법인 설립과 지사화 활동이 늘 것으로 예상됨.

  -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의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FTA를 기회로 한국 가공식품 브랜드를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 The New York Times, Los Angeles Times, 기타 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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