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연쇄폭탄 테러 발생

- 마그레브 지역 알 카에다 조직 소행 추정 -

보고일자 : 2007.4.11

박범준 알제무역관

pomjoon@hotmail.com

 Ο 4월 11일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연쇄 폭발로 30명 사망, 수십명 부상

  -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로 알제시 중심부 소재 총리 본부 건물 정면이 파괴되고 두 번째 폭발은 알제시 동부에 위치한 경찰서에서 발생

  - 주알제리 대사관 및 무역관 파악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민 및 지상사 주재원 피해 없음.

 Ο 마그레브지역 알카에다 조직에서 이 연쇄폭발을 자신들 소행으로 주장

  - 이 조직은 과거 Salafist Group for Preaching and Combat (GSPC)로 알려졌었고 최근 일련의 알제리 공안요원 및 외국인들에 대한 테러를 수행한 것으로 추정

 Ο 알제리는 이슬람 정당이 승리했던 1992년 의회선거가 군부에 의해 무효화된 후 10여 년간 내전 발생

  - 15만명 이상 사망 추정

  - 알제리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첫 번째 타겟은 외국인들로 이들은 이슬람 국가를 수립하려는 목표를 가짐.

  - 내전상황은 최근 수년간 알제시 동부 산악지역을 제외하고는 진정되고 반란군들에 대한 사면 조치 있었음.

 Ο 이번 폭발은 90년대 이후 알제시 중심부에서 발생한 최초의 대형 테러

 Ο 최근 발생 테러일지

  - 2006년 12월 : 알제시 외곽에서 미국계 에너지회사 계열사(BRC) 소속 외국인 근로자 수송 버스에 대한 테러로 알제리인 2명 사망

  - 3월 3일 : 알제시 서쪽 145km에 위치한 Ain Defla에서 러시아 회사(Stroitransgaz) 근로자 수송버스에 대한 폭탄테러로 러시아 엔지니어 1명, 알제리인 3명 사망

  - 3월 : 북아프리카 소재 미국 대사관, 알제리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항공기 테러 가능성 경고

  - 4월 9일 : 알제리 정부군과 이슬람 무장군인들 간의 충돌로 정부군 9명, 이슬람 무장군인 4명 사망

자료원 :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