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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대미진출 전초기지로 부각
  • 경제·무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4-03
  • 출처 : KOTRA

LA, 한국과 더 가까워진다

- FTA 타결로 미국시장 진출 게이트웨이 포지션 굳혀 –

- LA 한인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듯 -

 

보고일자 : 2007.4.2 .

구민경 로스앤젤레스무역관

glominkk@kotrala.com

 

 

□ LA, 미국 진출 전초기지로 크게 부각

 

 Ο 한미 FTA 타결, 한국인 미국 방문 비자면제(2008년 하반기부터 시행 예정)와 더불어 최근 한국 정부의 해외투자 조건 완화 등 일련의 조치들이 양국 관계를 훨씬 더 긴밀하게 해줄 것으로 전망됨.

  - 한미 FTA 타결은 양국간 상품과 서비스의 교역 및 투자를 활성화시키며, 미국 정부의 한국인에 대한 비자면제 조치는 인적교류를 확대시켜 줄 것이 확실함.

  - 한국정부의 해외투자진출 촉진 정책은 세계 최대시장이자 교민경제 등으로 인해 한국 상권이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우리 기업 혹은 개인의 진출을 늘릴 것으로 보임.

  -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은 양국 관계를 단순한 우방국 차원의 틀을 뛰어 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중요한 전환점(turning point)이 될 것임.

 

 Ο 특히 LA는 미국시장 진출의 게이트웨이로 더욱 각광받을 듯

  - LA는 태평양변에 위치하고 있는 거점 도시로 아시아 지역의 사람 혹은 상품이 미국에 상륙할 시 1차적인 관문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

 

San Pedro에 위치한 Los Angeles 항구지도와 로고

Long Beach 항구 전경

  자료원 : Port of Los Angeles, Port of Long Beach 웹사이트

 

  - 2005년 기준 컨테이너 형태로 미국에 수입되는 상품의 40%가 남 캘리포니아의 LA와 롱비치 항구를 경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전 대륙으로 운송되고 있음. (미국 수출화물의 경우도 이 두 항구를 이용하는 경향이 더욱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상품교역의 중심축으로 위치를 굳힘.)  

  - 이는 금액 기준으로 2560억 달러에 달해 지난 1994년의 740억 달러에 비해 무려 246%나 증가한 수치이며, 향후 증가추세는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됨.

 

                                           항구별 국제무역액 (단위 : 10억 달러)

 

2003년

2004년

2005년

Los Angeles

122.0

121.4

189.6

Long Beach

96.0

121.3

72.4

                    자료원 :  미 교통부

 

□ LA 한인경제에도 긍정적인 기여효과 커

 

 Ο 섬유, 자동차, 물류 등 한인 주력업종 활성화 기대

  - FTA 최대수혜품목으로 거론되고 있는 섬유, 자동차(부품 포함) 등은 LA 거주 한인들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업종으로 이들 품목에 대한 한인 비즈니스맨들과 한국기업과의 연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미국시장에의 본격 진입을 위해서는 현지 유통을 공략하는 것이 필연적인 귀결이며, 이로 인해 LA 지역 한인 소유 물류창고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보임.

 

 Ο 서비스 업종에서도 한인경제에 청신호

  - 한국 상품 혹은 기업의 미국시장 본격 진출은 현지진출 한국계은행(우리, 신한 등), 교민은행 등 한인 금융계에게도 희소식이 되고 있음.

  - 한미 FTA 발효는 내년 미국방문 비자 면제 등과 맞물려 LA 지역의 여행, 요식업 등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에게 영업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음.

  - 한편 한국정부의 해외투자진출 활성화 정책 전환과 관련해서도 부동산, 유통 등의 부문에 대한 한국기업의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임.

 

 Ο 일부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경쟁력 확보가 관건

  - 일각에서는 미국시장에 대한 한국기업의 직접적인 진출이 지금까지 이룩해 온 교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시각이 있는 것도 현실임.

  - 일례로 섬유제품의 경우 관세철폐에 따라 한국산 의류의 미국시장 진출로 현지 직영 봉제업체들이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임.

  - 그러나 기업의 글로벌화와 이에 따른 경쟁격화로 개방은 시간의 문제일 뿐이지 언젠가는 겪어야 할 과제인 것은 분명하며, 따라서 기회는 극대화하고 피해는 최소화시켜 나가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임.

  - 관세 철폐 혹은 인하에 따라 유리해진 한국산 직물류 수입을 통해 제품의 질을 높이고, 한국산 의류에 대해서도 선별 수입을 통해 제품의 다양성 내지 패션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가 필요함.

  - 결론적으로 한국기업과 미국 내 한인기업이 상호 배타적이 아니고 미국시장 진출이라는 관점에서 Win-Win하는 쪽으로 지혜를 모아야 함.

 

□ 시사점

 

 Ο 긍정적인 부문의 국익 극대화를 위한 액션플랜 필요

  - 섬유, 자동차 등 수혜가 예상되는 품목의 미국시장 진출 확대와 관련한 최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이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작성이 요구됨.

  - 현지 유력 유통망, 유력 한인 비즈니스맨 등과의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한국상품의 진출 심화 노력을 확대시켜 나감.

 

 Ο 타결 관련 간접적인 영향을 반사적 이익으로 전환

  - 한국시장 개방을 미국상품의 진출에 따른 피해 관점에서 접근하지 말고 미국기업의 한국 투자 유도를 통한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의 지렛대로 활용해야 함.

  - 경쟁국인 일본, 중국보다 우선적으로 미국과 FTA를 체결했다는 이점을 양국 간은 물론 동아시아 경제권에서 한미 협력체제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접근 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필요가 있음.

 

 

자료원 : LA Times, Wall Street Journal, 기타 무역관 보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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