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강삼각주지역 환경산업 활성화 예상

- 8년간 50억 달러 투입 계획, 세계은행 9600만 달러 대출 확정 -

보고일자 : 2007.3.30

김정태  광저우무역관

tingtai@naver.com

○ 주강삼각주 지역은 전세계의 공장의 역할을 맡으며 중국 내에서도 선두권에 속하는 경제 발전 및 성장 속도를 보여왔음.

○ 그러나 이 급속 경제 및 공업 성장에 비해 환경보호 노력은 매우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공업 폐수와 생활 오수가 하류로 직접 방출되다보니 수질 악화와 오염의 문제가 급속히 심각해졌고, 주강의 수자원이 식용수로는 물론, 농사, 수산양식 심지어는 오락 활동에까지 비적합한 수준으로까지 악화됐음.

○ 이와 같은 문제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광동성정부는 2002년에 주강 수질환경 종합 정화방안을 발표, 8년 동안 5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주강삼각주 지역 도시와 진(鎭) 단위 오수 처리 시스템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음.

○ 이 프로젝트의 중요성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세계은행은 광둥성 주강삼각주 지역 환경 프로젝트 제 2기를 위해 9600만 달러 대출을 비준했고, 이 예산은 주로 포산(佛山)과 쟝먼(江門) 2개 도시의 오수처리와 슬러지 처리, 공업 폐수 통제 및 수질 검측, 항도(航道) 정화, 홍수 방지 및 제방 건설에 투입될 계획임.

○ 포산과 쟝먼 2개 도시는 주강 오수 방출량의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따라서 이 2개 도시 정화 프로젝트에 1억 8800만 달러가 투입될 계획이며, 그 중 9600달러를 세계은행에서 대출 허가를 한 것임.

○ 세계은행은 2004년 광둥성 주강삼각주 지역 환경 프로젝트 제1기의 일환으로, 단일 오염원으로서 가장 규모가 큰 광저우시에 오수처리 시설 등의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음.

자료원 : 南方日報, 南方都市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