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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자동차부품산업 호황 지속 전망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권준섭
- 2007-03-3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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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자동차 부품 산업 호황 지속 전망
보고일자 : 2007.3.30
권준섭/강정민 보고타무역관
□ 배경 및 개요
Ο 최근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차량판매 증대에 따라 콜롬비아 내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사업 또한 지속적인 호황세를 보이고 있음.
Ο 타이어, 연료장치를 위시한 부품 산업은 전년보다 5% 이상의 판매신장률을 보였으며 41억5000만 달러 이상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됨. 이 판매 신장추세는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안정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업계의 수요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임.
Ο Tulio Zuloaga 콜롬비아 차량 및 부품산업협회(Asopartes) 회장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부문은 48억 달러를 기록한 1998년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2003년에는 3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2004년 이후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음.
Ο Zuloaga 사장은 2007년 역시 긍정적인 판매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1, 2월 판매량이 이미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증대됐다고 반색함. 한편 Asopartes는 2007년 판매 증대율이 8~1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 업계의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음.
Ο 자동차 부품 업계는 끝이 보이지 않는 차량판매 신장률에 크게 고무돼 있으며, 저렴한 공급선 확보 및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부품 수요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임.
Ο 한편 Incolbestos 국내판매총책 Juan Carlos Díaz는 범람하는 저가, 불량 수입품이 성장 가능성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강변함. 특히 월 판매량이 90억 페소(US$430만 달러)를 상회하는 브레이크는 품질보다는 가격에 치중하는 콜롬비아 소비자의 특성을 감안, 각종 불량 저가품이 무분별하게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장기적인 부품 산업에 장애요인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보임.
Ο 더불어 마약판매자금 대용으로 유입되는 밀수품의 상당부분을 저가 자동차 부품이 차지하고 있는 바 관련 당국의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음.
□ 시사점
Ο 2004년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콜롬비아 자동차 부품산업은 전통적으로 우리기업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으나 저가 중국산 품목의 범람으로 경쟁력 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
Ο 현지 기업은 우리 기업에게 적극적인 시장 모니터링 및 품목 다변화, 특성화의 적절한 안배를 요구하는 바 실용적인 시장진출전략이 요망됨.
Ο 또한 올해 내 비준예정인 미국·콜롬비아 FTA 체결에 따른 미국산 자동차 부품의 가격 경쟁력 제고가 예상되고 있어 G3(콜롬비아, 멕시코) 관세혜택 등 우회 수출 대안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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