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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인플레이션 진정기미 보여
  • 경제·무역
  • 이라크
  • 바그다드무역관 최태식
  • 2007-03-28
  • 출처 : KOTRA

이라크, 인플레이션 진정기미 보여

- 지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 -

 

보고일자 : 2007.3.28

최태식 바그다드무역관

tschoe@kotra.or.kr

 

 

 Ο 이라크 중앙통계정보부는 지난 2월 주요 소비 품목군을 기준으로 집계한 물가상승률이 1월에 비해 6.8% 하락해 높은 인상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이라크의 인플레이션이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음.

 

 Ο 중앙통계정보부가 최근 실사를 통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지출의 58.8%를 구성하고 있는 교통비, 기타 소비재, 일반 서비스, 임대료 등은 여전히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나머지 41.2%를 차지하고 있는 식품, 담배, 음료수, 섬유 및 의류, 구두, 가구, 연료, 의료 서비스, 의약품 등의 물가가 크게 하락해 전체 소비자물가의 진정세를 초래한 걸로 조사됐음.

 

 Ο 2003년 미국과의 전쟁 이후 이라크는 시장경제체제를 채택해, 이전 후세인 정권에서 국민에게 지원해왔던 석유, 전기, 수도 등 주요 공공요금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해나가고 있으며, 외환제도도 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는 등 시장에 의한 가격결정 시스템을 폭넓게 도입하고 있음. 또한, 전후 원유 정제시설 등 주요 생산기반의 파괴와 노후화로 인해 주요 기초 생필품의 공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면서 소비자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음. 소비자물가는 ‘03년에 36% 인상률을 보인 이후 ‘04년 55%로 인상폭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06년에도 45%의 높은 인상율을 지속해 이라크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악화시키고 있음.

 

 Ο 이라크 정부는 소비자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최근 일련의 물가 안정화 조치를 취하고 있음. 이러한 조치의 하나로 중앙은행은 작년말부터 외환시장에 개입해 이라크 화폐의 대미환율을 평가 절상시켜왔음. ‘06년 10월 대미환율은 1달러 = 1480디나르 상당 수준이었으나 연말에는 1300디나르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07년 3월 말 현재 1276디나르까지 떨어져 13%의 가파른 절상율을 기록하고 있음.

 

 Ο 아울러 수입물가 인하를 통한 소비자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3월 초에는 수입 자동차의 관세율를 종전 30%에서 16%로 대폭 인하했음. 그리고 이란 등 인근 국가들과 교역을 활성화시켜 생필품에 대한 수입을 늘려나가고 있음.

 

 

자료원 : K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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