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전력민영화 정책 적극 추진

보고일자 : 2007.3.28

허진원 무스카트무역관

kotramct@omantel.net.om

□ 오만정부, 전력부문 민영화 적극 추진

 ○ 급증하는 전력수요와 좀더 투명한 운영을 위해 오만 국가경제부는 전력부분의 민영화를 추진하기 위해 2004년 7월 14일 민영화법안을 왕령으로 제정했음. 민영화의 일환으로 3개의 전력보급회사, 3개의 발전회사, 1개의 구매회사, 1개의 전송회사를 설치해 오만주택전기수도청이 가지고 있었던 전력부문의 권한을 이들 회사에 대폭 이양했으며, 현재는 오만경제부에서 전력부문 민영화업무를 담당하고 있음.

 ○ 전력보급회사로서는 Majan Electricity Company, Mazoon Electricity Company, Muscat Electricity Distribution Company 등 3개사, 발전회사로서는 Al Kamir Power Company, Dhofar Power Company, AES OMAN 등 3개사, 전송회사로서는 Oman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 구매회사로서는 Oman Procurement for Water and Electricity등임. 물론 이들 회사의 지분은 정부가 출자해 설치한 Electricity Holding Company SAOC(EHC)가 소유하고 있으며 국가의 통제를 받고 있어, 엄격히 말하던 아직 전력민영화 초기단계라고 볼 수 있음.

 ○ 그러나 오만경제부는 민영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2007년 2월 Electricity Holding Company SAOC(EHC)가 거의 100% 지분을 소유한 AL Rusail Power Company를 민간사업자 SMN Power Holding Company에게 지분을 100% 이양함으로써 전력부문 민영화의 첫사례로 평가되고 있으며, 오만정부는 올 말까지 전력부문의 민영화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력부문에의 민간자본 유입이 대폭 확대될 전망임.

□ 전력생산 및 보급현황

 ○ 전력생산량은 2005년 1만 2648.3 GW/H에서 2006년 1만 3585.3GW/H으로  약 7% 증가했으며, 보급량도 전년보다 약 9% 증가했음.

전력생산 및 보급률 현황

                                                                                                                         (단위 : GW/H)       

                         자료원 : 국가경제부
 

□ 전 망

 ○ 오만정부는 소하르, 드쿰, 살랄라 등의 산업단지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의 전략생산량으로서는 이들 지역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지역별로 발전소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음. 최근 살랄라지역, 드쿰지역, 바르카지역 등지의 발전소건립프로젝트가 발주되기 시작했음.

 ○ 국가정책목표중의 하나인 산업의 민영화정책의 일환으로 전력민영화가 적극 추진될 전망이여서 전력부문에의 민간자본 유입, 효율적인 운영 등 전력산업의 발전이 이루어질 전망. 오만정부는 올 말까지 몇 개의 발전회사, 전송회사의 추가 민간이양을 검토중에 있음.
 

자료원 :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