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헝가리, 인플레이션 관리 위해 포린트화 강세 유지 할 듯
  • 경제·무역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김용성
  • 2007-03-27
  • 출처 : KOTRA

헝가리, 인플레이션 관리 위해 포린트화 강세 유지할 

- 수출업계, 포린트(HUF)화 강세 해결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요구 -

- 금융위, 컨버전스 프로그램 이행을 위한 인플레이션 안정화 우선 밝혀 -

 

보고일자 : 2007.3.26

김용성 부다페스트무역관

yskim@koreatrade.hu

 

 

□ 헝가리 환율 및 기준금리 논쟁 배경

 

 Ο 헝가리 중앙은행 금융위원회(MC/Monetary council)는 3월 26일 그 간 논란이 돼온 헝가리 환율제도 변경 및 기준금리 인하 이슈에 대해 2006년 10월부터 지속된 기준금리 8%를 유지키로 발표함.

 

 Ο 올 초부터 헝가리 경제 전문가 및 업계는 최근 유로화 대비 포린트 환율(EUR/HUF)이 지난해 10월부터 12.8% 절상돼 2007년 3월 기준으로 전 세계 통화 중 태국 바트화에 이어 2번째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환율안정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해 왔음.

 

 Ο 헝가리 포린트화 강세는 환율제도 자체에까지 회의론이 제기돼 왔으나 이번 3월 MC 회의에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발표됨.

  - 참고로 헝가리 외환제도는 유로화 기준환율에 대해 +- 15% 내에서 변동되며 현재 기준환율은 282.36에 고정돼 240.01-324.71F 내(Forint FX band)에서 관리되고 있음.

  - 3월 초 250선이 무너지면서 환율 강세에 대한 문제점이 경제 최대 이슈로 대두되기 시작했으며 2007.3.26일 현재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246.69ft로 FX band 내 저점에서 형성됨.

  - 이 환율제도는 헝가리가 EU 가입 이전인 2001년 10월 1일부로 전격 도입됐으며 주로 인플레이션 관리를 위해서만 중앙은행이 시장에 개입해 왔음.

 

 Ο 금융위원회에 대한 기준금리 인하 압박은 아래 그래프의 “학습효과”에서 나타나듯이 2005년 9월부터 2006년 6월까지 기준금리 6% 유지 기간 중 기준환율이 260~280구간에서 형성된 시장 경험에서 기인함.

 

참고 : 헝가리 환율  중앙은행 기준금리 변동 그래프

                  자료원 : 헝가리 중앙은행(MNB) 데이터, 무역관 작성/2007.3

 

 Ο 헝가리 금융위원회가 기준금리와 환율변동의 상관관계를 인지하면서도 EU 회원국 내 최고의 금리를 유지하는 배경에는 최근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경제운영의 최우선 목표이기 때문임.

  - 헝가리의 1월 인플레이션율은 7.8%, 2월 8.8%(이상 전년 동기대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인상된 VAT 및 공공요금의 보조금 삭감에서 기인한 것으로 헝가리 정부로서는 환율인상에 따른 에너지 등 수입가격 인상→물가인상 가중을 막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임.

  - 헝가리 정부의 2007년 연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 관리 목표는 6.2%로 상반기 중 3% 이내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음.

 

 Ο 한편, 헝가리가 지난해 12월 EU 집행위에 제출한 유로존 가입을 위한 컨버전스 프로그램에는 인플레이션율, 정부적자, 중장기 이자율, 정부부채 및 환율 개선 일정이 포함돼 있으나 향후 2년간 2.5%대 성장이 예상되는 실질 GDP 지표는 충족 조건이 아님.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Ο 금융위 회의는 지난 3월 3일 임명된 Andras Simor 총재의 첫 번째 회의로 신임총재는 전임 Zsigmond Jarai에 비해 주르차니 정부 정책에 대해 온건한 것으로 평가돼 이번 고금리 유지 발표는 이미 예견된 사항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음.

 

 Ο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중앙은행의 조치에 대해 비록 상반기 중 고금리가 유지되더라도 하반기 중 여타 거시경제지표 개선을 위해 최소한 25bp 정도의 금리 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나아가 연말까지 6.5~7% 대로 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Ο 한편, 이 환율 논쟁이 지속되는 기간 중 한국의 대 헝가리 수출은 2007년 2월 현재 1억 9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으나 지난해 전체 수출 증가율인 9.2%에 훨씬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 소비수요 축소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Ο 그러나 헝가리 통계청의 2007년 1월 수입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8%가 증가함으로써 최근의 유로화 대비 헝가리 포린트화 강세 기간 중 수입가격 인하 효과를 활용코자 하는 바이어가 있음을 감안 한국 수출업체의 적극적 시장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헝가리 중앙은행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헝가리 통계청, 헝가리 일간지,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헝가리, 인플레이션 관리 위해 포린트화 강세 유지 할 듯)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