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 전격 인상...KOTRA 나흘 전 예측 보고

-1년 예대 금리 각 0.27%P 올려-

보고일자 : 2007.3.17

박한진 상하이무역관

shanghai@kotra.or.kr

□ 1년 새 두 번째(예금금리), 세 번째(대출금리)

 ㅇ 중국인민은행은 18일부터 1년 만기 예대 기준금리를 각각 0.27% 포인트 인상한다고 17일 오후 5시 전격 발표함.

  - 이에 따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금리는 종전 2.25%에서 2.79%로,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6.12%에서 6.39%로 오름.

  - 이로써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만에 예금금리는 두 차례, 대출금리는 세 차례 각각 인상됨.

□ KOTRA 지난 13일 “금리인상 임박” 예측

 ㅇ 이에 앞서 KOTRA 상하이무역관은 인민은행의 금리인상 발표 나흘 전인 지난 13일 글로벌 윈도우에 개재한 정보 보고에서 금리인상이 임박했음을 강하게 제기한 바 있음.

  - 13일자 무역관 보고서(“中 물가 오름세 심상찮다...금리 전격 인상 가능성”)는 “최근 고위 정부 관계자와 시장 동향을 종합할 때, 금리인상은 팽팽하게 당겨진 활사위의 화살 같은 형국”이라고 진단하고 “향후 매우 짧은 기간에 전격 단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측했음.

  - 당시 보고서는 지난 2월 소비가격지수(CPI)가 당초 예상치인 2.9%보다는 0.2% 포인트 낮은 2.7%로 발표됐지만 1월에 비해 0.5% 포인트 상승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함.

  - 특히 전체 CPI에서 약 3분의 1의 가중치를 가진 식품가격 상승률이 2월 중 6.0%에 달해 전체 물가에 대한 압력이 커졌음을 금리인상 임박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음.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인민은행장

□ 인민은행 “물가 안정, 경제 구조개선에 도움될 것”

 ㅇ 인민은행은 이번 예대금리 인상이 통화정책과 투자의 합리적인 성장과 물가 안정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힘.

  - 또 금융시스템 안정과 경제의 균형성장 및 구조개선을 통해 국민경제의 건실하고 빠른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임.

위앤화 예금 금리 인상 현황

               주 : 2007년 3월 18일 수치의 (  )는 인상 폭

자료원 : 중국인민은행, 상하이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