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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민영화 프로젝트로 60억 달러 끌어 들인다
  • 경제·무역
  • 요르단
  • 암만무역관 권중헌
  • 2007-03-15
  • 출처 : KOTRA

요르단, 민영화 프로젝트로 60억 달러 끌어들인다

- 국제공항, 국영 항공사 핵심 사회간접 자본 망라 -

- 향후 5년간 제일의 정책과제로 추진, 국내업체 관심 요망 -

 

보고일자 : 2007.3.15

권중헌 암만무역관

jhkwon@kotra.or.kr

 

 

□ 정보 요약

 

 Ο 요르단 정부가 향후 5년간 공공 기관 및 공기업 민영화를 제일의 정책과제로 삼고 외국자본 유치에 발 벗고 나섰음.

 

 Ο 요르단 민영화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민영화 추진위원회(The Executive PrivatizationCommission ; 이하 EPC로 통칭)는 최근 ‘공공기관 및 공기업 민영화 추진 5개년 계획’을 발표, 향후 5년간 총 60억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Ο EPC의 무함마드 부 하무르(Mr. Mohammad Abu Hamour)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5년간 추진될 요르단의 민영화 기본 전략은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민-관 협력(Private-Public Partnership ; 이하 P-P전략으로 통칭)" 이라고 강조하고, 3월 말까지 공항과 항구, 우정, 운송 등 전체 사회간접 자본 분야를 대상으로 민영화 추진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Ο 하무르 위원장은, 요르단 정부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 정책 방향에 입각해 정부 기능 수행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모든 부분을 민영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P-P 전략은 1) 정부의 정책방향에 일치할 뿐 아니라, 2) 부족한 재원을 조달과 함께, 3) 시설 현대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갖는다고 밝혔음.

 

 Ο 이러한 관점에서 향후 발주되는 민영화 프로젝트는 BOT(Build, Operation & Transfer) 방식이 주종을 이룰 것이며, 2007년 중 최대 발주 규모의 BOT 프로젝트로서는 수도 암만에 소재한 유일의 국제공항인 퀸 알리아 국제공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음.

 

* BOT : 도로·항만·교량 등의 인프라를 건조한 시공사 일정기간 이를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 뒤 발주처에 넘겨주는 수주방식임. 건설(Build)해 소유권을 취득한(Own)후 국가에 귀속시키는 즉 기부채납 하는 방식(Transfer)을 말함. 투자개발형 사업의전형으로 시공사가 소유권이 없다는 점에서 BOO(Build Own Operate : 건설해 소유권을 취득한 후 운영하는 방식)과 다름.

 

 Ο 이어 올해 안에 발주를 추진 중인 주요 민영화 프로젝트로는 국영 항공사인 RoyalJordanian(RJ) 지분 74% 공매, 암만-자르카 경전철 건설 프로젝트 등이며 특히 1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암만-자르카 경전철 건설 프로젝트는 BOT 방식으로 추진은 되지만 전체 공사비의 40%를 요르단 정부에서 부담하는 조건이 될 것이라 밝혔음.

  - 경전철 공사는 현재 16개 컴소시엄이 PQ를 통과한 상태

  - 국영 항공사의 공매 지분 중 49%는 외국인들에게 할당

 

 Ο 하무르 위원장이 밝힌 주요 민영화 추진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음.

 

공기관/공기업

민영화 방법

Electricity Distribution Company (국영 배전 공사)

100% 지분 공매

Iribid Distribution Company (이르비드 배전공사)

55.4% 지분 공매

Royal Jordanian Airlines (왕립 요르단 항공)

74% 지분 공매

Civil Aviation Authority (민간 항공국)

구조조정(운영 참여)

Queen Noor Civil Aviation Technical College (항공정비학교)

100% 지분 공매

Jordan Post Company (국영 우정 공사)

전략적 파트너십

Jweldah Flour Mill Company (국영 제분공사)

100% 공매

Aqaba Railway (아카바 철도)

BOT

Amman-Zarqa Light Railway

BOT

Queen Alia International Airport ; Expansion (퀸 알리아 국제공항 확장)

BOT

Industrial and Medical Waste Project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BOO

        자료원 : 요르단 민영화 추진 위원회

 

 

□ 평가 및 전망

 

 Ο EPC가 밝힌 민영화 추진 전략은 현 압둘라 국왕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돼 온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와 함께 재정적자 해소가 국정의 핵심과제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완전히 새로운 내용은 아닌 것으로 평가됨.

 

 Ο 다만, 향후 5년간 연간 GDP의 40%가 넘는 60억 달러라는 엄청난 규모의 외국인투자를 민영화를 통해 조달하겠다는 계획은 획기적인 일이며, 앞으로 요르단의 외국인투자 유치 정책이 한층 유연화 되고, 확대될 것임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됨.

 

 Ο 요르단은 1996년 민영화 계획 입안 및 2000년, 민영화법 제정 이후 꾸준히 민영화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06년까지 민영화에 따른 외국인 투자유치 규모는 총 12억 7000만 달러에 이르고 있음.

 

1996년 이후 요르단의 주요 민영화 추진 실적(완료 프로젝트 기준)

민영화 기업

조달 금액(US$100만)

완료 시점

JCFC (요르단 시멘트 공사)

112

2002(지분 47.3% 공매)

JTC (요르단 통신공사)

734.0*

2006(지분 100% 공매)

Public Transport, Amman

(암만  공영버스)

0.7

1999

Airport Dutu Free Shop

(공항 면세점)

60.1

2000.8월

Aircraft Catering Center

(항공기 기내식)

20.0

2001.8월

Royal Jordanian Air Academy

(비행기 조종사 양성원)

5.8

2003.1월

Arab Potash Company

(아랍 가성칼리 공사)

173

2003.10월(지분 26% 공매)

Jordan Aircraft Maintenance

Company (항공 정비)

55.1

2005.1월

Jordan Phosphate Mines Company

(요르단 인광공사)

111.6*

2006.3월

 

1,272.3

 

          자료원 : 요르단 민영화 추진위원회 Web site

          주 * : 요르단 민영화 추진 위원회 자료를 무역관에서 up-date

 

 Ο 이번에 발표된 60억 달러 민영화 투자자금 유치는 최근 10년간의 민영화 투자유치 실적(12억 7000만 달러)의 5배에 가까운 규모로, 그간의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얻은 자신감과 함께 외국인 투자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임.

  - 이에 대해 EPC의 나지 와피크 자르카위 국장은 " 지난 10년간 민영화를 완료한 프로젝트는 크고 작은 것을 합쳐 총 64건에 이르며, 앞으로는 1)IPO를 통한 공매 2) 운영권 lease, 3)민관합작 법인 설립 후 BOT 혹은 BOO방식 사업 추진 등 3가지의 형태로 진행될 것이며, 전력, 운송, 항공, 석유분야가 핵심 추진분야가 될 것"이라고 밝혔음.

 

 Ο 또 하나 주목되는 점은 그동안 민영화 과정에서는 프랑스 등 서구 기업들이 시장참여를 주도했으나 앞으로는 걸프지역이 그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임.

  - 자르카위 국장은 "2001년 이후 유가급등 추세가 이어지면서 걸프지역 국가들이 지역 내 핵심 투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항공과 철도 등의 분야에서 걸프 지역 자금 유치를 위해 전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참고 1. 추진된 민영화 프로젝트 주요 국가별 참여현황

프로젝트명

참여 국가

아카바 철도공사

미국

국영 시멘트 회사, 통신공사, 암만 상수도 관리

프랑스

국영 통신통사

프랑스(요르단의 아랍은행과 컨소시엄)

국영 가성칼리 공사

캐나다

국영 인광공사

브루나이

 Ο 이 같은 걸프지역 국가들에 대한 기대는 최근의 대 요르단 투자통계를 통해서도 잘 뒷받침되고 있음.

  - 사우디, UAE, 쿠웨이트 등 걸프 연안국이 최근 폭발적인 외국인 투자 증가를 사실상 주도


 최근 대 요르단 외국인 투자동향

                                                                                                                     (단위 : US$ 100만)

 

2004

2005

2006

아랍국

56

299(+434%)

1,090(+264.5%)

미국 및 캐나다

24

16(-71.4%)

30(+87.5%)

유럽국

13

55(+323.1%)

13(-76.3%)

기타국

99

19(-80.8%)

58(+205.3%)

192

389(+102.6%)

1,191(+206.2%)

           주 :( )는 전년대비 증감률

           자료원 : JIB(요르단 투자청)

 

 Ο 요르단의 대형 민영화 사업은 우리 기업들이 선호하지 않는 BOT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어 그 자체로는 매력이 많지는 않지만, 많은 프로젝트가 최근 봇물을 이루고 있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들과 연계돼 있어 이들 민영화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요망됨.

  - 이러한 점에서 최근 국내의 D중공업이 2억 달러 규모의 복합 화력발전소 시행사로 선정됐고(4월 중 공사 시행), 암만-자르카 경전철 공사에서도 국내의 D엔지 니어링이 PQ를 통과하는 등 국내 건설 및 엔지니어링사들의 시장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음.

 

참고 2. 현재 추진(계획) 중인 주요 대형 프로젝트

프로젝트명

예상 예산

홍해-사해 연결 프로젝트

10억 달러

아카바 항 재배치 및 개발 프로젝트

 8억 3000만 달러

요르단 정유공사 시설 확장 및 현대화

7억 달러

Disi-Amman 수로건설 프로젝트

6억 달러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4개소)

미정

가스 배전망 건설 프로젝트

7억 달러


 

자료원 : 요르단 민영화 추진 위원회 발표자료, 관계자 면담, JIB(요르단 투자청) 제공자료 및 통계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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