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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산업에 부는 에너지 절약 바람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3-14
  • 출처 : KOTRA

IT 산업에 부는 에너지 절약 바람

 

보고일자 : 2007.3.14.

구본현 함부르크무역관

hyuni@kotra.de

 

 

□ 독일 소비자 보호단체, 컴퓨터에 에너지효율성 라벨 부착을 제안

 

 Ο 독일 연방 소비자 협회(VZBV)는 세빗(CeBIT) 박람회를 계기로, 기후 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컴퓨터 및 전산기기의 에너지 효율성도 높여야 한다며 전산 기기에도 에너지 효율성을 나타내는 라벨을 부착해 소비자를 고효율 제품으로 안내해야 한다고 주장함.

 

 Ο 에너지 효율성 라벨은 이미 냉장고 등에 부착돼 유통되고 있음. 연방 환경부에 따르면, 독일 가정에서 흔한 대기 모드(stand by)에 의한 전력 손실이 연간 3300만 유로에 달한다고 함. 독일에서 매일 8시간씩 컴퓨터를 켜 놓으면 연간 200유로의 전기료가 청구되게 되는데, 이 중에서 실제 이용되는 전력은 30% 정도라고 함. 나머지 전력은 컴퓨터가 쓰이지 않는 동안에도 전력공급이 완전히 중단되지 않아 낭비되는 것이라고 함. 따라서 전력을 완전히 차단하는 스위치가 없는 제품은 허가돼서는 안 된다고, VZBV는 주장하고 있음.

 

 

□ IT 업계, 절전형 컴퓨터 및 노트북 개발 중

 

 Ο 에이서(acer)는 이번 CeBIT 전시 기간에 새로운 데스크톱 PC인 Acer Power 1000과 Acer Power 2000을 선보일 계획임. 이 제품은 크기가 매우 작고 전력 소비도 적은데, 그 이유는 노트북에 이미 적용되고 있는 Power management를 활용했기 때문임.

 

 Ο 인텔 또한, 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제품을 개발 중임. '롭슨'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은 데이터를 CPU와 하드디스크 사이에 플래시 메모리를 두어 정보를 불러내는 속도를 높이고, 하드디스크로의 접속을 절약해 에너지도 절약하게 된다고 함.

 

 Ο 독립 연구 단체인 American Technology Research의 쇼우(Shaw Wu)에 따르면, 올 하반기쯤 애플에서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노트북을 출시해 자사의 MacBook 제품 판매고 상승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함. 애플은 2005년 자사의 아이팟 나노(iPod Nano)에 나노 플래쉬 칩(NANO-Flash-Chip)을 장착해 제품 크기를 약 60% 줄이는 데 성공했음.

 

 

□ 플래시 메모리 기술의 파급 효과 전망

 

 Ο 플래시 메모리의 활용은 제품의 소형화와 절전화를 가능케 하고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함. 플래시 메모리 기반으로 노트북을 제작하면, 이전과 같은 냉각기능이 필요치 않아 제품 크기를 줄일 수 있음. 하지만 플래시 메모리가 고가인 탓에 지금까지는 MP3나 PDA에 국한돼 적용됨.

 

 Ο 기술 발달에 따라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낮아지고 있음. 삼성과 같은 칩 제조사들이 약 120억 달러에 달하는 칩 시장을 다시금 공략하기 위해 노트북용 플래시 메모리 개발에 매진 중임.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은 이미 지난해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노트북 개발에 성공함.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노트북이 기존 노트북 시장을 대체하게 된다면, 삼성의 경우 2006년의 5억 3000만 달러의 매출 규모에서, 10년 이내에 45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함.

 

 

자료원 : 일간지 한델스블랏(Handelsblatt) 2007년 3월 8일, 12일자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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