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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정보통신박람회 CeBIT 2007 개막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박인성
  • 2007-03-14
  • 출처 : KOTRA

獨 정보통신박람회 CeBIT 2007 개막

- KOTRA 한국관 포함 총 215개 국내기업 참가 –

- 주최국 독일을 제외하고 해외기업 가운데 3번째 참가규모 -

 

보고일자 : 2007.3.14

박인성 함부르크무역관

park@insung.de

 

 

□ 세계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CeBIT 2007

 

 ○ CeBIT 2006 참가국 현황

  - 1986년을 1회를 시작으로 22번째를 맞는 CeBIT은 세계 최대 규모 정보통신박람회로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림.

  - [The leading business event for the digital world]라는 주제로 세계 76개국, 총 6059개사가 참가함. 전체 참가기업 가운데 54.6%가 외국기업이며 한국, 중국, 대만의 기업 1288개사로 외국참가기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CeBIT 2007 주요 참가국가 현황

국가명

참가기업(업체수)

전시면적(m²)

2007년

2006년

2007년

2006년

Business Processes

2151

2372

67851

68724

Digital Equipment and Systems

1721

1693

92666

107411

Communications

1515

1534

72992

92046

Banking and Finance

229

235

10057

10115

Future Parc (Research and Technologies)

214

245

4415

5783

Public Sector Parc

229

183

8570

8248

특별전시관

-

-

23651

-

전 체

6059

6262

280202

310412

            자료원 : 도이취 메세 AG

 

 ○ 국내기업 참가현황

  - 국내기업 100개사가 참가하는 KOTRA 한국관을 포함한 총 215개 국내기업이 참가. 주최국 독일을 제외하면 참가국 가운데 3번째 규모임.

  - KOTRA 한국관은 함부르크무역관 주관으로 2002년부터 참가

  -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DMB 단말기, PMP, MP3 플레이어, HDD, 내비게이션, 보안기기, LCD-TV, 인터넷 화상 전화기, 다용도 마우스 등 컴퓨터 주변기기 등 우수 IT 제품을 다수 출시함.

 

□ CeBIT 2007 주요 신기술 및 신제품

 

 ○ 절전형 고성능 Hybrid IT 제품 러시

  - 절전효과와 성능을 향상시켜 제품의 무게와 크기를 줄인 하이브리드 IT 제품이 등장

  - 삼성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 하이브리드 HDD는 플래시메모리와 일반 하드디스크를 함께 사용해 일반 하드디스크보다 전력소모량을 70~90%까지 절감할 수 있고 데이터처리속도도 매우 빨라짐.

  - NEC는 새로운 냉각시스템인 “하이브리드 쿨링 시스템(Hybrid Cooling System)”을 이용해 램프의 수명을 높인 프로젝터를 출시함. 지금까지는 램프의 열을 냉각시키기 위해 팬(PAN)을 사용해 왔으나 NEC는 팬 대신에 공기펌프를 추가해 냉각효율을 높임.

  - 위성안테나를 사용하지 않고도 인터넷 선을 이용해 다채널의 디지털 위성 TV시청과 인터넷 콘텐츠나 프로그램을 TV화면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TV(IP-TV)에 대한 방송국의 관심도 매우 높아 CeBIT 2007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임.

 

  블루레이 디스크 대 HD-DVD의 대결

  - 30G의 저장능력을 가진 HD-DVD와 최대 50G의 저장능력을 가진 블루레이(Blu Ray) 디스크가 차세대 DVD시장을 놓고 격돌하면서 고화질 영상의 레코더와 플레이어시장이 양분화되는 현상을 보임.

  - 블루레이(Blu Ray) 진영의 대표적 기업인 삼성전자는 1500유로대의BD-P1200을, 소니는 게임과 홈엔터테인먼트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블루레이플레이어 겸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3를 출품함.

  - 반격에 나선 HD-DVD 진영에서는 델컴퓨터가 HD-DVD 드라이브를 탑재한 노트북 XPS-M1710을 2800유로 대에 선보였고 도시바는 HD-E1 HD-DVD 플레이어를, 마이크로소프트는 외장형 HD-DVD 드라이브 설치할 수 있는 XBox 360를 선보임.

  - 2개의 서로 다른 포맷이 경쟁에 나서자 LG전자는 2가지 포맷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BH100 플레이어를 선보였으며 워너브러더스도 2가지 포맷을 통합한 “Total HD”를 출시할 예정.

 

  유무선전화 컨버전스

  - 일반적으로 무선전화사용률의 약 60%가 이동 중이 아닌 일정한 공간 안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나 유선전화와 무선전화를 통합하려는 노력이 지속돼 왔음.

  - BT Germany는CeBIT 2007을 통해 유무선전화를 통합한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 유무선전화를 통합한 BT Germany의 듀얼 모드 핸드폰은 GSM서비스로 운영되지만 무선랜(Wireless LAN)을 이용해 통화하게 돼 특히 비즈니스맨들에게 매력적인 듀얼 모드 핸드폰은 하나의 전화기에 전화번호, 메일주소 등 유무선번호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데이터송수신이 더욱 간편해지고 사용료를 또한 절감할 수 있게 됨.

  - 독일 함부르크 소재 셀리티(Cellity AG)사는 핸드폰에 미니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전화를 걸 때마다 자동으로 저렴한 가격의 서비스통신사업자를 이용할 수 있는 작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반 사용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무선전화요금을 40~90%까지 절약할 수 있음.

 

  모바일 멀티미디어

  -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고속 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있길 희망하면서 이에 따른 기술들이 급성장하고 있음.

  - 독일의 4G System GmbH는 포터블 Hotspot 기능의 라우터 XSBox R4v를 개발. XSBox R4v는 3.6Mbit, 7.2Mbit 속도의 데이터전송이 가능한 HSDPA 라우터로 포터블 Hotspot 기능이 추가돼 어디에서나 PC와 노트북은 물론 전화기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음. 버튼 하나로 작동되는 매우 간편한 기능에 작고 가벼워 이동성이 매우 뛰어남. 또한 USB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아 완벽한 포터블 Hotspot 역할을 함.

  - 삼성전자도 초경량의 울트라 모바일PC인 7인러 크기의 디스플레이 Q1B을 출시했고 2010년 49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SSD(Solid State Disk) 플래시메모리 저장방식을 이용한 Q1-SSD 노트북을 함께 선보였음. Q1-SSD 노트북은 시스템 부팅시간이 짧고 데이터처리속도가 빠른데다 무게 또한 779그램으로 경량임.

  - 독일의 대표적인 무선통신망 사업자인 T-Mobile도 핸드폰과 노트북을 통합한 고성능 고기능 PDA “아메오(Ameo)”을 출시. 아메오는 5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8GB의 HDD 장탈착식 키보드, Blackberry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메일 푸쉬기능과 비디오폰 기능을 가진 HSDPA PDA로 높은 관심을 불러 모음.

 

□ 전망 및 시사점

 

  CeBIT 박람회의 변화

  - 2006년에는 소니, E-plus, O2 등이, 2007년에는 LG전자, 노키아, 모토로라, 코니카/미놀타 등 대기업들이 CeBIT 박람회에 다수 불참해 약200개 참가기업 줄고, 전시면적도 약 10% 이상 줄어듦.

  - 이에 독일언론은 CeBIT의 정체성 위기를 거론하고 나섰고 CeBIT 조직위(도이취메세)도 혁신계획을 신속히 발표했지만 관련기업들은 다소 늦은 대처라는 의견도 있지만 도약의 기회로도 평가하고 있음.

 

  관련기업들의 전시사업전략 변화

  - 소니, 노키아, 모토로라, LG전자, E-plus 등 CeBIT 불참 주요 대기업들을 분석해 보면 대부분이 전시참가를 통해 실소비자와 유통기업을 동시에 상대해 온 대형 디지털 소비가전기업 또는 무선통신 관련기업들로 불참원인을 분석하면 아래의 2가지 요인이 지배적임.

 

   가. 정보통신관련 대표적 전시회가 증가함에 따라 전시회 간의 경쟁이 치열해짐. 각각의 전시회는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차별화된 전시 전문성을 높이는 사업전략을 추진함. 이에 따라 선택권을 확보한 전시참가기업의 전시전략도 변화함.

   · 2006년도 250명 규모로 CeBIT에 참가했던 LG전자의 예를 보면 제한된 전시참가비용으로 비슷한 전시회를 모두 참여하기 어려워 핸드폰사업은 시너지가 높은 3GSM, 가전분야는 IFA로 주요전시회 참가함.

   · 이는 핸드폰제조사 노키아, 모토로라 무선통신사 E-plus 에도 비슷한 상황임.

 

정보통신산업 관련 주요 박람회

  

대표 분야

개최 시기(매년)

CES 라스베이거스

소비가전분야

1월

3GSM 바르셀로나

무선통신분야

2월

CeBIT 하노버

정보통신분야

3월

IFA 베를린

방송통신가전분야

8~9월

System 뮌헨

전기전자분야

10월

 

   나. 2001년도 CeBIT에는 전시장 방문객 수가 84만 명을 넘을 정도였지만 많은 수가 소위 쇼핑백을 들고 전시업체의 선물을 수집하는 사업과는 거리가 먼 일반관람객과 학생들이 차지함. 전시기간 동안 날씨 변화에 따라 방문객수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도 이러한 이유임.

   · 일반관람객의 방문은 실소비자와의 직접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들에게 불만요인으로 작용해 독일 유통기업들의 공동관에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할 정도임. 반면 대형 디지털 소비가전기업은 관람객이 많은 CeBIT의 매력도가 높았음.

   · 2006년도 들어 방문객이 43만 4000명으로 급격히 감소하자 인지도가 높고 유통파트너가 많은 대기업들일수록 CeBIT의 매력도가 낮아졌지만 중소기업들과 수출상담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음.

 

  CeBIT 조직위의 대처방안

  - CeBIT 조직위는 2008년부터 기존 7일 동안의 전시기간을 화요일에서 시작해 일요일에 끝나는 6일 전시일정으로 단축할 계획임. 조직위는 주중에는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주말에는 일반관람객들이 방문을 유도해 소위 쇼핑백을 맨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전시사업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의도임.

  - CeBIT의1/4을 차지해온 외국의 전시참가기업과 방문객을 중심으로 전시전략을 수정하고, 일반관람객을 위한 이벤트성 행사보다 바이어를 중심으로 한 Business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계획

  - 외국기업들로부터 수없이 지적된 하노버시의 호텔, 음식점의 터무니없는 바가지요금도 단속에 나설 계획임.

 

 

 우리기업의 대처방안

 

  정보통신분야 대표적 박람회는 가운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는 당해 년도의 신상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박람회로, 독일 하노버의 CeBIT은 당해 년도의 정보통신제품의 판매와 유통 흐름을 예측하고 제품생산기업 또는 유통기업과의 직접적인 실거래를 중심으로 한 박람회로 자리 잡게 될 전망. 독일 베를린의 IFA는 성탄 대목을 앞두고 제품공급기업과 유통기업 간의 제품구매를 최종 마무리하고 전략적 마케팅을 전개하는 전문 전시회가 될 것으로 예상됨.

 

  변화하는 전시산업 흐름에 따라 국내기업들은 참가 박람회의 선택과 집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임. 특히 CeBIT의 중소기업, 비즈니스, 해외기업 중심으로의 변화는 국내기업들의 수출 가능성을 더욱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글로벌 대기업들의 이탈과 그와 연관된 기업들의 불참에 따른 우려보다는 변화에 따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전시전략의 수정이 요구됨.

 

  이는 기업의 전시참가전략 변화로 타 전시회로의 이탈을 우려하기 보다는 CeBIT 참가기업이 증가하는 중국, 대만 등 경쟁상품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마케팅전략이 더욱 절실한 상황임.

 

 

정보원 : 시사주간지 Focus(www.focus.de), 도이취메세 AG (www.cebit.de),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www.ftd.de), IT 주간지 (www.sft-magazin.de), 주간신문 VDI News(www.vdi-nachrichte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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