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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통업체와의 거래조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유희숙
  • 2007-02-28
  • 출처 : KOTRA

영국 유통업체와의 거래조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보고일자 : 2007.2.23

유희숙 런던무역관

hsyoo@kotra.or.kr

 

 

□ 제품 단가와 딜리버리 기간이 가장 중요한 요소

 

 ㅇ 영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대부분 중국을 포함한 극동아시아로부터 아웃소싱하고 있음. 이들 기업의 바이어들과의 면담에서 나타난 바에 따르면 아웃소싱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제품 단가와 딜리버리 기간이 여전히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말하고 있음.

 

 ㅇ 중국의 저렴한 원가, 풍부한 숙련공, 값싼 국제 물류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어 영국업체의 경쟁력과 마진을 유지시키고 있어 아웃소싱 지역으로 선호되고 있음.

 

 ㅇ 유통업체간의 가격경쟁이 날로 심해지고, 소비자들이 가치가 부가된 신규제품을 지속적으로 요구함에 따라 대형 유통업체들은 이러한 어려운 시장상황에 비교적 잘 대응해 주는 하청업체로부터 아웃소싱하려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음.

 

 ㅇ 영국의 대형 유통업체중 하나인 Linmark 최고 구매담당자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 특히 가격이 아웃소싱을 결정하는 최우선 요소인데, 소매업자간의 경쟁과 높은 소매유통비용 때문에 향후에도 이 같은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함.  

 

 ㅇ 이러한 지속적인 단가 인하 압박은 중국 해안지방에서 중국 내륙지방으로 아웃소싱 업체를 변경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어쨌든 동 구매담당자에 따르면 최근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단가 인하가 이루어졌다고 함.

 

 

 대형유통업체, 납품단가 인하 및 지불조건 완화 요구  

 

 ㅇ 공급업체의 입장에서는 아웃소싱 업체로부터 지속적인 단가 인하 요구 및 지불조건 악화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임.

  - 영국의 Bhs and Arcadia 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공급업체에게 일률적으로 1%의 가격인하와 지불조건을 DA 30일에서 60일로 전환했다고 함.

  - Marks & Spencer의 경우에도 지난 3월 Marks & Spencer의 경영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공급업체에게 1.5% 추가 가격인하를 요구했다고 함.

  - New Look도 지난해 초 DA 90일로 지불조건을 변경했음.

  - Matalan : 지난 11월 공급업체들에게 가격 2% 인하를 실시했음.     

  - House of Fraser : 지난해 11월 공급업체에게 할인 요구와 지불조건 완화를 공식적으로 요청했음.

 

 

□ 장기적으로는 유통업체 우위의 교역조건 개선 전망

  

 ㅇ 세계 상품 교역 규모 성장률이 선진국 GDP 성장률의 4배에 달할 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했는데, 이와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임.

 

 ㅇ 그러나 중국이 좀 더 경제적으로 넉넉해지고 자체 소비가 늘어난다면, 제품 가격은 올라갈 것이고 이것이 제품을 아웃소싱하는 선진국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유통업체들은 말하고 있음. 왜냐하면 선진국 유통업체의 글로벌 아웃소싱 비율이 과거 10%에서 현재는 30%에 달할 만큼 비중이 커졌기 때문임.

 

 ㅇ 한편 유통업체들은 상기와 같이 중국의 자체 소비가 늘어나고 가격이 인상되는 등 상황이 전환된다면 현재와 같은 제조업체 보다는 유통업체 우위로 진행되는 협상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을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 따라서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간의 공정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지금과 같은 무조건적인 가격인하 요구 등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음.          

 

   

자료원 : Retail Week 2006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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