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헝가리 공공부문 급여 인상 배경과 의미
  • 경제·무역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김용성
  • 2007-02-27
  • 출처 : KOTRA

헝가리 공공부문 급여 인상 배경과 의미

- 재정적자축소 노력에도 불구 공공부문 급여 6.65% 인상 결정 -

- 3월 폭동설 등 복합적 배경에도 경제개혁의지 지속 -

 

보고일자 : 2007.2.26

김용성 부다페스트무역관

yskim@koreatrade.hu

 

 

□ 2007년 공공부문 임금인상 협상 경과

 

 ㅇ 임금협상안 타결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약 80만의 공공부문노조(건보, 교육, 행정, 사회보장부문 포함)의 파업 경고가 주효했음.

  - 헝가리 5대 공공부문 연대노조(Co-operation Forum of Trade Unions/SZEF)는 지난해 12월부터 정부와 2007년 급여인상안에 대해 협상을 벌여왔음.

  - 정부는 지난해 경제상황과 금년도의 EU 집행위에 제출한 컨버전스 프로그램내 목표인 정부적자, 인플레이션율 등 5대 거시경제지표의 가입조건 충족을 위해 5% 내외의 인상안을 주장했으나 노조는 6.65%의 인상을 주장해옴.

  - 노조는 지난해 12월 6일 2006년말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007년 2월 21일 대파업을 경고함.

  - 2007년 2월 19일 정부와 공공부문 연대노조 임금협상안 타결

 

 ㅇ 한편,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경영자협회와 사기업부문 노조연합은 금년도 인금인상안을 5.5~8%로 협상 완료함.

 

헝가리 공공부문 정규직 평균임금 현황/2006

Industries Branches

Manual workers

Non-manual workers

Together

 

HUF/capatia

Change

HUF/capatia

Change

HUF/capatia

Change

Budgetary Institutions (Total)

103,380

+10.5 %

191,200

6.1%

170,046

7.1%

Public administration, defense ;compulsory social security

114,141

+13.9%

220,213

7.1%

189,615

8.6%

Education

91,926

+7.4%

185,452

5.4%

173,765

5.8%

Health and social care

96,410

+6.7%

153,390

5.5%

138,964

6.1%

Social work activities

87,898

+6.4%

127,303

5.1%

115.785

5.8%

       Source : KSH (Hungarian Central Statistics Office)

       1 USD = 191.56 HUF

 

 

□ 공공부문 임금 인상의 영향

 

 ㅇ 헝가리 재정경부는 2007년 공공부문 임금협상안은 금년도 ESA(유럽회계기준)의 재정적자 목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주장

  - 2007년 헝가리 재정적자 목표는 GDP내 6.8%, 지난해는 무려 9.6%로 EU 멤버 27개국중 최고치를 기록함.

 

 ㅇ 그러나 경제분석가 들은 비록 금년도 임금인상 협상안이 EU 기준의 정부적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지만 70bn ft의 추가예산이 소요될 것이며, 이는 여타 거시경제지표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

 

 ㅇ 한편, 헝가리 중앙은행은 긴축 재정정책속에서 세금 및 물가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7.8%까지 도달했고 향후 몇 개월이내 9%대에 진입할 것이라 경고함.

 

헝가리 중앙은행 인플레이션 예상도

   자료원 : 헝가리 중앙은행(NBH)

 

ㅇ 그러나, 외국투자자의 시각에서는 정부의 경제개혁 및 컨버전스 프로그램이행에 대한 정부 신인도에 불신을 우려하면서도 헝가리 정부가 지난 12월EU집행위에 제출한  이행 프로그램이 매우 보수적으로 제출되었기 때문에 목표 달성은 문제 없을 것이라는 낙관적 시각도 있음.

 

 

□ 헝가리 정부의 공공부문 임금인상 배경과 의미

 

 ㅇ 헝가리 정부는 지난해부터 추진된 강력한 긴축재정정책으로 각종 보조금 축소 및 세금 인상에 따라 7.8%에 이르는 인플레이션을 경험했으며, 이에 따라 실질 임금인상률은 3.6%에 그쳤다는 노조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은 것으로 추정됨.

 

 ㅇ 또한 3월 대규모 폭동설 등 분위기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 헝가리의 국경일인 혁명기념일은 매년 3월15일(1848년 시민혁명), 10월23일(1956년 소련항거혁명)로 지난해10월 혁명 기념일 축제가 반정부 시위로 돌변 홍역을 치른바 있으며, FiDEZ 등 야당은 금년 3월혁명 기념일에도 대규모 가두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여당은 지난해 같은 폭동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

 

 ㅇ 그러나 지난주 2월 24일 사회당 대표로 추대된 주르차니 총리는 현재 약 10%에 육박하는 정부적자를2009년까지 3.2%까지 축소해 헝가리 경제를 EURO zone 가입을  궤도에 올려 놓을 것이라 피력하고 있음.

 

 ㅇ 따라서 금번 공공부문 임금인상 협상이 정부의 경제개혁일환으로 추진되는 정부정책의 후퇴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음.

 

 

□ 시사점

 

 ㅇ 헝가리 경제는 지난해 3.9%의 실질 경제성장을 기록했지만 2007년은 EURO Zone 가입을 위한 긴축재정정책 영향으로 내수 축소와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돼 지난해 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예견되고 있음.(2.5% 내외 추정)

 

 ㅇ 그러나 거시경제지표의 일부 후퇴는 이미 지난해 EU 집행위에 제출한 컨버전스 프로그램에서 과도기적으로 예견되었던 사안으로 헝가리 정부정책에 대해 EU 집행위 및 서유럽 경제권은 부정적이기 보다는 신뢰하는 시각을 견지하고 있음.

 

 ㅇ 특히, 헝가리를 중동부 유럽의 생산허브 및 물류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동차,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다국적 기업의 신규 및 재투자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한국 수출업체들의 장기적인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 1. 헝가리 통계청

             2. 헝가리 중앙은행

             3. 헝가리 경제 일간지

             4.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헝가리 공공부문 급여 인상 배경과 의미)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