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나이지리아산 원유 선적 취소  

- 오는 3월 1일 선적 예정 200만 배럴 대상 -

보고일자 : 2007.2.12

박영하 라고스무역관

yhpark@kotra.or.kr

 ㅇ OPEC 회원국들이 원유 재고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원유 생산을 자제키로 결정함에 따라,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인 Petroleo Brasileiro SA(Petrobras) 사가 최근, 각각 100만 배럴에 달하는 나이지리아산 원유 선적 2건을 취소했음.

 ㅇ Petrobras 사는 오는 3월 1일 나이지리아산 원유를 선적 예정이던 유조선 Nautilus 및 Jag Lok 등에 대한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리우데자네이루에 소재하고 있는 Petrobras 사의 고위 임직원들은 이번 건에 대한 블룸버그 통신의 코멘트 요청을 거부했음.

 ㅇ 나이지리아가 OPEC 회원국들의 감산 방침에 동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원유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음.   

 ㅇ 지난 2월 9일(금) 뉴욕 상업 거래소의 오는 3월 인도분 국제 유가는 배럴당 18센트 상승한 59달러 89센트를 기록했으며, 선물 가격은 지난 1월 3일(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60달러 80센트를 기록했음.

 ㅇ 다우존스 및 여타 유관 기관들은 나이지리아가 오는 3월 중에 원유 생산을 일당 최대 30만 배럴까지 감산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음.

 ㅇ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공사(Nigerian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의 마케팅 담당 최고 책임자는 지난 2월 5일(월), 나이지리아가 2월 수출 분은 일당 25만 배럴, 3월 선적분은 일당 30만 배럴 감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OPEC 전체 감산 분의 절반 수준임.

 ㅇ 한편, Jag Lok은 인도 뭄바이에 소재한 Great Eastern Shipping Company 사 소속이며, Nautilus는 그리스 아테네에 소재한 Marmaras Navigation Limited 사 소속임.

자료원 : - Punch(2007.2.12)

            - Nigerian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