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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캄파니아 주 의류업체 조합 결성을 통한 공동 마케팅 활동 전개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정윤서
  • 2007-02-12
  • 출처 : KOTRA

캄파니아 주 의류업체 조합 결성, 적극적 해외 마케팅 활동 전개

- 伊 중소의류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조합을 결성, 공동으로 해외 마케팅 추진-

- 규모의 경제와 개도국 제품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적극적 활동 전개-

 

보고일자 : 2006.2.12

최윤정 밀라노무역관

yasminchoi@kotra.it

 

 

□ 캄파니아 주 의류 업체, 조합 결성을 통한 해외 시장 공동 마케팅 추진

 

 Ο 이탈리아 남부의 섬유 및 의류 산업 중심지인 캄파니아 주 섬유 중소기업 49개 업체는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Cometa라는 조합을 2006년에 결성해 공동으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전개

  - 캄파니아 주 나폴리 근처 Nola 산업지구에 모여있는 이러한 중소기업의 연합체인 Cometa 조합은 2007년 1월 25~27일에 그리스 아테네에서 조합 회원 약 2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Cometa Expo” 기성복 전시회를 개최했음.

  - Cometa 아테네 전시회는 참가업체의 기성복 제품의 2007 봄/여름 패션쇼로 시작해 참가업체와 그리스 바이어업체들간의 일대일 수출상담도 이루어졌음. 캄파니아주 상공회의소는 그리스 시장을 캄파니아 기성복수출에 있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인식하고 지역중소기업들의 활발한 시장개척활동을 지원해오고 있음.

  - 다음 해외 전시회는 모스크바 및 특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도 전시회를 개최, 전 세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며 Cometa 조합은 적극적 해외시장개척을 통해 회원 업체들의 의류제품 및 Made in Campania 브랜드를 세계시장에 알린다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음.

 Ο 현재 조합 참가 업체 공동으로 해외무역 거래시 필요한 재정, 법적 규정, 가격 정책, 각국 관세 시스템, 물류 등을 연구 중에 있음. 조합 참가 회원 업체는 등록비로 1000유로, 매년 1000유로의 회원비를 납부해야 함. 또한 회원업체들의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Meridiana, Air One 항공사 및 호텔체인과 할인 협약을 맺었으며 관련분야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을 만큼 규모가 커졌음.(종업원 수 총 1500명, 5억 유로의 매출액)

 

 

□ 결성 배경 및 성과

 

 Ο 90년 이후로 이 지역 중소기업은 이탈리아의 경제 전반에 들이닥친 세계화의 가속화로 많은 수의 소규모 하청업체들이 단기간에 부도가 나버리는 등 지역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

 

 Ο 따라서 살아남기 위해 이 지역 업체들은 자신들만의 청바지 브랜드나 니트 브랜드를 런칭해야 했고 Ambrosio Group은Extyn, Bloom 그리고 Giorgia & Johns를 Gigiesse사는 Exigo를 출시했으며 C.S Group은 Fly Girls, Arav은 Silvian Heach 브랜드를 시장에 선보이게 됨

 

 Ο 이 지역 의류업체들의 적극적 마케팅 노력으로 최근 스웨덴의 대형 다국적 의류기업인 H &M의 오더를 따내기도 함. Cometa 조합 결성 후 공동으로 인터넷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론 바이어와의 접촉이 20% 이상 증가했다고 함.

 

 Ο Cometa 컨소시엄은 12월 17일 주정부와 함께 Nola 산업지구의 얼굴을 바꾸는 1억 4000만 유로의 투자계획에 서명함. 이를 통해 이 지역에 은행, 우체국, 유치원, 녹지대, 바이어용 호텔 등의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는 20만 평방미터 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임.

 

 Ο 또한 조합 참가 회사들은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등록된 100명의 학생 중 80%는 바로 회원업체에서 채용해 업무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남.

 

 

□ 시사점

 

 Ο 이탈리아의 섬유, 의류 업계는 수세대 동안 중소규모의 가족 경영 형태로 클러스터를 형성해 발전해 왔으나 시대가 변함에 따라 세계화 시대에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갖추지 못해 과거에는 장점이었던 가족경영 체제 및 영세성으로 인해 중국 등 개도국의 저가 제품과의 경쟁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

 

 Ο 하지만 이탈리아 업체들은 여전히 자사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클러스터에서 얻는 이점(선의의 경쟁, 정보공유, 일괄 생산 방식 등)으로 인해 여전히 소규모의 클러스터 기반의 경영을 선호하고 있어 캄파니아 주와 같은 적극적인 소규모 업체의 적극적인 연대는 이탈리아 의류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 받고 있음.

 

 Ο 한국의 섬유, 의류 업계 역시 패션 연관산업이 지역별로 클러스터를 형성해 발전잠재력은 큰 반면 업체의 영세성으로 인해 해외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중국 등 개도국 제품과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지역 업체 간의 연대를 통한 공동 마케팅 활동은 한국 패션산업의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할 수 있음.

 

 

자료원 : Il Sole 24 및 Cometa 컨소시엄 보도자료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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