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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청정석탄 사용이 온실가스 감축에 최선
- 경제·무역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최원석
- 2007-01-3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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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비용상 한계 주장 -
- 지열은 유력한 대안 중 하나 평가 -
보고일자 : 2007.1.31
최원석 시드니무역관
Ο 호주 에너지 공급자 협회(ESSA)는 자체 연구 보고서를 통해 호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청정석탄(clean coal)과 원자력, 천연가스 활용 기술에 의해 달성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힘.
- 호주 발전 산업계는 향후 20년간 뚜렷한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할 수 있는 가장 저비용의 해법을 찾기 위해 독립적인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해왔음.
- 이 보고서는 과학자들이 요구하는 2030년까지 30%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신규 인프라 건설에 750억 호주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음.
- 한편 발전 비용은 최소 50% 증가할 것으로 예측
Ο 이 보고서는 태양력 또는 풍력 기술은 적어도 비용 및 기술상의 문제로 2050년까지는 온실가스 감축에 별다른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밝힘.
- 또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의무 사용 목표(MRET, Mandatory Renewable Energy Targets) 사업의 효과에도 의문을 표하며 더 저렴한 대체 수단들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임. MRET는 전기 공급자들에게 일정 비율의 재생에너지 사용 쿼터를 의무적으로 부가하는 정책임.
Ο 재생 에너지 중 가장 높은 가능성을 보인 것은 지열(geothermal) 기술로 2030년에는 전체 전기 공급의 7%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2005년 기준 호주에서 실제 운영되고 있는 지열 발전소는 1개소뿐이며 건설 중인 발전소는 3개, 계획 중인 프로젝트는 30여 개임.
Ο 원자력에 비해 청정 석탄 기술이 더욱 저렴한 방법이며 원자력 기술은 2020년까지 실용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됨.
- 청정석탄 및 원자력의 사용이 불가한 경우에 한해 태양력이나 풍력에 의한 발전은 전체 전기 공급의 5%를 충당할 수 있을 전망임.
- ESAA의 CEO Brad Page는 태양력이나 풍력에 의한 발전은 장기적으로는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으나 향후 20~30년을 고려할 때 정책이 특정 에너지원에 대해서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청정석탄 기술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
Ο 한편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가 금주 발표할 예정인 보고서에서는 금세기 온실 가스 등에 의해 2도~4.5도의 기온 상승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까지 60%의 온실 가스를 감축해야 잠재적인 재앙을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짐.
- 호주 정부산하 연구기관인 CSIRO가 31일 밝힌 바에 따르면 시드니 지역의 기온은 2030년까지 1.6도, 2070년까지 4.8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평균 강수량은 40%까지 감소할 전망임.
- CSIRO는 또한 최근의 기온상승은 이미 수십 년 전에 발생시킨 온실가스에 따른 것으로 최근의 감축목표를 달성한다고 해서 기온상승을 억제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자료원 : The Australian지, Sydney Morning Herald지, ESSA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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