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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약하는 이탈리아 식품 산업 클러스터 파르마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정윤서
  • 2007-01-29
  • 출처 : KOTRA

새롭게 도약하는 이탈리아 식품 산업 클러스터 파르마

- '03년 식품기업Parmalat사의 회계 부정은 지역식품산업 전반에 악영향 미침 -

 - 기업 운영 효율성제고와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으로 난관을 극복해나감 -

 

보고일자 : 2007.1.29

정윤서 밀라노무역관

jys0916@kotra.it

 

 

  2003년 Parmalat사의 회계부정으로 어려움을 겪은 파르마 지역

 

 Ο 2003년 파르마 인근에 위치한 이탈리아 최대 식품 기업인 Parmalt사의 회계 부정으로 파르마 지역 식품 기업들은 큰 어려움을 겪음.

   -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다국적 식품회사인 Parmalat사는 가족중심의 폐쇄적인 경영을 함으로써 외부 감사기능이 미약해 2003년 약 140억 유로에 달하는 회계 부정사건이 발생

 

 Ο Parmalat사의 회계부정은 이탈리아 기업들의 지배구조의 낙후와 투명성의 부족이 원인이 돼 발생했음.

  - 전체 기업의 98%인 중소기업은 철저히 가족중심 경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300여개의 상장기업의 경우에도 오너 가족의 지배가 많고 출자구조가 복잡해 투명성이 부족함.

  - Parmalat사의 경우도 회계감사, 통제기능이 미약해 Chief Financial Officer가 내부감사 위원회의 멤버였음.

  - 이 같은 투명성의 부족으로 해외투자가의 대 이탈리아 투자가 저조함.

 

 Ο 파르마 지역의 거대기업의 부정회계로 인해 이 지역의 식품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 전반에 대한 불신을 불러일으키게 됐음.

  - 이탈리아 최대 파스타 생산기업으로 파르마 북부에 본사가 있는 Barilla사의 경우도 자사의 회계 및 운영의 투명성을 Parmalat사 회계 부정이 후 여러 차례 설명해야 했다고 밝히고 있으며 파르마 시장인 Elvio Ubaldi씨 역시 Parmalat사의 회계 부정으로 인해 도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으며 여타 기업들이 은행과의 여신 관계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힘.

 

 Ο 파르마는 이탈리아 북동부 에밀리아로마냐주에 있는 인구 16만의 도시로 파르마강을 따라서 밀라노 동남 120㎞ 지점에 있는 밀라노와 볼로냐를 연결하는 교통요충지이자 농업 및 식품 산업의 중심지임.

  - 비옥한 농토를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파르마 및 파르마를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식품산업 클러스터로 2000여개의 식품기업에서 약 1만 5000명을 고용하고 있음.

  - 특히 식품가공업이 발달해 있는데 이 부분에만 약 8000여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대표적인 이탈리아 식품기업으로는 Barilla, Parmalat, Granarolo 등이 있음.

 

 

 

□ 다각적인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있는 파르마 식품산업

 

 Ο 최근 파르마지역은 이전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 우선 문제의 핵심이었던 Parmalat사의 경우 방만했던 제품라인을 130개에서 40개로 줄이고 고부가 가치 제품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는 등의 강도 높은 구조 조정을 전개해 매출액 40억 유로를 기록해 경영이 정상 궤도에 오름.

  - 또한 회계부정관련 회계감사업체 Deloitte &Touche에 제기한 소송에 대해 1억 5000만 유로를 회계감사업체에게 받는 조건으로 취하하는 등 산적해있던 법적인 문제도 정리되고 있음.

 

 Ο 한편 파르마지역 소재 21개 기업이 “Italia del gusto-La gastronomia di marca”의 연합체를 구성 공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나가기로 함.

  - 이 연합체에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식품기업인 Barilla, Parmalat, Granarolo 등이 참가했는데 이들 21개사의 총매출은 250억 유로 수준에 이를 만큼 큰 규모임.

 

 Ο 2005년 유럽식품안정청의 파르마지역 설립도 이 지역 식품산업 부활에 큰 힘이 되고 있음.

 

 Ο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식품산업은 내외적인 이유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함.

  - 내적으로는 기업경영의 투명성이 미흡하고, 규모경제 실현이 어려운 점 등 지금까지 지적돼 온 내재적인 문제점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외적으로는 세계식품시장이 포화돼 수출증대를 위해서는 제품 홍보 및 마케팅 문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요를 창출해야 하는 어려운 점이 있음.

 

 

정보원 : Economist, Stat-Usa, ICE(이탈리아무역공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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