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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분기 경제성장률 3.2% 반등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20-07-17
  • 출처 : KOTRA

- 투자·생산·소비·수출 동반 회복세 지속 -

- 2차 팬데믹, 미중갈등 격화, 자연재해 등 불안 요소 산재 -

 

 

 

716 국가통계국은 20202분기 중국 GDP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분기 -6.8%로 추락했던 중국 경제가 예상치를 웃돌며 첫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분기별 경제성장률

자료: 국가통계국

 

상반기 기준 중국 GDP는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한 456614억 위안으로 집계된다. 국가통계국은 “중국 경제는 코로나19의 충격을 극복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경기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경제지표

 

1) 산업별

 

상반기 1차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0.9% 소폭 상승한데 반해 조업중단의 충격을 많이 받은 2, 3차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6% 감소했다. 이 중 2차 산업은 1분기 대비 하락폭이 7.7%p 좁혀지는 등 뚜렷한 개선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GDP 및 산업별 성장률(누계)

(단위: %)

자료: 국가통계국

 

2) 투자

 

1~6월 중국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281603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2월에 -24.5%로 저점을 찍은 후 'V'자형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 고정자산투자 증감률

주: 전년 동기 대비 기준

자료: 국가통계국

 

부문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민간 부문에 반해 국유부문의 고정자산투자는 상반기 소폭 증가했다.(+2.1%)

 

분야별로는 부동산 투자(전년 동기 대비 +1.9%)6월 플러스 반등에 성공했다. 인프라 투자도 회복세가 뚜렷하다. 6월 감소폭은 -0.1%로 좁혀졌다. 반면 제조업 분야 투자는 두 자릿수의 하락세(-11.7%)를 유지하고 있다.

 

고정자산투자 증감률(누계)

(단위: %)

주: 전년 동기 대비 기준

자료: 국가통계국


 3) 소비

 

상반기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72256억 위안,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3월 이후 각급 정부가 소비쿠폰 발행 등 다양한 소비진작책을 시행했음에도 회복세가 완만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외식소비는 외출제한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30% 이상 급락했다. 이에 반해 온라인 소비는 4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됐으며, 상반기 온라인 소비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5150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월별 소비 증감률(누계)

(단위: %)


주: 전년 동기 대비 기준

자료: 국가통계국

 

4월 이후 일상이 정상을 찾아가며 선택형 소비재의 둔화세도 개선되고 있다. 특히 사무용품, 통신기기와 화장품 소비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 지난 63종 품목 소비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8.1%, 18.8%, 20.5% 증가했다. 재택근무·화상수업 등 언택트 비즈니스 수요로 사무용품과 통신기기는 지난 3월부터 소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증가폭이 확대되가고 있다. 외출 제한으로 3월까지 화장품 소비는 마이너스 성장을 유지했으나 4월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6월에는 ‘6.18. 온라인 쇼핑 축제’의 영향까지 더해져 소비 품목 중 최대 증가율을 자랑했다.

 

품목별 소비 증감률

(단위: %)

구분

'20년 1~3

'20년 1~6

'20년 6

외식

△44.3

△32.8

△15.2

상품

생활필수품

식품

12.6

12.9

10.5

담배/주류

△14

△3.1

13.3

섬유/의류

△32.2

△19.6

△0.1

非필수품

화장품

△13.2

△0.2

20.5

액세사리

△37.7

△23.6

△6.8

약품

2.9

5.8

9.7

사무용품

△3.4

1.6

8.1

통신기기

△3.6

5.8

18.8

석유 및 제품

△23.5

△18.4

△13

자동차

△30.3

△15.2

△8.2

가전

△29.9

△12.2

9.8

가구

△29.3

△14.1

△1.4

인테리어용품

△23.9

△11

2.2

자료: 국가통계국

 

4) 산업생산

 

산업생산 증가치는 2분기 4%대의 안정적 증가폭을 유지했다. 225.9%까지 급락했으나 정부의 신속한 조업재개 조치에 힘입어 3-1.1%까지 회복했다.

 

월별 규모 이상 기업의 산업 생산 증가치 증감률

주: 전년 동기 대비 기준

자료: 국가통계국

 

통신·전자기기 제조, 전문설비 제조 등 산업이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 1분기 최대 하락폭을 보였던 자동차 제조업의 경우 -3.1%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산업별 산업증가치 증감률

(단위: %)

자료: 국가통계국

 

중요한 선행지표인 제조업 PMI(구매관리자 지수)3월 이후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수출 상황을 가늠하는 신규수출수주 PMI는 지난 4월 해외 확산세로 33.5%로 추락했으나 6 42.6%까지 회복됐다. 이는 중국 6월 수출입의 ‘깜짝 반등’으로 나타났다.

    주*: 50%> 경기 위축, 50%< 경기 확대


PMI 추이

자료: 국가통계국

 

5) 수출입

 

중국의 수출입은 1분기 충격에서 벗어나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2분기 수출입 증감률은 -0.2%, 1분기 대비 감소폭이 6.3%p 줄었다. 특히 6월 중국 수출과 수입은 6개월 만에 동시 증가했다.

 

월별 수출입 증감률

(단위: %)

주: 전년 동기 대비 기준

자료: 해관총서

 

20201~6월 중국의 교역액은 전년동기 대비 6.6% 감소한 2296억 달러, 이중 수출과 수입은 각각 1988억 달러, 9310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 7.1% 감소했다. 수출은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데 반해 수입은 악화됐다

 

연도별 수출입 증감률

(단위: %)

주: 전년 동기 대비 기준
자료:
해관총서

 

전망 및 시사점

 

하반기 중국 경제는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0년 양회(5월 개최)에서 중국 지도부는 재정부양책, 내수소비 진작, 인프라 투자 확대 등 강도 높은 경기부양책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재정적자 확대, 코로나19 특별 국채 및 지방특수채권 발행 등 6조 위안 이상의 슈퍼 경기부양 재정을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외부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수출입이나 생산 회복을 통한 경제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중국 정부는 내수진작과 투자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 IMF 2020 성장률 전망(6.24.): 중국 1.0%, 한국 -2.1%, 미국 -8.0%, EU –10.2% ,일본 -5.8%

 

한편 미국과 EU 등 조업재개로 외수 회복이 기대되나 2차 팬데믹 위험이 상존하며, 미-중 통상분쟁도 최근 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중국 남방지역 홍수와 같은 불안 요소가 산재해 있는 바 우리 기업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자료: 국가통계국, wind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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