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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최근 아제르바이잔 경제 변화
  • 경제·무역
  • 아제르바이잔
  • 바쿠무역관 박준영
  • 2020-06-15
  • 출처 : KOTRA

- 코로나19 확산 대응책으로 기업과 개인에게 재정적 지원 -

- 외출제한조치로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 -

 



아제르바이잔은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외출제한조치 및 정부 주도의 경제 지원 정책이 시행됐다. 달러화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과 산업은행들은 외환보유고 안정화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EBRD와 통화스왑협정을 진행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 전자상거래 시장은 낮은 카드보급률과 오프라인 현금구매를 선호하는 아제르바이잔 소비자 특성상 인근 CIS 국가들에 비해 발달이 저조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으로 외출제한조치가 시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게 됐고 배달앱에도 기존 식당에서 슈퍼마켓과 약국 등 신규 분야 점포 등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코로나19 동향

 

아제르바이잔 코로나19 확진 동향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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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6.2. 기준

자료: WHO

 

2020년 6월 2일 기준 아제르바이잔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935명(치료 중 2300명, 완치 3564명, 사망 71명)이다. 아제르바이잔 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대형 쇼핑몰, 공항, 교통, 공원을 비롯한 공공장소 폐쇄 등을 시행했다. 5월 3일부터는 제재조치를 완화해 공무원의 제한적 근무, 이미용시설 영업을 허용하고 바쿠 등 주요 5개 도시 (Baku, sumgayit, Ganja, Lankaran 및 Absheron) 외 지역의 외출제한을 해제했다. 5월 18일부터는 식당과 카페의 영업 재개, 공원 및 여가 장소 개장, 65세 이상 고령자 외출금지 해제 등 규제를 점차 완화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10개의 모듈형 병원을 건설하고 마스크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정부 부처들(경제부, 재정부, 노동사회부 등)과 중앙은행 인력으로 코로나19 대응팀을 구성했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자가격리를 장려하기 위해 음식배달, 영화, 의료서비스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사이트도 개설했다.(해당 웹사이트 주소: https://evdeqal.az/index/)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조치


(경제 지원정책) 아제르바이잔 경제부 장관 자바로브(Jabbarov)는 올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아제르바이잔 GDP의 3%인 15억 달러 규모의 지원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2020년 3월 19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5억8000만 달러를 지원했고 2020년 3월 31일에 5882만 달러를 추가지원했다. 2020년 5월 19일의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 및 소상공인에 2억9000만 달러, AZAL 항공사에 5100만 달러, 바쿠 메트로에 152만 달러를 지원하며 기업살리기에 나섰다.


(외환보유고)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경제지표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예상 경제 손실액은 7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하다고 밝혔다.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유가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먼저 외환보유고 감소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과 상업은행들은 국영 석유기금과 함께 외환보유고 확대를 통한 통화 안정을 위해 주 7일 근무체제로 전환해 외환관리 업무를 진행했다.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외화 현찰 구매 및 판매량은 전년대비 60.3% 증가한 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소득지원) 노동사회부에서는 2020년 4월 27일부터 공공 및 민간 분야에 종사하는 164만 명에 대한 급여, 연금, 장학금 등 다양한 사회보장비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취약계층 약 200만 명의 생활을 보장한다고 발표했다.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2020년 5월 19일까지 4000만 달러 규모의 소득 보전 지원이 이뤄졌다고 한다.


(세제혜택) 아제르바이잔 조세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세금 규모는 각종 세제 감면 혜택의 결과로 전년대비 3.2% 감소한 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제부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임대인에게 2020년 한 해 동안 부동산 및 토지세 100% 감면 등 총 7~14% 정도의 세금혜택을 지원했다. 영세사업자에게는 간이세율을 50% 감면하고 2020년 1, 2분기 소득세와 재산세 납세기한을 2020년 9월 1일까지로 연장해줬다. 모든 기업들에 코로나 감염방지 관련 지출액에 한해서 면세혜택을 줬으며 식료품과 코로나 관련 의료물품에 대해서도 일시적으로 부가세를 면제했다.


(EBRD와의 협력) EBRD(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는 아제르바이잔과 오랜 협력관계를 형성하며, 2020년 1분기까지 아제르바이잔의 170개 프로젝트에 33억 유로를 투자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 내 중소기업의 성장과 재정수지 개선을 위해 1000개 이상의 기업들에 경영자문과 기술적 원조를 제공했다.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은 EBRD와의 2억 달러 규모 통화스왑협정을 통해 외화유동성을 확보했고 EBRD는 아제르바이잔 내 중소기업에 전체 통화스왑액 중 50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20년 4월 28일에 EBRD 총재는 올해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아제르바이잔 2020년 1분기 경제변화

 

(GDP) 아제르바이잔 통계청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은 2020년 1분기에 GDP 약 107억 달러(전년대비 1.1% 증가), 비석유부문 GDP 약 68억 달러(3.5% 증가), 1인당 GDP 1082달러(0.2%증가), 산업생산 62억 달러(0.8% 증가)를 기록했다.


(석유 부문) 2020년 4월 개최된 OPEC 회원국과 OPEC+ 회원국 간의 화상회의에서 합의된 감산안에 따라 아제르바이잔 일일원유생산량은 55만 4000배럴로 예상된다. 아제르바이잔 에너지부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아제리경질유 평균 유가는 전년 동기 평균보다 12.24달러 하락한 53.07달러이며, 원유생산량은 930만 톤이다.


(비석유부문) 아제르바이잔 경제개혁분석센터는 2020년 1분기 비석유부문 수출 규모가 4억2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370만 달러(3.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수출국은 러시아(1억3000만 달러, 16.6% 증가), 터키(1억 달러, 5.2% 증가), 조지아(4290만 달러, 14.5% 감소), 스위스(4080만 달러, 21.1% 증가), 중국(1220만 달러,18.4% 증가) 순이다.

 

코로나19가 아제르바이잔 산업에 미친 영향

 

2020년 1-4월 소매시장 거래액 변화

(단위: 백만 마나트, %)

제품

거래액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식료품과 담배

6169.7

102.6

섬유, 의류 및 신발

1607.6

79.6

전자제품 및 가구

586.6

82.4

컴퓨터, 통신장비, 인쇄기계

84.2

98.1

의약품 및 의료용품

202.4

141.7

휘발유와 디젤연료

626.6

98.2

기타 비식품

2239

105.8

소매시장 총 거래액

1,1516.1

98.1

주: 환율: 달러당 1.7마나트

자료: 아제르바이잔 통계청(2020.5.28.)

 

(소비 변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제한조치가 시행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2020년 1분기 아제르바이잔 소매업 매출액은 의약품 및 의료용품을 제외하고는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소매업 매출액은 기업의 경우 17.5%, 개인판매상 1.2%, 시장 15.1%의 감소폭을 보였다.


(에너지산업) 석유부문의 의존도가 높은 아제르바이잔은 산유국들의 증산경쟁으로 인한 유가하락과 코로나19에 따른 원유수요의 변동으로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다. 2020년 4월 6일 OPEC+ 회의에서의 감산협의 결렬과 사우디의 원유 증산으로 두바이유가 사상 최저치인 배럴당 20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아제리 경질유는 2020년 5월 31일 기준으로 배럴당 36.02달러(아제리 경질유 손익분기점: 48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에너지산업에서의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산업) 2020년 1분기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51만9300명이며, 전년대비 15% 감소한 수치이고 이 중 한국인 관광객은 632명으로 전년대비 17.7% 감소했다.


(금융업)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은 2020년 4월 27일에 아타은행(Atabank), AG은행(AGBank), NBC은행(NBCBank), 암라흐은행(Amrahbank)에 대해 임시 집행부를 선임해 기존 집행부 및 은행주주의 권리 행사를 제한했고 다음날인 2020년 4월 28일에는 부실이 심각한 아타은행(Atabank)과 암라흐은행(Amrahbank)에 대해 영업허가를 취소했다.


전자상거래시장 성장

 

아제르바이잔 소비자들은 코로나19 이전에 대부분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현금으로 구매했다. 아제르바이잔 내 코로나19 발생 이전, 아제르바이잔 인터넷 포럼 오스만 군두즈(Osman Gunduz) 회장은 식품부문을 제외하고는 온라인 판매와 대출상환, 휴대폰요금, 공과금 관련 지불 온라인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만 아제르바이잔 사람들은 직접 방문해 현금으로 지불하는 습관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앱을 통해 지불할 수 있음에도 직접 은행지점에 방문해 은행업무를 하고 정부기관에 찾아가 공과금을 해결하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시민의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소비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전자상거래액이 증가하게 됐다.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전자상거래 건수는 8억4400만 건이며, 전자상거래액은 전년대비 59% 증가했다. 2020년 3월 아제르바이잔 내 전자상거래액은 1억 7682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월 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액수다. 외출제한조치로 현금오프라인 구매를 하던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로 유입되고 있는데 아제르바이잔은 카드보급률이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새로 유입된 소비자의 수가 많아 집계되지 않은 전자상거래액 증가분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외출제한조치의 영향으로 식당과 슈퍼마켓의 배달앱 등록건수도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헝그리아즈(Hungry.az)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슈퍼마켓과 약국까지 배달 서비스를 확장했다.


바쿠 시내 온라인 배달 사이트

약국

1. Aptekonline.az

2. Dermantap.az

3. Zeferan.az

4. Aptekstore.az

5. fb.com/Reseptron

배송 서비스

1. Azariexpress.az

2. Orderhub.az

3. Velokuryer.az

4. Azeri Express

5. runner. az

음식 배달

1. Wolt

2. Hungry.az

3. Nuush.az

 4. Anadolu.az

5. Papajohns.az

6. Dominospizza.az

7. Fooderos.az

기타

1. Sezam.az (온라인 슈퍼마켓)

2. Shop.az (쇼핑몰)

3. Aldim.az (쇼핑몰)

4. ZooMagazin.az (애완동물 샵)

5. Tezal.az 6. Grafika.az (어린이 장난감 및 기타 보드 게임)

7. Aliinino .az (도서)

8. Megamart.az (가전 제품)

9. Kontakt.az (가전 제품)

슈퍼마켓

1. Bakumart.az

2. Neptun.az

3. Bizimmarket.az

4. Kendden.az

자료: Coronavirus social.com(2020.5.26.)

 

코로나 19 관련 현지 바이어 인터뷰

 

의약품 바이어

Q1. 코로나 확산 이후 발생한 애로가 있는지?

A1.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경이 막혀 기존에 거래했던 한국 업체들의 물품을 구매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발주했던 제품을 받지 못하거나 수령날짜가 밀려 아제르바이잔 현지 거래선들과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Q2. 코로나 확산 이후 한국 기업과의 거래 애로가 있는지?

A2. 의약품을 주문했고 4월 말에 도착해야하는데 한국 기업측에서 원료가 없어 만들지 못했고 6월 달에 보내주겠다고 했다.


Q3. 한국 기업에 요청·제안할 것이 있는지?

A3. 유통의 문제로 배송날짜가 지연되는 경우에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 협의를 하고 싶다.

중고차 바이어

Q1. 코로나 확산 이후 발생한 애로가 있는지?

A1. 코로나 19 확산 이전에는 직접 조지아 포티항에서 수입 중고차를 끌고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반인의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따로 조지아 포티항~아제르바이잔 바쿠 간 물류비용을 지불하면서 수입한 중고차를 가져오게 됐다. 물류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중고차 가격이 상승하면서 판매량이 감소했다.


Q2. 코로나 확산 이후 한국 기업과의 거래 애로가 있는지?

A2. 한국 기업과 코로나로 인한 애로는 없다.


Q3. 한국 기업에 요청·제안할 것이 있는지?

A3. 미국에 있는 중고차는 온라인경매에서 보증금을 요구하지 않아 경매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기 용이하다. 그러나 한국에 있는 중고차는 보증금을 지불해야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중고차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아제르바이잔 현지 중고차 바이어들은 경제적 부담이 있기 때문에 보증금 없이 한국에 있는 중고차 경매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

농업 바이어

Q1. 코로나 확산 이후 발생한 애로가 있는지?

A1. 코로나19 확산과 도시 봉쇄조치로 유통에 어려움이 있다.


Q2. 코로나 확산 이후 한국 기업과의 거래 애로가 있는지?

A2. 코로나19 확산 이후 거래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이 없다.


Q3. 한국 기업에 요청·제안할 것이 있는지?

A3. 한국 기업과 거래를 하고 싶으나 한국 농업 웹사이트는 보통 한국어로만 돼 있어 정보를 얻기 어렵다. 영어 혹은 다른 외국어로도 자료를 공개해 현지 바이어들도 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면 한다.

 자료: KOTRA 바쿠 무역관 현지 바이어 인터뷰(2020.6.2.)


코로나19 이후 아제르바이잔 경제전망

 

아제르바이잔, 코카서스와 중앙아시아 석유수출 국가들 GDP 비교

국가명

2000-2016
(평균)

2017

2018

2019

2020
(추정치)

2021
(추정치)

코카서스와 중앙아시아

 석유수출 국가들 평균

7.6

3.8

4.2

4.6

-0.8

4.6

아제르바이잔

9.5

0.2

1.5

2.3

-2.2

0.7

자료: IMF(2020.5.13.)

 

2019년말 대부분의 주요 기관들은 2020년 아제르바이잔 경제성장률을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이너스 성장으로 예상치가 급격히 변화했다. 내수시장의 규모가 작고 수출에 의존하는 아제르바이잔 경제구조 특성상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인 경제침체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며, 아제르바이잔 경제의 주요 근간인 석유부문도 글로벌 교역량이 감소하고 저유가 기조가 계속돼 아제르바아잔의 2020년도 마이너스 성장은 불가피해 보인다. 


아제르바이잔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현지에 확산되기 전인 1~2월 총 GDP는 73억 달러로 전년대비 2.8% 증가했고 1인당 국내 총생산은 약 7억 달러로 1.9% 상승했다고 발표했지만 아제르바이잔 내에 코로나19가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심화되면서 2020년 2분기부터 경제 성장 둔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IMF는 아제르바이잔의 GDP 성장률은 2019년 2.3%에서 2020년 -2.2%로 하락할 것이며 이 중 석유부문의 GDP는 2.5%, 비석유 부문 GDP는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World Bank에 따르면 글로벌 교역량의 감소로 아제르바이잔은 2020년 2분기 부터 수출 감소세가 심화돼 국제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점

 

(경제회복) 아제르바이잔의 경제회복에서 큰 두 변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여부와 유가변동이다. 5월 코로나 규제완화 이후 6월 초 일일 300명대 확진자를 보이는 점을 감안할 때 코로나19가 쉽게 종식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경제에 부정적인 타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간 변동은 있겠지만 당분간 아제리 경질유 손익분기점인 48달러를 상회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World bank에 따르면 석유가격이 지속적으로 손익분기점 아래를 형성하게 되면 2020년 아제르바이잔 정부와 국영석유기금(SOFAZ)의 예산은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IMF는 2021-22년에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원유가격이 손익분기점 위로 형성되지 못한다면 경제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자상거래 시장)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언택트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2020년 3월 16일 아제르바이잔 경제학자 파우드 이브라히모프(Faud Ibrahimov)의 Yenicah.az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활동량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현재 전자상거래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져있지 않지만 코로나19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의 의식이 변화할 것이라 주장했다. 한편 전자상거래 전문가인 니자트 마나포브(Nijat Manafov)는 전자제품, 의약품 및 보석류의 온라인 판매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으나 식품 부문에서는 온라인 판매가 부진하다고 했다. 새로운 물류 스타트업 기업과 슈퍼마켓이 협력해 저렴한 배송 및 택배서비스 제공하며, 식품 부문의 온라인 판매를 늘려야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아제르바이잔 정부도 언택트 비즈니스 육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향후 물류체계 개선 및 앱 활용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 IMF, World Bank, WHO, EVDEQAL.AZ,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KOTRA 바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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