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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코로나19 여파 및 향후 경제 전망
  • 경제·무역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최명근
  • 2020-05-13
  • 출처 : KOTRA

- 요르단 코로나19 관리, 비교적 성공적으로 평가 -

- 현지 정부의 강력한 조치로 인해 경제 산업 전반에 타격 불가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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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은 지난 3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요르단 남성을 시작으로 현재 500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국방명령(Defense Law) 선포해 24시간 통행 금지, 전면 재택근무, 온라인 공교육을 시행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결과로 요르단은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정부의 과감한 방역 선제적 조치가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과도한 조치가 정권의 정치적·경제적 불안을 가중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요르단의 코로나19 확산 현황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율이 다소 완만해짐에 따라 요르단은 생필품 구매, 은행 업무 등의 외출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부분적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준을 점진적으로 완화해 경제 정상화를 준비 하고 있다.

 

5 10 기준 요르단 코로나 동향

구분

확진

사망

완치

인원수

522

9

387

자료: 요르단 보건부

 

요르단 확진자 발생 추이

EMB0000217872d9

자료: 요르단 보건부

 

요르단 정부, 코로나19 대응 조치 현황

 

  ㅇ 3.17.(), 요르단 모든 국외 여객 운송 중지(화물은 가능)

  ㅇ 3.18.()~31.(), 필수 예외 분야를 제외한 2주간 업무 중단 발표(Defense Law 1)

    - 산업부, 필수 예외분야 발표, 식품·의약품, 수자원, 전력, 농업, 물류, 통신, 언론 분야 최소한 운영을 위한 필수 인력 예외 적용

  ㅇ 3.21.()~추후 통보, 통행 금지 실시(Defense Law 2)

  ㅇ 3.26.(), 통행 금지 관련 규정 위반 사례에 대해 벌금 실형 부과, 차량 압류 상점 폐쇄 등의 조치 발효(Defense Law 3)

  ㅇ 3.29.() 기존 업무 중지 통행 금지, 4.1.()부터 2주간 추가 연장

  ㅇ 3.31.() Defense Law 4 발표, 정부의 일반 수입에서 기부금을 분리

  ㅇ 4.8.() Defense Law 6 발표, 통행 금지 장기화에 따른 임금 지급 노동 이슈 관련 발표

  ㅇ 4.12.() 기존 업무 중단 통행 금지, 4.30.()까지 2주간 연장

  ㅇ 4.16.() Defense Law 7·8 발표

    - 7호의 경우 교육 분야의 원격교육 등에 관한 조치이며 8호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억제책으로 추후 구체적인 사항 발표 예정

  ㅇ 4.19.() Defense Law 9 발표,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책 발표

  ㅇ 4.19.() 아카바 지역 통행 금지 해제

  ㅇ 4.21.() 전기기사, 문방구, 휴대폰·컴퓨터 수리점, 보석 가게, 건축 자재 가게, 신재생에너지 분야, 안경원, 전기·전자 용품 가게, TV 생산업체, 프린팅 전문점, 의료·가구점 신규 분야 재개

  ㅇ 4.22.() 타필라, 카라크, 마안 지역 통행 금지 완화

  ㅇ 4.22.() 요르단 모든 주유소 재가동

  ㅇ 4.26.() 기점으로 요르단 마프라크 지역 통행 금지 일부 해제. 오전 8:00-18:00까지 이동 가능

  ㅇ 4.27.(), 기존 4.30()까지 예정돼 있던 조업중지 통행 금지 결정을 5.23.()까지 연장(필수 분야 예외)

  ㅇ 4.29.() 교통 분야 재개, 전체 인력의 최대 50% 활용한 업무 재개 가능

  ㅇ 5.3.() 모든 환전소, 민간 공공 건설 분야 업무재개 승인 실시. 차량 2부제 실시(홀짝제)

  ㅇ 5.3.() Defense Law 10, 11 발표. 2019 귀속 원천소득세 신고기한을 4.30.()에서 6.30.()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10호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장갑 착용 지침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11호를 발표

  ㅇ 5.6.() 예외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제 분야 업무 승인 실시(승인 필수)

  ㅇ 5.10.() 암만 증권거래소 재개장


요르단 주요 경제지표

 

(경제성장률) EIU 따르면 1990 이후 최초로 2020 요르단 경제성장률은 -3.5% 포인트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연초 요르단의 2020 경제성장률은 2%대로 예상됐으나 전례없는 코로나19 확산 충격 여파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요르단은 여객기 운항 중지, 해외 입국 금지, 민간 공공 분야 조업 중지, 통행 금지 비교적 강력한 조치를 초기부터 취하고 있어 3월부터 2 동안 요르단 경제 산업의 전반적인 운영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요르단 경제의 주요 중추 분야인 관광 서비스 산업, 의류 원자재(인산, 인산염, 칼륨 ) 제조·수출에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워지면서 대외원조 감소 국외 송금(걸프국가 요르단인 노동자의 해외송금) 감소가 예상된다. 대내적으로는 산업 전반 타격 민간 소비 위축으로 인한 세수 확충의 어려움이 있다. 결국 요르단 재정수입확보의 차질로 이어질 것이며, 요르단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인 재정적자 공공부채 비율에 악영향을 것으로 예상된다. 요르단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2% 성장이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코로나로 경제 전반에 타격 우려가 현실화됨에 따라 해외투자부진, 국가채무비율, 청년실업률, 재정수지적자 비율, 열악한 산업 인프라 요르단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더욱 심화할 것이다.

 

(재정수지) EIU 따르면 2020 재정수지 적자는 GDP 대비 12.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초 요르단 재무부의 예산안 발표 비율인 3.9%보다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며 2020 5 요르단 재무부는 재정적자가 연초 예상보다 14 달러 이상 증가할 것임을 전망한 있다. 재정 지출 면에서 살펴보면 연초 예산안은 긴축정책보다는 성장촉진 정책에 초점을 맞췄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 수입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요르단 진행 신규 프로젝트에 배정돼 있던 자본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상당한 규모의 부양 정책, 공중보건지출, 재난지원금 성격의 지출이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재정 수입 면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위축된 경제 활동에 따른 세수 확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며 저유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에 타격을 받는 걸프 지역 국가로부터의(전통적인 재정 지원국) 재정 지원 감소가 예상된다.

 

(공공부채) 세계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요르단 공공부채는 각각 2020 107%(GDP 대비), 2021 108.5%(GDP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추후 요르단 경기 회복 부채에 악영향을 것임을 전망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 2020 요르단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과 비교해 0.3% 포인트 감소한 0.5% 예상된다. 세계 원유 가격의 급락으로 인해 가계의 필수재 관련 지출이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생필품 유통의 차질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어 지수가 일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고용) 2019 요르단의 통계청의 공식실업률은 19% 포인트대로 높은 실업률을 유지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사업체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폐업 급여 지급 중지 요청이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고용 시장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5 6 요르단 노동부는 피고용인의 임금 삭감을 요청하는 고용주 신청을 3704 접수했는데 12만 명의 피고용인 해당될 정도로 요르단 경기 고용 시장에 부정적인 측면을 나타내고 있다. 아직 요르단 통계청에서는 공식적인 실업률 수치를 발표하고 있진 않으나 단기적으로 상기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요르단의 실업률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보유고) 현재 요르단의 외환보유고는 142 달러 규모이다. 이는 요르단 GDP 35% 해당하며 외국으로부터 8개월 동안 상품수입이 가능한 금액이다.

 

주요 산업별 여파

 

(제조·수출산업)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글로벌 수요가 위축되면서 요르단의 주요 제조·수출품목 원료(인산, 인산염, 칼륨 ) 의류 수출의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의류 수출의 경우 2019 국가 수출의 27% 비중을 차지하고 90% 이상 미국 수출에 의존하고 있으나 미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최대 피해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요르단의 공급체인에 차질이 생겨 의류 수출량은 급감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교역 회복 시점 예측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내적으로도 암만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의류 보석류 분야 관련 판매량이 전년 라마단 기간 대비 70% 감소하면서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민간 소비 산업 위축을 나타낸다.

 

2019 요르단 항목별 수출비중

(단위: 백만 달러, %)

EMB0000217872da

항목

금액

비중

. 국가총수출

7049

1. 의류

1925

27.3

 - 미국

1709

2. 의약품

615

8.7

 - 사우디

153

- 이라크

113

3. 칼륨

592

8.4

 - 중국

187

 - 인도

158

4.

374

5.3

 - 인도

246

5. 비료

275

3.9

 - 인도

128

6. 농산물

260

3.7

 - 사우디

76

 - 쿠웨이트

56

 - UAE

38

7. 인산

192

2.7

 - 인도

146

8. 청소용품

182

2.5

 - 이라크

100

자료: 요르단 중앙은행

 

(관광업) EIU 따르면 관광업은 요르단 국가총생산(GDP) 12.5% 차지하는 핵심 산업(연간 59억 달러의 수익 창출)으로 간접적인 영향도 고려하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 지난 3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국경 전면 차단, 주요 관광지 전면 폐쇄 방역 실시로 현지 관광업은 먹구름이 드리운 상태이다. 요르단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 요르단 관광 분야 종사자 수는 5만 3489명이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될 경우 상당수 노동자의 실직문제가 가시화되며, 최악의 경우 노동자들의 생계문제 여파를 고스란히 정부가 떠안아야 한다. 최근 언론사의 관광 업계 담당자 인터뷰에 따르면 요르단 많은 수의 중소 여행사, 렌트카 업체, 숙박업체가 향후 6개월간의 예약 취소로 인해 구조조정에 돌입해 단축근무, 직원해고 수순을 밟고 있다. 4 13 관광부는 나름의 대책을 제시했는데 2100 달러 규모의 관광사업자 요금 임대료 면제, 1400 달러 규모의 지역 관광 금융 즉시 지원 코로나 위기 700 달러 지원 계획 등이다. 그러나 아직 치료제 백신의 개발이 되지 않아 세계 관광업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산업 위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부문) 신규 투자의 경우 요르단 라자즈 총리는 지난 2 4 분야(관광, 산업, 서비스, 헬스케어) 68개의 프로젝트를 발표한바 있으나 대부분 관광 서비스 분야로 90% 달하며 대부분 민간 주도의 투자로 편성돼 있어 코로나19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유치가 사실상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 투자(교통, 신재생 에너지, 수자원, 건설 ) 경우, 2달간 사실상 조업 중단 점진적으로 재개 추세이나 프로젝트의 준공일이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재정수지 악화로 인해 연초 요르단 진행 신규 프로젝트에 배정되어 있던 자본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 진행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요르단 경기 부양책

 

(통화정책) 환율의 경우 요르단은 고정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며, 요르단 중앙은행은 JD 0.71=US$ 1 고정환율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다. 금리 재할인율의 경우 요르단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코로나19 인한 실물 경기 피해 최소화를 위해 3 2차례 기준금리 인하(4.0%→3.5%, 3,5%→2.5%) 단행했으며, 재할인율도(4.5%→3.5%) 인하했다. 또한 3 19 요르단 중앙은행은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기존 7%에서 5% 인하해 7억7600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하려고 노력 중이며, 개별금융 회사인 요르단 대출보증공사(Jordan Loan Guarantee Corporation) 대출 금액의 85%까지 상환 보증을 지시했다. 또한 4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7억600 달러 규모의 추가 대출 계획을 발표한 정부 차원에서도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 중이다.

 

(소득지원) 요르단 정부는 프리랜서, 일용직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방명령(Defense Law) 9조를 발표해 사회보장기관(Social Security Corporation) 통한 요르단 40 가구에 현금성 소득지원을 시행했다. 정부는 사회보장기관 등록 노동자에 대해 230~700달러 범위 내에서 임금의 50%, 등록 노동자에 210달러를 지급했다. 추가적으로 정부의 코로나 관련 강제적 조치가 일용직 노동자들에 영향을 경우가 입증되면 정부는 웹사이트에서 신청을 통해 2 가구의 경우 99달러, 3 가구의 경우 190달러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사회개발부 장관 Basma Ishaqat 따르면 현재까지 요르단 35만 가구가 지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세제혜택) 요르단 정부는 고용주를 대상으로 의무로 납부해야 하는 피고용자 보험료 3개월 분을 면제하고 모든 요르단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세 납부를 유보했다. 해당 조치로 요르단 주요 재정 수입인 세수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공무원 임금 삭감 기부) 고위공직자 월급 반환(총리 40%, 장차관급 30%, 월급이 2800 달러가 넘는 공무원의 경우 10%), 압둘라 국왕의 사유재산 기부, 각종 기금 마련을 통해 보건 당국에 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IMF) 2020 3 IMF 1 최근 협의된 13 달러 규모의 확대신용공여에 지원금을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요르단 정부 지원에 일부 투입할 것임을 밝힌바 있다. 지난 1 확대신용공여 프로그램은 재정적자 경상수지 적자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일자리 창출 성장 촉진에 초점을 맞췄고 긴축보다는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경제적 여파를 완화하기 위해 요르단 당국은 해당 정책을 일부 연기하고 재정문제 코로나19 여파를 해결하기 위한 세제 개혁 등의 재정 정책이 향후 지속될 있다. 해당 정책은 과거 요르단 겪고 있는 고질적인 경제 구조 개편에는 한계가 있는 정책이 있다.

 

(세계은행) 2020 4 세계은행은 2억 달러 규모의 재정조달 협정을 체결했다. 향후 5년간 청년, 기술, 일자리 창출 사업이 1억6110 달러 규모의 대출과 3690 달러 규모의 원조이다.

 

전문가 의견

 

KOTRA 암만 무역관은 코로나 국면을 바라보는 요르단 현지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요르단투자위원회 부의장 Mr.Issa Gammoh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요르단 경제의 어느 부문에 타격이 예상되는가?

 

(국내) 코로나 사태로 인해 관광 분야가 가장 크게 위축되고 있다. 연간 500 명의 관광객이 요르단을 방문하는데 이들의 소비액과 여러 가지 부가가치를 고려하면 연간 50 달러 이상 가치가 창출된다. 현재 외국인 관광이 전면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정부의 재정 부담이 커질 것이고 글로벌 사회에서 요르단의 경쟁력은 낮아질 밖에 없다.

 

산업 분야에 타격이 상태이며, 가장 심각한 상황은 요르단 노동자의 52%를 차지하는 일용직 노동자이다. 정부의 현금성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이 표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외) 세계 경기가 침체돼 있다. 글로벌 수요 감소 침체이기 때문에 글로벌 금융위기를 능가하는 대공황을 맞이하게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세계 경기의 V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해외원조 의존율이 높은 요르단으로서는 다른 신흥국이나 개도국과 마찬가지로 상당기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 같다.

 

Q. 정부 강경 조치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요르단은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방명령(Defense Law) 선포하고 강력한 통행금지를 시행하는 강경조치를 잇달아 취해왔다. 요르단 여론조사 업체 Ain Al Mojtama” (Eye of Society) 연구에 따르면 시행 초반에는 국민의 반발이 상당수 포착됐으나 지표가 보여주는 조치의 실효성으로 현재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73% 넘는 상태이다. 현재 진행 중인 경제 정상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긍정적인 평가 비율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Q. 라마단 이후의 요르단 코로나 동향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

 

라마단이 시작된 2주가 지난 시점까지 신규 확진자는 40 이하이다. 일일 발생자 수는 3 이하로 정부의 경제 정상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기존 10:00~18:00 외출 허용시간이 08:00~18:00 연장하고 특정 정부 부처, 다중 이용시설을 제외한 경제부문이 재개하며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방역에 소홀하게 된다면 언제든지 이전과 같은 강경 조치를 취해야할 밖에 없게 된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펼치질 경제 환경을 지혜롭게 준비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Q. 요르단 경제의 정상화 시점을 언제로 예상하고 있는가?

 

IMF 올해 요르단의 경제성장률을 –3.7% 보고 내년상반기에 들어 플러스 반등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워낙 급변하는 국제 상황이기 때문에 속단할 수는 없지만 정부의 언론 발표와 글로벌 흐름을 올해 4분기부터 회복 국면으로 전환이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부터 요르단 관광수요가 정상화될 것이며, 요르단 경기 회복의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사점

 

(경제) 불안정한 국가 재정과 정치적 상황 속에서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맞은 요르단은 당분간 경제적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제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고 요르단은 세입이 감소하고 의존도가 높은 핵심 산업군이 타격을 받고 있어 다가오는 정부의 재정지표 발표에서 재정수입의 감소가 가시화될 전망이며, 방역을 위한 보건 관련 정책과 경제 정책 집행으로 공공지출이 증가하고 있어 재정수지 적자 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코로나19) 요르단 정부 주도의 방역 정책으로 바이러스 확산이 일시적으로 일단락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사태 악화의 가능성을 배제할 없고 정부 정책이 급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요르단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인 친인척간의 교류가 늘어나는 라마단 기간 동안 정부의 집중적인 방역활동이 요르단 코로나19 동향에 가장 변수이자 이정표가 전망이다. 라마단이 끝나는 5월 23 이후 잠복기(최대 2) 고려했을 5 ~6 중순에 향방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자료: 언론 보도 종합, HIS, 요르단 통계청, 요르단 투자청, 요르단 중앙은행, EIU,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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