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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블화 가치 하락에서도 기회를 찾는 시베리아 지역
2020-05-14 박은희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시베리아 연방관구 지역의 한국,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감소 -

- 시베리아 지역 수출농업 기업들, 루블화 가치 하락에 농업제품 수출 확대 노려 -




코로나19로 인한 시베리아 해외 무역 통계 변화 

WTO에 의하면 2020년 전 세계 교역은 13~32%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WTO의 전망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위기는 전 세계 교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겠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북미와 아시아 지역의 수출 경쟁력이 손상될 것으로 관측했다. 


2020년 1월에 벌어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은 러시아 해외 무역에도 그 영향이 나타났는데 중국 통관 통계에 의한 2020년1~2월 기준으로 러시아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의 대러시아 수출은 15.4%가 감소했다.  

시베리아 연방관구의 경우에도 20201~2월 기간 중 전 세계로부터의 수입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주요 교역 대상국인 중국과 한국에서의 수입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년간 1~2월 시베리아 연방 관구 대전 세계 수입 통계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8년 1~2월

2019년 1~2월

2020년 1~2월

  증감률

중국

389,605

372,294

294,281

-20.9

미국

96,577

152,727

217,026

51.1

프랑스

16,970

7,210

112,445

1,400

우크라이나

100,666

168,858

93,295

-44.7

카자흐스탄

58,388

62,819

64,536

2.7

호주

71,101

55,619

72,892

31

독일

57,187

47,482

65,263

37.4

한국

15,220

20,332

12,657

-37.7

....

총계

1,141,916

1,260,235

1,359,367

7.8

자료: http://stu.customs.ru

중국의 대러시아 수출은 감소하는 동시에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은 21.7%로 증가했다. 해당 기간에 대중국 러시아 석유 수출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그 대신 농업, 금속 같은 제품에 대한 러시아의 대중국 수출이 증가하며 중국의 총 대외 교역이 11%로 하락하는 가운데에서도 러시아와의 무역은 5.6%로 늘어난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러시아 수출기업에 있어 루블화 하락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보여진다.  

  

루블화 환율로 수출 확대를 노리는 러시아 제조업체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산업가동량이 감소하며, 원유 가격이 급격히 하락함과 동시에 러시아 루블을 포함 많은 국가 환율이 상당히 하락했다.

2020년 1~4월 루블화 환율 동향

자료: https://freecurrencyrates.com

미국 달러 대비 통화가치가 하락하면 수입은 어려워지는 반면에 수출 지향적인 러시아 제조업체들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루블화 가치가 낮은 조건에는 수출 지향적 농업 업체들의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되는데 예를 들어  노보시비르스크주 대형 양계업체의 경우2020년부터 생산능력을 강화하면서  중국, 몽골 및 다른 CIS 국가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수출 확대가 가능한 분야


이와 같은 수출 지향적 농업 업체들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 설비, 부품, 포장 등에 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수요에 한국 기업들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면 새로운 수출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큰 피해를 입은 이탈리아의 경우 러시아 연방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9년 기준 러시아 5위 수입국으로 기계류 및 그 부품, 의약품, 파스타, 오일류, 초콜릿 등 고급 식재료, 와인 등의 수입 감소가 불가피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탈리아의 고급 식품과 와인 상품은 대부분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제품들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다른 해외 제품으로 교체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와 같이 루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입제품의 가격이 높아지고 국민 소득 감소가 나타나는 상황에는 저렴한 러시아산 대체상품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일부 러시아 식품 가공 업체들은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기계, 성분, 포장에 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러시아 알타이주 정부에 따르면 2020년 1~3월 식품 생산량은 7.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타이 지역의 곡물가공업체인 Altaiskaya krupa 책임자 Mr. Gennadii에 의하면 “코로나19때문에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또한해외판매팀도 중국으로의 귀리 프레이크 수출양을 계속 증가시키고 있고 올해는 생산설비 개량을 통해 옥수수와 콩을 가공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산 기계를 새로 구입했는데 향후 상황이 더 좋아지면 2대 정도를 추가로 더 구입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자국내 산업 육성정책과 맞물려서 식품 수요 증가와 관련한 연방지역적 차원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있다. 노보시비르스크주의 경우 지역 소재 농업·식품 제조업체에 대한 주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신형 기계 360대(2100만 달러 상당)를 구입한바 있다.  
 

농업 생산 기업인 UK Tavros 해외 비즈니스 담당자인 Mr. Tagir에 의하면 "우리 회사는 환율 위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양돈장 및 고기공장 설립할 프로첵트를 진행 중이며, 밀가루 공장에도 새로운 기계를 설치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는 국내 출하가 우선시되지만 생산량 증가를 통해 해외로의 제품 수출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사점

 

코로나 19로 인한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한국 수출 업체들뿐만 아니라 러시아 제조업체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국 수출 기업 중에는 수출 제품 가격에 대한 유연성을 발휘해서 러시아 바이어의 신뢰를 얻은 경우도 있는데 식품 가공기업인 Tenera 대표 Mr. Oleg에 의하면 "한국산 기계 라인을 주문하고 선금 지불 이후 한국 업체가 기계를 생산하는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됐다. 그 당시 잔금을 지급할 시기에 러시아 루블 환율이 폭락해서 제조 업체에 가격 인하를 요청했는데 한국 제조업체가 저희 상황을 이해해주고 할인을 제공해줬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거래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러시아 제조업체들은 수출확대의 기회를 찾아서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 중이며 이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수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https://www.wto.org/english/news_e/pres20_e/pr855_e.htm, https://1prime.ru/News/20200307/831037218.html, http://www.ng.ru/economics/2020-03-09/1_7812_china.html, https://www.rbc.ru/newspaper/2020/03/18/5e707a7a9a7947ec6fa0a06d, http://stu.customs.ru,
https://freecurrencyrates.com,https://www.rbc.ru/economics/31/03/2020/5e81daa79a7947b429f52b75, https://novosibirsk.sm-news.ru/iz-sibiri-s-lyubovyu-agrarii-ispolzuyut-shans-dlya-rosta-9471, https://ap22.ru/paper/V-Altayskom-krae-uvelichili-proizvodstvo-produktov-pitaniya.html 및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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