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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후베이성 코로나 19 동향 및 정부 지원책
  • 경제·무역
  • 중국
  • 우한무역관
  • 2020-04-16
  • 출처 : KOTRA

KOTRA 우한 무역관에서 ‘후베이성 코로나19 현황 및 정부의 기업 지원 정책’을 1편과 2편으로 나눠 작성한다. 1편에서는 후베이성의 코로나19 현황 및 기업의 조업재개 조치에 대해 분석하고 2편에서는 정부의 기업 지원 정책을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후베이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0”명 기록 

 

  ㅇ 후베이성의 코로나19 발병 및 치료 현황

    - 후베이성은 중국에서 지리적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자동차, 반도체 등 주요 공업 기지가 있는 지역임.(상주인구 5917만 명)

    - 코로나19의 최초 발병지인 우한은 후베이성의 성회도시(성의 수도)임. 4월 12일 24시 기준 후베이성의 누적 확진자는 6만 7803명이고 그중 우한의 누적 확진자는 5만 8명으로 전체 후베이성의 74%를 차지함.

    - 2020년 1월 중순부터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해 중국 전역에서 의료자원 및 의료인들이 후베이성으로 유입

    - 76일간의 도시 봉쇄 후 후베이성의 방역 작업은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룸. 특히 확진 사례가 많았던 우한에서는 3월 18일 신규 확진자 0명 기록에 성공하며, 방역 안정화 단계 진입

    -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 기타 도시는 3월 11일부터 조업재개를 시작했으며, 우한시는 3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조업재개 시행



자료: 후베이성 위생 건강 위원회(2020년 4월 12일 24시 기준)

 

  ㅇ 후베이성 소재 기업들의 조업재개

    - 후베이성은 총 4차례에 걸쳐 조업재개를 연기함.

    - 후베이성 방역 지휘부의 통지에 따라 후베이성 소재 기업의 조업재개는 지역별, 위험 등급별, 산업별, 시기별로 순차적으로 시행

 

후베이성의 조업재개 연기 조치

통지 발표일

연기 일시

내용

2020.1.29.

2월 13일 24시

 - 공공사업, 방역 통제, 인민 생활, 국가 및 인민의 경제에 영향을 끼치는 기업 제외
  ·
중국 국무원의 통지에 따라, 후베이성 이외의 성()은 2월 2일까지 춘절 연휴 연장 

2020.2.13.

2월 20일 24시

 - 공공사업, 방역 통제, 인민 생활, 국가 및 인민의 경제에 영향을 끼치는 기업 제외

2020.2.20.

3월 10일 24시

 - 공공사업, 방역 통제, 인민 생활, 국가 및 인민의 경제에 영향을 끼치는 기업 제외

2020.3.11.

우한시 320

 24시 이후

 - 전 성(省)은 현()을 단위로 위험 등급 구분(저, 중, 고)

 - 지역별, 위험 등급별 방역 실시

 - 기업의 조업재개는 산업별, 시기별로 조건부 실시

 - 우한시 공공사업, 방역 통제, 인민 생활, 농업 생산, 국가 및 인민의 경제에 영향을 끼치는 기업에 한해 조업재개 가능

 - 우한시는 전국의 글로벌 산업 체인에 중대한 손실을 겪은 기업을 대상으로 방역 작업에 대한 책임 소재 명확이라는 전제하에 조업재개를 허가하도록 함.

자료: 후베이성 코로나19 방역 지휘부(湖北省新型冠状病毒感染肺炎疫情防控指挥部)


  ㅇ 후베이성 위험 등급 분류 기준

    - 중국 국무원의 “지역별, 위험 등급별 방역 작업 관련 정밀 정책(关于科学防治精准施策分区分级做好新冠肺炎疫情防控工作的指导意见)”에 명시된 위험 분류 기준에 따라 후베이성 전역을 현(县) 단위와 저, 중, 고 위험지역으로 구분

  1) 저 위험 지역(녹색): 확진 사례가 없거나 14일 내 신규 확진 사례 없음.

  2) 중 위험 지역(황색): 14일 내 신규 확진 사례 있으나 누적 확진 50건 이하

  3) 고위험 지역(적색): 14일 내 집단 감염 발생

    - 324일 24시 우한이 중위험 도시로 분류됨. 후베이성 내 저위험 지역은 75개, 중위험 지역 1개(우한), 고위험 지역 없음.


자료: 후베이성 방역 통제 센터(湖北省疾控中心)

 

□ 코로나19, 후베이성 기업 경영에 끼친 영향 

 

우한대학교 중국신민영경제 연구센터(武新民营经济研究中心)와 우한시 공상업 연합회는 후베이성에서 우한을 중심으로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방역 작업 기간의 기업 경영 현황” 연합 조사를 실시함.

제조업, 농업 식품, 전자 정보, 의약 화학 산업, 인터넷, 비즈니스 서비스 등의 19개 분야를 대상으로 총 573건의 설문조사를 실시(대기업 3.3%, 중소기업 21.3%, 소기업 75.4%)

이번 설문 조사는 대표성을 지닌 수치로서 후베이성, 특히 우한의 현황을 잘 반영함.


  ㅇ 기업 애로 사항

    - 70%가 넘는 기업이 자금난과 경영자본 상승을 겪고 있고 그 중 대형 민영 기업도 일부 포함

    - 50%가 넘는 기업이 방역 물자 부족 및 임대료 부담, 직원 유실 문제 호소

    - 40%가 넘는 기업이 시장 경쟁력을 상실했다고 응답함. 후베이성 무역 기업은 전국에 경쟁 업체가 많으며, 해외 시장 개척이 본토 시장 보다 자본 투입이 월등히 많음.


  ㅇ 기업의 생산 자구책

    - 코로나19의 여파로 수많은 기업이 자구책 마련 중임. 50%가 넘는 기업이 금융 기관에서 대출이 어려워 주주 융자, 공급상 융자, 미수금 채권, 팩터링 융자 등을 이용

    - 50% 이상의 기업이 막대한 자금을 들여 핵심기술 직원이 유실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임. 40%의 기업이 온라인 업무 및 온라인 직원 교육을 선택함.


 

자료: 우한대학교 중국신민영경제 연구센터, 우한시 공상업연합회


  ㅇ 조업 재개 시 주요 애로 사항

    - 빠르고 질서있는 조업재개야 말로 기업이 당면한 애로 사항을 해결해 주는 최적의 방법임.

    - 후베이성 소재 기업들의 조업재개 과정에서 자금 부족(63.2%) 외에도 60% 이상의 기업이 물류 애로를 겪었고 50% 이상의 기업이 방역 물자 부족 현상을 호소함. 

    - 우한 광구(光谷)에 위치한 대형 과학기술 기업은 대부분 무인 생산을 실시 중임. 

    - 그러나 원자재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기업은 국제선 항공편 운행 중단 및 국내 유통 제한으로 생산량 대폭 감소

 

  ㅇ 기업이 바라는 지원 정책

    - 방역에 맞서 중국 정부, 성, 시, 구 등 각 계층에서 지원 정책을 내놓움.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가장 바라는 지원 정책은 정부 차원의 보조, 신용대출 지원 및 기업 소득세 감면임. 

    - 또한, 빠른 조업재개, 보조금, 대출, 세금 감면, 임대료 감면, 유통 및 교통의 복구 역시 기업이 바라는 정부 차원의 지원임. 

 

자료: 우한대학교 중국신민영경제 연구센터, 우한시 공상업연합회

 

□ 시사점 및 전망

  ㅇ 3월 10일, 시진핑 주석이 방역의 최전선인 우한을 방문

    - 방문 당일 우한시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설립된 14개의 야전병원 중 마지막 병원을 정식 폐쇄함.

    - 이는 중국의 방역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의미를 지님.

 

  ㅇ 현지 언론, 방역 작업이 후베이성에 끼치는 영향 제한적

    - 후베이성은 중앙 지역의 중요한 공업 기지임. 대량의 컴퓨터, 전자 및 광학 설비, 전기 기계 등 첨단 기술 기업이 집중된 지역임.

    - KOTRA 우한 무역관에서 현지 금융 매체인 증권보(证券报) 관계자와 인터뷰 결과 공업 분야에서 방역 작업은 비교적 단기적, 일시적 영향에 속함. 일단 조업재개가 전면적으로 이루어지면 공업 생산은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 후베이성(우한시)정부 및 상관부서 사이트, 후베이성(우한시)코로나19 방역 통제 지휘부(湖北省(武市)Corona 19疫情防控指), 우한대학교 중국신민영경제연구센터(新民营经济研究中心), 우한시 공상업연합회(工商业联), 신화왕(华网), 후베이일보(湖北日), 장강일보(江日), 증권보(证券报), KOTRA 우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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