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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무히딘 야신 총리 취임, 기존 경제정책 계승
2020-04-02 박지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

- 3월 1일, 국왕 주재 총리 선서식 후 말레이시아 8대 총리로 취임 -

- 前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인 ‘SPV 2030’, ‘2020 경기부양책’ 등은 계승할 것으로 발표 -


 


□ 무히딘 야신 총리 취임


  ㅇ 2월 24일, 말레이시아 7대 총리 마하티르가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고, 압둘라 국왕이 수리하면서 마하티르에게 임시 총리직을 부여함. 하원에서 과반의 신임을 얻은 의원을 국왕이 총리로 임명하는 말레이시아 헌법에 따라 압둘라 국왕은 전체 의원과 개별 면담을 통해 차기 총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함. 그 결과 유력한 후보였던 마하티르 임시 총리와 안와르 인민정의당(PKR) 총재를 제치고 무히딘 야신이 제8대 총리로 지명됨.


  ㅇ 3월 1일, 무히딘 야신은 국왕이 주재한 총리 선언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말레이시아 8대 총리로 취임함. 하지만 마하티르는 본인이 하원 의원 과반의 지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등 결과에 불복하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까지 더해져 정국 안정까지는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무히딘 8대 총리(좌)와 마하티르 7대 총리(우)

자료: business Insider


□ 무히딘 야신은 누구인가?


  ㅇ 조호주 출신 1947년생(만 72세)으로 대학 졸업 후 여러 국영기업에서 활약하던 중 1978년 조호주 의회 의원으로 선출되면서 정계에 입문함. 이후 조호주 주지사, 나집 정부 부총리,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 부총재, 마하티르 정부 내무부장관, 말레이시아원주민연합당(PPBM) 총재 등을 역임함.


  ㅇ 정치적 동반자였던 마하티르, 안와르와 같은 말레이계 정치인이지만 마하티르와 안와르가 다민족 통합의 개혁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무히딘 야신은 말레이계 우선주의를 주장하는 보수성향이 강하다는 현지 평가가 많음.


  주요 약력

연도

 주요 약력

1947

 말레이시아 조호주 출생

1986

 조호주 주지사

2004

 농업부 장관

2008

 통상산업부 장관

2009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15.7.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서 경질(나집 총리의 부패의혹에 대한 의문 제기가 경질 이유라는 의견이 있음)

2016.10.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 탈당 후, 마하티르 前총리와 함께 말레이시아원주민연합당(PPBM) 공동설립

2018

 총선에서 안와르 총재의 인민정의당(PKR)과 연합하여 정권 교체에 성공함

2018.5.

 마하티르 정부 내무부 장관 및 PPBM 총재

2020.3.

 말레이시아 8대 총리


□ 미리보는 경제정책 방향


  ㅇ 전 정권의 주요 경제정책인 “The Shared Prosperity Vision 2030(SPV 2030)*”과 ‘2020 경기부양책(Economic Stimulus Package)’은 승계할 것으로 발표  * SPV 2030 관련 정보 클릭


  ㅇ 과거 UMNO 장기 집권시대의 정책 기조로 회귀한다면, 인구의 69%를 차지하는 친말레이계, 친서민 위주의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많음.


  ㅇ 개혁보다는 병원 같은 공공시설에 대한 투자 정책이 강화될 수 있으며,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18년 마하티르 집권 시 폐지된 상품용역세(Goods and Services Tax) 복권 가능성이 존재함.


무히딘 총리, 신정부 내각 구성(3.9)

ㅇ 신정부 내각 주요 특징

  - 말레이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부총리(Deputy Prime Minister) 임명 없이 새로운 내각 발표

  - 경제·안보·인프라·교육·사회발전 부문에서 내각업무 조정할 4명의 선임장관(Senior Minister)  임명


ㅇ 산업부/재무부 장관

  - (산업통상부 장관) 모하메드 아즈민 알리(Mohamed Azmin Ali) 임명  

    * 前정부 경제부장관을 역임했으며 무역/투자 개방 정책을 펼침

  - (재무부 장관) 자프룰 아지즈(Zafrul Aziz) 임명
   * 말레이시아 2번째 규모의 은행인 CIMB 최고경영자 출신

 

□ 현지 산업·경제계 반응


  ㅇ 말레이시아 중소기업연합(SME Association of Malaysia)과 제조업협회(FMM)는 신정부가 경제활성화와 투자정책에 집중해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를 희망하고 있음. 또한 코로나19 피해 완화를 위해 고안된 2020 경기부양책(Economic Stimulus Package)이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임.


  ㅇ 암투자은행(AmInvestment Bank)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도 기업 수익성 악화와 주식시장 침체가 예상됨. 코로나19 확산과 정권 교체 과정에서 야기된 정치적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경제 전반의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큼.


□ 시사점


  ㅇ 정권 초기인 현재 무히딘 정부의 정책 방향을 예측하기는 어려움. 과거 정부 사례를 볼 때 현정부의 주요 정책 발표까지는 4~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더욱이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부처가 총력을 쏟고 있는 상황이므로 주요 정책 발표는 예전보다 지연될 수 있음.

    * 7대 총리 마하티르는 2018년 5월 취임 후 9월(Sales and Service Tax)과 10월(Budget 2019, National Policy on Industry 4.0)에 주요 정책을 잇따라 발표한 바 있음.


  ㅇ 무히딘 총리는 전 정부의 주요 정책인 ‘SPV 2030’과 ‘2020 경기부양책’을 승계한다고 발표했으며, 현재 정국 혼란과 코로나19 확산 등의 외부요인으로 볼 때 위 정책은 큰 틀에서 종전과 같이 추진될 것으로 보임. 특히, 2020 경기부양책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으로 인해 규모를 확대해 시행할 가능성이 큼.


  ㅇ 향후 각 부처에서 발표하는 정책에 따라 산업별 진출기회와 진입장벽을 예측할 수 있으므로 정부의 정책 발표에 예의주시해야 함.



자료: New Straits Times, Malay Mail, The star, channelnewsaisa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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