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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사우디 정부 동향 및 경제 전망
  • 경제·무역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윤수한
  • 2020-03-18
  • 출처 : KOTRA

- 전 세계 50개국 경유 및 방문자 입국금지 조치 -

- 315일 오전 11시 기점으로 2주간 국제선 승객 운항 중단 -

-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사우디 경제회복 불투명 증가 -

 

 

 

사우디 코로나19 발생 현황(3월 17 기준)

 

  ㅇ 32()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317() 기준 133명으로 급증

    - 최초 확진자는 이란 방문 후 바레인을 경유해 육로로 사우디 입국

    -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311()까지 일 평균 3명 정도의 확진자 수 기록했으나 312() 이후 급증

    -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휴교, 국제선 운항 중단, 정부기관 재택근무, 쇼핑몰 등 인구밀집지역 폐쇄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조치 긴급 시행

 

  ㅇ 완치자는 총 2명이며, 사망자는 0(2020317일 기준)

 

사우디 코로나19 확진자 동향(3.2.~17.)

날짜

확진자 수()

날짜

확진자 수()

32()

1

310()

5

33()

0

311()

1

34()

1

312()

24

35()

3

313()

17

36()

0

314()

24

37()

2

315()

17

38()

4

316()

15

39()

4

317()

15

합계

133

: 2020317() 기준

자료: 사우디 보건부(MOH)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318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48pixel, 세로 410pixel

자료: 사우디 보건부 발표자료 및 KOTRA 리야드 무역관 편집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부 주요 조치

 

  ㅇ (학교 휴교) 초, 중, 고 및 대학교 등 전 교육기관 무기한 휴교(3월 9일)

 

  ㅇ (입국제한) 아시아 6, 중동 9, 아프리카 7, EU 27개국 및 스위스 등 총 50개국 경유 및 방문자 입국 금지(3월 12일)

    - (아시아) 한국, 중국,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스리랑카 등 6개국

    - (중동) UAE,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터키, 레바논, 이집트, 이라크, 시리아 등 9개국

    - (아프리카) ·북수단, 케냐, 에티오피아, 에리트리아, 지부티, 소말리아 등 7개국

    - (유럽) EU 27개국 및 스위스

 

  ㅇ (대중시설 폐쇄) 체육시설, 쇼핑몰, 공원, 해변, 식당, 카페 등 인구밀집지역 운영 중단(3월 15일)

    - 병원, 약국, 슈퍼마켓 등 생활 필수 분야는 정상 운영

 

  ㅇ (항공 제한) 315() 오전 11시 기점 국제선 운항 2주간 중단(3월 15일)

    - 승객 운항만 중단이며, 화물 운항은 정상 진행(3월 17일 기준)


  ㅇ (재택근무) 정부 및 공공기관 최소 16일 재택근무 시행(3월 16일)

 

경제 동향

 

  ㅇ 중국 및 세계 석유 수요 급감에 따른 사우디 경제회복 불투명

    - 정부 재정수입 중 석유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며, 석유 의존도 매우 높음.

    - 국제유가 변동이 사우디 정부 재정수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침.

    - 사우디는 전 세계 석유 생산의 약 1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우디 석유 수출의 66%, 석유화학제품의 32%를 중국이 차지

    - 따라서 중국의 경기침체 및 석유수요 감소는 사우디 경제와 밀접히 연관돼 있음.

 

  ㅇ 코로나19 이후 국제유가 급락으로 사우디 경제 직격탄

    - 202013일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68.28달러까지 상승하며, 저유가 탈피 및 유가회복 기대감 증가

    - 121일 중국 내 코로나 최초 확진자 발생까지 배럴당 65달러 수준을 유지했으나 중국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산업 중단(2월 첫째주) 및 석유 수요 감소 전망으로 21053달러로 급락

    - 중국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 및 산업 중단 및 사우디 최초 확진자 발생(3월 2일) 이후 배럴당 50달러 이하 기록

    - 사우디 에너지부는 러시아와의 일일 석유 생산량 감산합의 실패(3월 5일) 이후 유가하락을 감수하더라도 일일 생산능력 최대치 가동으로 석유시장 점유율 증대 계획 발표

    - 310일 일 평균 970만 배럴 생산을 1230만 배럴로 끌어올릴 예정이며, 설비 추가를 통해 4월부터 하루 1300만 배럴 생산 계획

    - Amin Nasser ARAMCO(국영 석유기업) CEO, 국제유가 30달러 이하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언급했으나 유가 하락은 사우디 경기침체를 더욱 장기화 할 것 이라는 분석이 다수

     

2020년 두바이유 가격 추이

날짜

가격/배럴

비고

12

65.44

 

13

67.83

 

16

68.28

2020년 최고점

11

65.59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23

53.5

 

32

50.95

사우디 코로나19 최초 확진자 발생

35

49.72

사우디-러시아 감산합의 실패

36

45.71

 

39

36.26

 

310

38.14

 

311

37.62

 

312

36.31

사우디 일일 생산량 증산 시작

313

36.96

 

316

35.45

 

자료: NYMEX(뉴욕상업거래소)

 

  ㅇ 코로나19 확산 위기감 증가로 인한 생필품 사재기 발생

    - 316일 정부의 공공기관 최소 16일 재택근무 조치 이후 코로나19 위기감 증가로 휴지생수, 계란, 세제 등 사재기 발생

    - 3월 17일 현재까지 사재기 초기단계이나 제조업 미발달로 사소한 공산품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사재기 지속 시 생필품 구매대란 발생 가능

 

경제 전망

 

  ㅇ (정부 재정) 유가 급락으로 사우디 정부 재정악화 심화 예상

    - 사우디 정부 재정수입은 유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2014년 말 저유가 이후 외환보유고, 정부재정 지속 악화

    - 정부재정 악화 시 ARAMCO(국영 석유기업), SEC(전력청), SABIC(국영석유화학회사) 등의 프로젝트 분야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Qiddiya(엔터테인먼트), Red Sea(홍해 관광) 등 국가 대형 프로젝트 지연 불가피

    - 프로젝트 분야 부진은 교역 감소, 실물경제 위축 및 소비 감소로 이어져 사우디 경제 전 분야 영향 분석

    

2015-2020년 사우디아라비아 연도별 정부예산 동향

(단위: 억 달러, %)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예산

증감률

예산

증감률

예산

증감률

예산

증감률

예산

증감률

예산

증감률

수입

1,632

41.1

1,384

15.2

1,856

34.1

2,387

28.6

2,600

8.9

2220

14.6

지출

2,669

12.3

2,213

17.1

2,469

11.6

2,747

11.3

2,949

7.3

2719

7.8

수지

1,037

480

829

20.1

613

26.1

360

41.3

349

3.1

499

43.0

연평균 유가

(두바이유)

51.20

41.19

53.13

69.51

63.53

-

1: 연도별 정부예산 편성계획 기준

2: 2019년 평균유가는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 통계자료 가공

   자료: 사우디 재무부(정부예산), BP Statistical Review 2019(2015~2018 평균유가)


  ㅇ (석유) 국영석유기업 ARAMCO, 2019년 매출 7.6%, 순이익 20.6% 감소

    - 전 세계 석유의 12.6% 생산하고 있으며 일일 생산능력 1230만 배럴의 세계 최대 석유 기업

    - 2019년 총매출 357조 원으로 전년대비 7.6% 감소, 순이익은 107조 원으로 20.6% 감소

    - 매출감소 주요 원인은 유가회복 둔화, 산유량 감소, 정제마진 악화 등

    - 러시아와의 생산량 증가를 통한 점유율 경쟁으로 유가 지속 하락

    -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국 수요 급감, 셰일가스 등으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 전망으로 2020년 석유시설 설비투자 규모 250억~300억 달러로 전년대비 최대 24% 축소

    - 특히 20191211ARAMCO 지분 1.5% 상장 이후 2020년 상반기 중 3.5% 지분 내외 해외상장 추진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차질 예상

 

  ㅇ (증시) 사우디 증권시장(Tadawul)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17일 종가 기준으로 2020년 최고점 대비 약 27.9% 하락하며, 주식시장 급락

    - 코로나19 확산 전 114일 주가는 종가기준 8,428.21포인트 기록하며, 2019년 이후 상승세 지속 중이었음.

    -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129일부터 점차 하락하기 시작해 세계적 확산 및 중국 산업 중단 이후인 317,345.1포인트로 2020년 최고점 대비 약 13.3% 하락

    - 러시아와의 감산합의 실패(3월 5일) 여파로 396,315.51포인트로 마감, 35일 대비 15.4% 급락

 

2020년 사우디 주가(Tadawul) 동향

날짜

주가

비고

12

8,397.01

 

114

8,474.81

2020년 최고점

121

8,445.33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29

8,185.51

 

211

7,895.64

 

220

8,007.39

 

227

7,628.34

 

31

7,345.10

 

32

7,349.19

사우디 내 코로나19 최초 확진자 발생

35

7,467.52

사우디-러시아 감산합의 실패

38

6,846.36

 

39

6,315.51

 

312

6,357.06

사우디 일일 생산량 증산 시작

315

6,287.36

 

316

5,959.69

 

317

6,107.05

 

자료: 사우디 주식거래소(Tadawul)

 

  ㅇ (관광) 관광 프로젝트 지연, 성지순례 금지 등으로 인한 관광산업 타격 분석

    - 사우디 비전 2030 정책 일환으로 관광산업 적극 육성 중이며, 20199월 사우디 건국 이래 최초로 관광비자 발급 시작

    - Qiddiya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Red Sea 홍해 관광 프로젝트 등 국가 대형 프로젝트 지연 예상

    - 특히 코로나19 이후 사우디 관광수입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연평균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메카 및 메디나 성지순례 금지로 숙박, 레스토랑등의 관광수입 감소 불가피

      · 성지순례: 무슬림 5대 의무 중 하나로 사우디의 메카를 순례하면서 종교 의례에 참가하는 행위를 뜻하며, 코란에는 건강과 재정이 허락하는 한 일생에 한 번은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음. 이슬람력 12월 8~12일 동안 행하는 대순례(Hajj, 핫지)와 그 외 기간에 행하는 소순례(Umrah, 우므라)로 구분

 

  ㅇ (항공) 315일 오전 11시 기점, 국제선 승객운항 14일 동안 전면 중단

    - 315일 이후 국제선 전 노선 운항 중단

    - 4월 이후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 할지라도 코로나19 확산 50개국 입국 금지, 성지순례 중단 등으로 사우디 방문 승객 수 매우 제한적일 것임.

 

  ㅇ (소매업) 쇼핑몰, 공원, 대형 레스토랑 운영 중단으로 소비 감소

    - 가족단위 쇼핑몰 방문 및 외식 이외의 문화생활이 거의 없어 쇼핑몰 운영 중단은 소비 감소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

 

현지기업 동향

 

  ㅇ 사우디 출입국 제한 강화 시점인 38일 이후 출장 취소 및 외부미팅 자제

    - UAE, 바레인, 쿠웨이트, 독일, 스페인, 중국, 한국 등 비즈니스 주요 파트너국 출입국 금지 조치로 출장시행 불가

    - 외국기업과의 미팅 연기 또는 취소사례 급증

 

  ㅇ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감염증상 발견 시 즉시 자가격리 시행

    - 감염증상 발견 시 14일 자가격리 시행

    - 공공기관 재택근무 최소 16일 재택근무조치(3월 16일) 이후 민간기업 재택근무, 단축근무 시행 확산

 

시사점

 

  ㅇ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경제성장동력 상실 가능

    -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은 현지 제조업 육성 및 정부의 석유분야 수입 증대임.

    - 정부 수입의 70% 이상을 석유분야가 차지하기 때문에 유가하락이 지속된다면 사우디 비전 2030 추진을 위한 재원조달 어려움.

 

  ㅇ 한국 경유 및 방문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로 비즈니스 출장 제한

    - 사우디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위험국에 포함됨에 따라 한국발 외국인 사우디 입국 어려움.

    - 특히 출장시행 불가로 프로젝트 현장관리 국내기술자 투입 애로로 인해 현장 공정률 관리 차질

 

  ㅇ 확진자 동선 등 정보공개 부족으로 감염 예방 주의 필요

    - Arab News(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317일까지 70만 명을 검사하고 8000여 명을 의료당국 관리 하에 격리 중이라고 발표

    - 교민, 주재원출장자 등 현지 체류 한국인은 코로나19 감염증상 발생 시 사우디 보건부 핫라인(937)로 즉시 신고 및 조치 필요

    -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주사우디 대한민국 대사관 공지사항 게시판에 상시 업데이트 되므로 수시로 확인 필요

      · 주사우디 대한민국 대사관(링크)

 

  ㅇ 해외시장조사, 긴급 지사화 서비스 등 KOTRA 서비스 이용 권장

    - 사업파트너 연결지원, 항목별 시장조사 등 원격으로 지원 가능한 서비스 활용 가능

    - 긴급 지사화 서비스, 화상상담 지원사업 등 코로나19 관련 KOTRA 긴급 지원사업 적극 이용 권장

      · 긴급 지사화 사업 안내(링크)

      · 화상상담 지원사업 안내(링크)

    

 

자료: 사우디 정부발표(Gov.sa), 사우디 보건부(MOH), 사우디 재무부(MOF), BP Statistical Review 2019, 사우디 주식거래소(Tadawul), NYMEX(뉴욕상업거래소), 현지 언론(Arab News, Saudi Gazette ),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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