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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남아공 경제 전망
  • 경제·무역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정미성
  • 2020-03-12
  • 출처 : KOTRA

- 2019년 남아공 경제성장률 0.2% 기록, 2020년 경제는 약 1% 성장할 전망 –

- 국영기업 건실화와 실업률 개선이 추가적인 경제성장의 선결과제 –

 

 

 

□ 2019년 경제 개관

 

  ㅇ (경제성장) 3월 3일(화) 남아공 통계청은 2019년 남아공 경제성장률이 0.2%에 불과했다고 발표함.

    - 특히 2019년 4분기 GDP 성장률(-1.4% q/q)이 3분기(-0.8% q/q)에 이어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2018년에 이어 경기침체(recession)에 돌입함.

    - 산업별로는 농업(-6.9%), 건설업(-3.3%), 전력산업(-2%), 광업(-1.9%), 제조업(-0.8%), 교통(-0.4%) 부문의 성장 하락이 2019년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남.

    - 현지 경제 전문가들은 국영전력공사(Eskom)의 경영부실로 인해 4분기 다시 시작된 전력난을 경기부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음.

    - 발표 이후 달러 대비 랜드화 환율은 1.4% 가량 절하되며 R15.60/$를 기록함. 

 

남아공 경제성장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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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남아공 통계청

  

  ㅇ (경상수지) 4분기 1025억 랜드(약 66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며,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가 1.3%로 감소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2019년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 비율은 전년보다 0.5% 낮은 3%로 감소

 

  ㅇ (실업률) 2019년 4분기 남아공 실업률이 29.1%를 기록하며 2008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현지 전문가들은 58.1%에 달하는 청년(15~24세) 실업률이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ㅇ (정부재정) 2019년 중기예산안 발표 당시 5.9%로 전망됐던 2019/20 회계연도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6.3%(3226억 랜드)로 확대되는 등 남아공 정부재정은 악화되는 추세임.

    - 2019년 GDP 대비 정부부채 또한 56.7%로 2018년 대비 3.7%p 증가함.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추이>

<GDP 대비 정부부채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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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Deloitte

 

□ 2019년 교역 현황

 

  ㅇ (대세계) 2019년 대세계 수입, 수출액은 각각 881억(-5.24%), 897억(-4.26%)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소폭 하락함.

    - 중국이 여전히 최대 교역국 자리를 유지하고 독일, 미국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광물성 연료, 차량, 기계류 등이 주요 교역품목으로 자리함.

 

2019년 남아공 주요 교역국

(단위: 달러, %)

 

수입

수출

국가

금액

19/18 증감률

국가

금액

19/18 증감률

1

China

16,293,139,321

-4.8

China

9,614,293,438

12.12

2

Germany

8,692,119,361

-5.54

Germany

7,445,744,207

6.03

3

United States

5,762,849,168

4.56

United States

6,186,333,824

-2.39

4

India

4,322,775,123

12.49

Unidentified Country

4,977,047,788

-16.65

5

Saudi Arabia

3,650,274,846

-32.37

United Kingdom

4,701,816,226

-1.43

6

Nigeria

3,618,155,201

-5.51

Japan

4,303,987,253

-3.87

7

United Kingdom

2,937,407,570

-5.9

India

4,026,478,228

-9.09

8

Japan

2,806,510,302

-1.94

Botswana

3,941,215,740

-2.97

9

Thailand

2,666,925,533

-8.43

Mozambique

3,655,047,032

13.27

10

Italy

2,232,506,586

-13.3

Namibia

3,543,685,313

-0.53

합계

88,138,992,151

-5.24

합계

89,771,473,516

-4.26

자료: WTA

 

  ㅇ (대한국) 한국은 남아공의 27위, 16위 수입·수출국으로 2019년 수입·수출액은 각각 17.35%, 21.67% 감소함.

    - 주요 수입품목인 차량·기계류 등의 수입이 35.38%, 15.17% 감소했으며, 제2대 수출품목인 광물성연료의 수입 또한 56.32% 감소함. 단 전기기기의 수입과(+19.47%), 광∙슬랙∙회(+13.11%), 귀석∙반귀석∙귀금속(+374.05%)의 수출은 증가함.

 

최근 3년간 남아공-한국 간 교역현황

(단위: 달러, %)

구분 

2017

2018

2019

수입

999,973,429

1,045,425,018

864,041,023 (-17.35)

수출

1,940,598,486

1,908,322,123

1,494,780,647 (-21.67)

총 교역

2,940,571,916

2,953,747,141

2,358,821,670 (-20.14)

무역수지

940,625,057

862,897,105

630,739,625 (-26.90)

주: 19/18 증감률

자료: WTA

 

□ 2020년 경제 전망

 

  ㅇ (경제성장) 남아공 재무부와 세계은행, IMF 등 국제금융기구들은 2020년 남아공 경제가 2019년 대비 소폭 성장하나 여전히 1% 이하의 낮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020년 남아공 경제성장전망

(단위: %)

남아공 재무부

세계은행

IMF

Moody’s

0.9

0.9

0.8

0.7

자료: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취합

 

  ㅇ (환율) 경제전문지 Economist는 2020년 달러 대비 랜드화 환율이 평균 R15.24/$ 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순환단전 지속,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시 추가적인 랜드화 환율 절하가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함.

 

  ㅇ (정부재정) 정부부채는 3조5600억 랜드로 GDP의 65.6%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재정적자 또한 3,705억 랜드(GDP 대비 6.8%)로 증가할 전망임.

 

  ㅇ (주요과제) 국영기업 안정화, 실업률 개선, 투자확대 등이 경제성장을 위한 주요 선결과제임.

    - 음보웨니 남아공 재무장관은 2020/21 예산안을 통해 향후 3년간 1602억 랜드 규모의 공공임금을 삭감해 정부부채를 충당할 계획임이 발표했으나 각 노조의 반발이 일어나고 있음.

    - 기업활동 촉진을 통한 투자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아공 정부는 현행 법인세(28%)를 인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기도 함.

    - 국영전력공사(Eskom)의 극심한 경영난에 따라 전력수급이 불안정해진 것이 남아공 국가경제의 가장 큰 위기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2020년에도 전력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바 전력난 해결이 시급함.

    - 국영전력공사 외에도 남아프리카항공, 등 주요 국영기업들이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데 파산 시 대규모 일자리 삭감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남아공 정부는 금융구제조치를 시행하고 있음. 그러나 무디스, IMF 등 주요 금융기관들은 이러한 남아공 정부의 부채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을 우려하는 상황임.

    - 특히 무디스는 국제 신용평가사 3사 중 유일하게 남아공 국가신용등급을 투자가능등급으로 유지하고 있어 3월 예정돼 있는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조정 발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최근 지속된 저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 내 제2의 경제 규모를 보유한 경제선도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라마포사 대통령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에 따른 교역 및 투자 확대 등은 남아공 경제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흑인 중산층 증가에 따른 의료, 유선통신 등의 서비스 산업 성장, 주요 수출품목인 원자재 가격의 회복세, 소비자 물가 안정세 등이 경제 성장의 추가적인 긍정적 요인임.

 

  ㅇ 단 높은 정부부채, 실업률, 전력난 등의 불안요소 해소가 남아공 경제성장을 위한 선결과제로 존재하고 있음.

    - 현지 금융전문가 Lara Hodes는 전력수급 문제 해결을 통한 경제환경 개선이 시급하며 정책적 불확실성 해소, 기업 및 소비자 신뢰도 확대 등을 위한 효과적인 개혁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

    - 특히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글로벌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환율 불안정성 등 또한 주목할 필요



자료: 남아공 통계청, Deloitte, WTA, IHS Markit, EIU 등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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