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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2020년 경제전망
  • 경제·무역
  • 도미니카공화국
  • 산토도밍고무역관 최숙영
  • 2020-02-10
  • 출처 : KOTRA

- 중남미 최고 수준의 성장률 지속 -

-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조속한 세제 개혁과 재정건전성 강화 노력 필요 -




2019년 도미니카공화국 경제성장률 잠정집계 결과

 

  ㅇ 중앙은행 발표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의 2019년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5.1% 증가했음. 이는 중남미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UN 중남미카리브위원회가 추산한 2019년 중남미 평균 경제성장률인 0.1%를 크게 앞서고 있음.

 

2019년 중남미 주요국 잠정 경제성장률

(단위: %)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기타국 자료는 UN 중남미카리브위원회 ’19년 12월 전망치 인용)

 

  ㅇ 중앙은행은 통화위원회의 시의적절한 금리인하 정책으로 시중에 유동성이 증가해 민간소비와 투자 확대 및 경기부양 효과를 봤다고 평가

    - 도미니카공화국의 기준금리는 2019년 한 해 동안 3차에 걸쳐 5.5%에서 4.5%까지 1% 인하됨.

 

  ㅇ 주요 지표별 동향

    - (고용) 2019년 말까지 전년대비 약 13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실업률은 지역 평균(8%, 국제노동기구 ILO 추정치) 대비 낮은 5.9% 기록

    - (물가) 전년대비 3.66% 상승해 정부 목표범위(4.0%±1.0%) 이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

    - (경상수지) 관광수입 감소, 만성적인 무역적자에도 불구하고 국외 가족송금 증가(9.1%, US$ 70), 외국인 직접투자액 증가(18.8%, US$ 30) 등 호조로 GDP의 약 1.4%의 적자를 기록해 전년과 동일한 수준에서 선방

    - (외환보유고) 201912월 기준 US$ 87억 8000만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으며, 중앙은행 집계 이후 연말 기준 최대치 기록

    - (환율) 미화 대비 페소화 가치는 2018년 말 대비 5.1% 평가 절하

 

  ㅇ 주요 경제활동별로는 건설업(10.5%), 금융서비스업(9.0%), 전력·수도업(7.4%), 운송·물류(5.3%) 등이 평균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임.

 

주요 기관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

 

  ㅇ 현지 정부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은 도미니카공화국이 2020년에도 5%에 근접한 경제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함.

    - 주요 수출품목인 금과 은 가격 호조, 국외가족 송금 호조 및 관광수입 회복, 푼타카탈리나 발전소 본격 가동에 따른 전력보조금 지급부담 감소 등 반영

 

  ㅇ Economist가 운영하는 글로벌리서치기관 EIU는 미국의 성장세 둔화로 미국 경기 의존도가 강한 도미니카공화국의 경제성장도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며, 3.4%의 성장 전망

 

주요 기관 2020년 도미니카공화국 경제성장률 전망

(단위: %)

중앙은행

IMF

CEPAL

IHS Markit

EIU

5.3

5.2

4.7

4.8

3.4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 IMF, CEPAL, EIU

 

2020년 주요이슈 및 전문가 의견

 

  ㅇ 2020년 주요이슈

    - (대선) 2020517일 대선 시행, 815일 신정부 출범 예정임. 압도적인 유력주자가 없는 3인 경쟁구도와 62차 결선투표 진행 가능성, 선거 과정 및 결과의 투명성에 대한 승복 여부, 정부부처 주요인사 교체 및 조직개편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산업·경제계의 투자가 위축될 전망

    - (관광수입) 2019년 미국인 관광객 의문사 스캔들이 이슈되면서 도미니카공화국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했으며, 이는 시중은행의 달러 부족현상에 영향을 미침. 2019년 말 기준 외환보유고는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중은행의 보수적인 달러화 판매로 인해 중·소규모 바이어들은 수입대금 마련에 애로를 호소함. ,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은 급격한 환율인상을 막기위해 ’201월 말 시중에 약 US$ 3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밝힘.

    - (아이티 위기) 2019년 내내 도미니카공화국의 제2수출대상국인 아이티의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면서 대아이티 수출이 6.4% 감소함.(해당 기간 총 수출은 약 6.7% 증가) 또한 아이티 불법이민자 밀입국 증가로 인한 불법 저임금 노동력 증가 및 치안 불안, 국경 통제강화에 따른 국경시장 거래 위축으로 인근지역 주민들의 소득감소 등 부정적 효과 발생

    - (세제개혁) ‘19년 하반기 도미니카공화국의 공공부채 규모는 GDP의 약 50%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며, IMF는 도미니카공화국의 공공부채 규모를 GDP53% 수준으로 평가함. 매년 세입대비 세출이 크고 부족분을 국채발행 및 대내외 차입으로 충당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세제개혁 및 재정 계획·집행의 효율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음.

 

도미니카공화국 연도별 GDP 대비 공공부채 현황

(단위: %)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

 

  ㅇ 전문가 의견

    - 현지 저명 경제학자들은 2020년 도미니카공화국 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종전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

    - 또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누적되고 있는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올해 안에 반드시 세제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 제시


자료: 현지 언론 인터뷰 보도내용 발췌

 

시사점

 

  ㅇ 세제개혁 및 세입 확대 추진 예상

    - 도미니카공화국은 중남미 지역에서 독보적인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체질개선 필요함. 다수의 전문가들이 현재의 경제성장은 공공부채를 기반으로 한 성장이며, 재정 건전성을 개선하지 않을 경우 장기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지적

    - 이와 관련 8월 출범하게 될 신정부는 세제 개혁을 통해 신규 세수 재원 확보 및 세입 증대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정부 지출의 효율성 개선 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 대표적인 신규 재원확보 방안으로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과세방안 마련이 거론되고 있음.

    - 이외에도 기업의 세무신고 및 법인세 납부 등에 대한 타이트한 관리감독이 이뤄질 수 있으므로 현지 진출기업은 투명한 세무회계 처리 및 증빙 관리 필요

 

  ㅇ 한편 우리 수출기업들은 현지 중소 바이어들과 거래 시 대금결제 관련 유의 필요

    - 정부 차원의 외환통제는 없으나 시중은행이 자발적으로 달러 공급을 조절하고 있어 2019년 하반기부터 달러예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중·소규모 바이어들의 경우 20201월 기준 시중은행에서 1US$ 2000~3000 수준의 달러 매입만 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됨.(현지 언론보도 및 바이어 접촉 결과)

    - 이로 인해 수출대금 결제 및 최종 오더 컨펌이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현지기업과 거래시 바이어의 외환 보유현황 등을 고려한 제품 공급일정 수립 및 무역보험 가입 등 안전장치 마련 필요

     - 현지 정부가 적정 수준의 외환보유고를 확보하고 있고 환율 모니터링 및 필요시 유동성 공급을 하고 있어 단기간 내 심각한 수준의 외환위기에 빠질 위험요인은 낮은 수준임.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 현지 주요 일간지 및 바이어 인터뷰 내용 등 KOTRA 도미니카공화국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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