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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스웨덴 경제전망
  • 경제·무역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20-01-28
  • 출처 : KOTRA

- 글로벌 경기하락 및 불확실성 증가로 GDP 성장세 둔화 -

- 저금리 유지로 소비수요는 안정적 -

 

 

 

□ 스웨덴 경제현황

 

  ㅇ 성장세 둔화

    - 2018년 정점을 찍고 둔화 중인 스웨덴 경제가 2019년에는 1.2%의 GDP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잠정 전망

    -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성장세 위축 요인으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증가, 현지화 약세, 부동산 가격 하락, 브렉시트로 인한 對영국 스웨덴 수출기업의 타격에 따른 위기감 팽배지적

    - 이외에도 저금리 정책으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 주택담보대출 원금상환규제 강화로 인한 가계부담 증폭으로 민간소비가 감소한 것을 주요인으로 분석

    - GDP 성장률: 4.2%(’15), 2.2%(’16), 2.7%(’17), 2.3%(’18), 1.2%(’19 잠정)

 

□ 2020년 경제전망

 

  ㅇ (경제성장) 수출둔화로 GDP 하락전망

    - 정부의 저금리 기조 유지, 일자리 창출 등 경기부양정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심화, 글로벌 경기하락, 브렉시트, 미-이란 정쟁불안 가중으로 그 동안 스웨덴 경제를 견인해오던 수출이 둔화하면서 2020년 GDP 성장률은 ‘19년 대비 0.1%p가 하락한 1.1% 전망

    - 경상수지 168억 달러, 무역수지 147억 달러로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달러 및 유로화 대비 스웨덴 크로나화의 가치하락으로 수입품 가격이 상승하고 저금리정책 장기화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로 소비심리는 일부 위축 전망

 

  ㅇ (물가) 2020년 소비자물가인상률은 ‘19년 대비 0.4%p가 감소한 1.4%로 전망되나 스웨덴화 약세에 따른 수입가격 인상과 소비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도 상존

 

  ㅇ (생산 및 소비) 수출 및 수입 규모, 전년대비 각각 2.2%, 2.1%씩 증가 예상

    - 제로금리로 증시가 활기를 띤 반면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가계의 자산가치는 위축

    - 민간소비와 공공소비를 제외한 수출과 수입은 전년대비 성장 폭 감소 전망

      · 민간소비(1.0%→1.2%), 공공소비(0.4%→1.0%)

      · 수출(4.9%→ 2.2%), 수입(2.2% →2.1%), 내수(2.4% →2.2%)

 

  ㅇ (투자) 고정투자는 전년의 -1.0% 대비 2.2%p가 증가한 1.2% 전망

    - 주택건설 등 건설투자가 감소하고 있으나 내수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공공소비와 고정투자는 전년대비 각각 0.6%p, 2.2%p가 증가한 1.0%와 1.2% 증가 예상

 

  ㅇ (실업률) 2019년 대비 0.7%p 증가한 7.4% 전망

    - 스웨덴 정부가 청년실업률 감소를 위해 청년 취업‧교육 병행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고 난민 및 장기실업자 등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출을 위해 취약계층 고용 시 고용주세 감세(31.42%→10.21%)정책을 펴고 있으나 아직까지 효과는 미온적인 상태

    - 경기위축으로 실업률은 더욱 증가 전망

 

□ 스웨덴 경제의 기회요인

 

  ㅇ 저금리정책 기조 유지

    - 스웨덴 중앙은행이 ’15년 3월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를 ’19년 12월에 제로금리로 전환

    - 기준금리 인상이유로는 소비자물가인상률이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대에 근접하는 등 통화정책의 성공과 최근 급증하는 가계부채를 제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

    - 스웨덴 정부는 내수진작을 위해 오는 2022년 말까지 저금리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

    - 저금리에 따른 부동산가격 상승조짐이 상존하면서 GDP성장에 일부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

    - ”부동산가격 상승이 넓은 의미에서는 직장이나 학업을 위해 자녀들이 부모 집을 떠나기 어려운 상태를 의미하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가계수요 증대 효과가 있다”고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의 한 연구원이 지적

 

스웨덴의 기준금리 변동현황

(단위: %)

일시

’15.2.17.

‘15.3.25.

’15.7.8.

‘16.2.17.

’19.1.9.

‘19.12.19.

기준금리

0.00

-0.25

-0.35

-0.50

-0.25

0.00

자료: 스웨덴 중앙은행(’20.1.13.)

 

  ㅇ 내수 감소에도 불구, 정부 재정은 양호

    - 정부예산은 GDP의 0.80%, 정부부채는 GDP의 38.80%로 양호한 편

 

  ㅇ 현지 글로벌기업의 open innovation 확대

    - G2 무역전쟁과 EU경기리스크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악화로 스웨덴 글로벌기업들이 경쟁력 향상을 위해 open innovation을 확대하는 추세

    - 스웨덴에는 Volvo, Ericsson, ABB, SKF, Scania 등 다수의 글로벌기업이 있으며 이들의 open innovation 확대에 발맞춰 자동차 및 기계분야 등 한국산 소재·부품·장비의 진출기회가 커질 것으로 기대

 

  ㅇ 비즈니스 한류 확산

    - 지난해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스웨덴에서 비즈니스 한류 점화

    - 스웨덴 소비자들과 바이어의 K-beauty, K-food, K-premium product 에 대한 인지도 향상 및 관심 증가로 향후 한-스웨덴 간 비즈니스 확대 기대

 

□ 스웨덴 경제의 위험요인

 

  ㅇ 글로벌 경제성장 주춤

    - 글로벌 경제성장이 주춤해지면서 대내외 수요 하락이 예상되고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인한 교역 역시 답보상태일 것으로 전망

 

  ㅇ (통상환경) G2간의 무역전쟁 및 미국의 자국산업 우선 기조 지속

    -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Volvo, Ericsson, Atlas Copco 등의 매출감소 예상

    - G2 무역전쟁, 미국의 이란시장 봉쇄, 미-터키 간 통상마찰 등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스웨덴 경제에 충격 예상

 

  ㅇ (EU 경기 리스크 병존) 스웨덴은 EU역내 교역비중이 높아 EU경기에 민감한 구조

    - 스웨덴은 EU역내국 무역비중이 60% 이상으로 EU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구조

    - 이탈리아의 재정적자 확대 및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EU국의 경기 리스크가 상존하는바 향후 스웨덴 경제에 미칠 부정적 파급효과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

    - 특히 2018년 말 악화되기 시작한 유럽 제조업 경기가 2019년에도 지속 하락하면서 독일 경제의 약화를 유발했고 이로 인해 2020년 스웨덴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ㅇ (Brexit) 영국 수출 스웨덴 기업의 타격 불가피

    - ’18년 스웨덴의 대영국 수출액은 US$ 91억으로 전년대비 0.14% 증가하고 스웨덴 총 수출의 5.54% 점유

    - ’19(1~10월) 대영국 수출액은 US$ 73억으로 전년대비 5.19%가 감소하는 등 수출 감소 폭  확대

    - ’17년 스웨덴의 대영국 수출은 US$ 78억6000만 규모로 전년대비 13.5% 증가한바 있으며, 스웨덴 총 수출의  6.03% 차지

    - 향후 스웨덴의 대영국 수출 제동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어서 영국 수출비중이 높은 스웨덴 제조업체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ㅇ (가계부채 증가 및 환율하락에 따른 수요 감소) 부동산대출금 원금상환 압박 및 저금리 정책 장기화로 가계부채 확대와 현지 환율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품 가격 인상으로 가계 수요 감소 전망

    - 부동산 경기 위축도 소비심리를 약화시킬 수 있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 ’20년 1월 기준, 스웨덴의 가계부채율은 소득대비 162%로 ’18년 말 대비 6%p 증가했고 GDP 대비 가계부채율은 88.10%로 ’18년말 대비 2.2%p 증가

 

  ㅇ (경기 위축으로 노동시장 악화) 경기위축, 난민 및 장기실업자 증가, 높은 급여인상 요구에 따른 노동시장 불안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

 

□ 주요 경제지표

 

스웨덴 거시경제 지표

구분

2018

2019*

2020

2021

GDP(US$십억)

556.3

525.6

537.5

576.1

GDP성장률(%)

2.3

1.2

1.1

1.5

1인당 GDP(US$)

54,306

55,902

57,123

58,715

소비자물가인상률(%)

2.0

1.8

1.4

1.7

실업률(%)

6.3

6.7

7.4

7.1

수출(%)

3.3

4.9

2.2

2.1

수입(%)

3.7

2.2

2.1

2.0

주*: 2019년은 잠정치, 2020-2021은 전망치

자료: E.I.U(2020.1.7. 기준)

 

□ 한국-스웨덴 교역현황

 

  ㅇ 2019년 한국-스웨덴 수출입 실적

    - 2019(1-11월) 한국의 대스웨덴 수출액은 US$ 9억8200만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고 수은 전년대비 6.9%가 감소한 US$ 15억9800만 집계

    - 다만 한국 기업의 스웨덴향 수출물량 상당부문이 자사의 3국공장 생산제품으로 통계상의 양국 교역규모보다 실제 교역규모가 훨씬 큰 편이어서 실제 교역규모의 통계적 착시 내재

 

  ㅇ 한국의 대스웨덴 상위 10대 수출입 품목현황은 아래와 같음.

 

한국의 대스웨덴 상위 10대 수출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순번

품목명

2018년

2019년(1-11월)

수출금액

수출증감률

수출금액

수출증감률

총계

1,047

16.9

982

3.9

1

승용차

318

29.7

361

24.6

2

전기자동차

46

231.4

98

195.0

3

아연도강판

36

-31.3

48

48.8

4

합성수지

40

36.6

47

25.0

5

자동차부품

52

13.7

44

-10.9

6

축전지

183

29.7

42

-76.6

7

타이어

41

12.1

34

-10.3

8

건설중장비

18

19.8

15

-10.5

9

배전부분품

20

-8.0

15

-18.8

10

도금강판

20

-2.3

15

-11.8

자료: KITA(’20.1.10. 기준)

 

한국의 대스웨덴 상위 10대 수입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순번

품목명

2018년

2019년 (1-11월)

수입금액

수입증감률

수입금액

수입증감률

총계

1,862

5.7

1,598

-6.9

1

승용차

212

68.0

217

9.8

2

의약품

140

43.8

131

-1.9

3

화물자동차

165

-19.0

95

-37.2

4

원동기

162

56.3

90

-40.5

5

기타플라스틱제품

75

228.1

82

9.9

6

냉연강판

34

82.5

69

124.9

7

합성수지

68

14.9

61

-7.0

8

기타자동차

59

23.0

60

7.1

9

중후판

42

34.5

49

60.0

10

기타철강제품

54

1.7

45

-11.5

자료: KITA(’20.1.10. 기준)

 

□ 전문가 의견


  ㅇ KOTRA 스톡홀름무역관 인터뷰에 따르면 스웨덴 경제학자 닐손(K. Nilsson)씨는 "현재 글로벌 경제 침체로 대외수출과 국내수요가 감소하면서 스웨덴 제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하고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수출 의존국인 스웨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

 

□ 시사점

 

  ㅇ 2020년 스웨덴 경제는 내부적으로는 저금리 정책기조 유지, 튼튼한 정부 재정, 현지 글로벌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로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스웨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외부요인들이 많은 편

    - 글로벌 경기위축, 미-중 무역전쟁, 글로벌 통상마찰 등 통상환경의 악화로 수출의존도가 높은 스웨덴에는 부정적 영향

 

  ㅇ 저금리정책 유지로 소비수요는 안정적

    - 스웨덴 중앙은행이 저금리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어서 경기 위축에도 소비 수요는 안정적일 전망

    -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의 한 책임연구원은 “스웨덴 소비자들도 유럽 금융위기 이후 가격에 민감해져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 등 옴니채널을 활용한 쇼핑패턴을 보인다”고 언급

    - 따라서 스웨덴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높은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온라인 업체와의 거래도 긍정적으로 검토 필요

    - 비즈니스 한류 점화를 이용한 K-Beauty, K-Food, K-Premium product 등 연관 소비재의 수출증가 고민 필요

    -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 관계자는 "소비재의 경우 현재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별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한 ITM(individual target marketing)이 대세이며, 온라인 쇼핑몰들은 소비자들의 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소셜미디어(유투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트위터)를 적극 활용하는 추세"라고 언급

    - 한국 업체들도 소셜 미디어를 통한 자사제품의 특장점 부각과 바이럴 마케팅에도 집중 필요

 

  ㅇ 글로벌기업들의 구매선 다변화가 한국 기업들에는 시장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관련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증의 사전확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노력 필요

 

 

자료: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 스웨덴 중앙은행,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 EU집행위, E.I.U, Trading Business, Dagens Industri,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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