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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재편 동향 및 우리의 대응방안 - 1부
  • 경제·무역
  • 미국
  • 시카고무역관 김수현
  • 2020-01-16
  • 출처 : KOTRA

GVC 변화로 야기된 전 세계 제조업 둔화 -

- 미국, 리쇼어링 및 FDI 유치로 제조업 부활 모색 -




                  목  차

1부 - 1. 글로벌 제조업, 어디로 가는가?       

         2. 미국, Made in USA를 통한 제조업 재건 나선다

2부 - 3. GVC 재편으로 글로벌 산업지도가 바뀐다

         4. 달라진 제조업 혁신과 GVC 변화

         5. GVC 재편에 따른 우리의 대응방안



1. 글로벌 제조업, 어디로 가는가?

 

GVC 변화, 미중 통상분쟁,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글로벌 제조업 둔화 추세

 

  ㅇ 글로벌 제조업 생산증가율의 하락

    - 글로벌 제조업 생산증가율은 2017년 하반기 4%를 상회했으나 2019 1~5월 중 1.4%로 크게 하락했음.

    -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2018년 초부터 지속 하락해 기준치 50을 하회함.

      *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Purchasing Managers Index): 기업의 신규 주문, 생산 및 출하정도, 재고, 고용상태 등을 조사해 각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해 수치화한 것. 지수가 50 이상이면 제조업의 확장을, 50 이하는 수축을 의미


 

글로벌 산업생산

글로벌 제조업 PMI

글로벌 서비스업 PMI

EMB00001b98793a

EMB00001b98793b

EMB00001b98793c

자료: 네덜란드경제정책국, JP Morgan

 

  ㅇ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번째 수축

    - 글로벌 제조업 생산은 2013년 유럽의 재정위기 영향, 2017년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영향에 따른 수축 이후 세번째 수축 국면에 접어듦.

 

  ㅇ 교역투자 비중 높은 국가 및 관련 품목이 제조업 부진을 주도

    - 중국EU의 제조업 경기둔화에 따른 세계 수입수요 위축으로 세계 경제성장률과 무역증가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

 

2019년 제조업 PMI

1

2

3

4

5

6

7

8

중국

48.3

499

50.8

50.2

50.2

49.4

49.9

49.5

EU

50.5

49.3

47.5

47.9

47.7

47.6

46.5

47.0

 

    - 특히 기계장비 생산이 글로벌 투자 축소 등의 영향을 받아 2018 1/4분기 이후 제조업 PMI가 크게 감소했으며, 자동차도 친환경 생산체제 전환에 따라 제약이 많아지면서 생산에 차질이 생김.

    - 품목별로 제조업 PMI 변화를 살펴보면 재정 정책, 고용 여건 개선 등으로 소비재 PMI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치를 보였으나 자본재 및 중간재의 PMI는 크게 하락했음.

 

품목별 PMI

EMB00001b987940

자료: JP Morgan, IHS Markit

 

글로벌 생산거점으로서 중국의 위상 약화…아세안이 부상

 

ㅇ 외국인투자, EU와 아세안 뜨고 중국 주춤

    - 최근 EU, 아세안 등으로 그린필드형 외국인직접투자(그린필드 FDI, 국외자본이 투자대상국의 용지를 직접 매입해 공장이나 사업장을 새로 짓는 방식의 투자)는 증가하는 반면 중국으로의 FDI 규모는 전반적으로 감소함.

    - 중국 대상 그린필드형 FDI 2003 1287억 달러에서 2018 1106억 달러로 감소했음.

 

  ㅇ 글로벌 무대에서 동남아 역할 확대

    - 세계 무역에서 동남아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됐으며 특히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6(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중심으로 새로운 국제 분업구조 생성

 

그린필드형 FDI 유입액

세계 수출입 중 아세안6 비중

EMB00001b987941

EMB00001b987942

자료: UNCTAD, KOTRA

 

2. 미국, Made in USA를 통한 제조업 재건 나선다

 

□ 제조업 선도 → 금융, 서비스업 중심 → 제조업 재건

 

  ㅇ 미국은 지난 100년 이상 혁신 제품을 생산해낸 제조업 선도국가

    - 그러나 2000년대 이후 금융,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체계를 구축하며 제조업이 위축됨. 40년간 세계 생산량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감하고 중국이 부상하면서 2010년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게 됨.

    - 미국 제조업 총생산규모는 2018년 기준 23300억 달러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음.

    - 전 세계 제조업 생산 비중은 (7090년대) 2530% (2000년대) 지속 하락 → (2010년대) 20% 이하 (2017) 16.7%로 하락 추세임.

 

전 세계 제조업 생산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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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UN Statistics

 

□ 제조업, 각종 미국 경제지표에서 차지하는 비중 감소

 

  ㅇ 미국 제조업의 전체 GDP 기여도 감소 추세

    - 2017GDP 대비 부가가치 비중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음. (70년대 24% 1990 17.8% 2000년 이후 15% 이하 → 2017 11.2%)

    - 2017년 미국의 GDP 1998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반면, 제조업 부가가치는 0.6배 성장에 그침.

 

  ㅇ 상품부문 무역수지 하락

    - 미국 제조업의 입지 약화로 상품 부문의 무역수지도 지속적으로 적자가 심화됐음. (1992 969억 달러 → 2000 4468억 달러 → 2010 6487억 달러 → 2018 8873억 달러)


  ㅇ 외국인 직접투자는 감소 후 반등

    - FDI 규모는 2000 1050억 달러에서 2017 956억 달러로 감소했으나 2018 1668억 달러로 반등했음. 이는 트럼프 정부의 외국인투자 확대를 위한 감세정책, 규제완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 제조업의 재해석

 

  기존 심화된 글로벌 분업화가 미국 경제 전반에 악영향

    - 기업의 활발한 해외진출, 아웃소싱에 따른 GVC(Global Value Chain, 글로벌가치사슬) 심화는 미국 제조업 경쟁력의 약화를 초래해 무역, 투자, 고용 등에 악영향을 미침.

    - 생산시설의 해외 이전으로 인한 제조업 공동화는 산업 공동화를 촉발시켰음.

    - 또한 제조업은 기술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국가안보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제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혁신'을 통한 경제성장 필요성이 확대됨.

 

4차 산업혁명과 기술 발전, 글로벌 임금 격차 감소

 

  ㅇ 리쇼어링 필요성 대두

    - 선진국-개도국 간 임금 격차 감소, 선진국의 생산성 향상에 따른 리쇼어링 확대 필요성 증가


“의류산업의 경우 5년 전 중국 인건비가 미국의 1/6이었지만 현재는 3/5 수준에 불과, 생산성까지 고려한다면 격차는 미미하다.(Brooks Brothers 대표 John Martynec)

 

  ㅇ 스마트 공장의 등장으로 선진국도 제조기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 제공

    - 저임금에 의존하지 않는 생산비용 절감, 품질 제고, 대량 맞춤형생산이 가능해짐.

    - 가령 로봇, 3D프린팅 활용 신발 생산 시 제작배송에 6주에서 5일로 단축, 50만 켤레 생산에 600명 투입에서 10명 투입으로 가능해 시간과 인력 관련 비용을 눈에 띄게 절감할 수 있음.

 

□ 리쇼어링으로 제조업 부활 모색

 

  ㅇ 오바마 정부, 리쇼어링으로 미국 제조업 부활 시동, 트럼프는 강화

    - 오바마 정부는 경기활성화 목적으로 리쇼어링 활성화를 유도했으며, 트럼프 정부는 경기활성화 및 보호무역주의의 일환으로 이를 강화함.


오바마 정부

국가제조혁신 네트워크 출범, 설비투자 세제 혜택 연장(1년→2), 이전기업에 최대 20% 이전비용 지원, 연방정부 20개 혁신클러스터 지원

트럼프 정부

법인세율 인하(35%21%), 규제완화, 백악관 무역제조 정책국 신설, 미국산 구매, 미국인 고용 촉진

 

  ㅇ 리쇼어링, 외국인 직접투자로 인한 일자리 창출

    - 2010~2018년 제조업 리쇼어링과 외국인직접투자로 총 757천개 제조업 일자리 창출

    - 2017년을 정점으로 2018년 다소 하락(2018 1389개사, 145천개 일자리 창출) 했음.


 

연도별 제조업 리쇼어링 현황(2010-2018)

제조업 리쇼어링 현황(누적)

EMB00001b987944

EMB00001b987945

자료: Reshoring Initiative

 

    - 중국으로부터의 리쇼어링이 791개사, 5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제조업 리쇼어링 국별 현황(2010~2018)

구 분

국가

일자리수

기업수(개사)

비중(%)

1

중국

64,252

791

59

2

멕시코

19,651

108

18

3

일본

6,615

35

6

4

캐나다

5,900

62

5

5

싱가포르

4,320

5

4

자료: Reshoring Initiative

 

  ㅇ 연평균 482개사가 리쇼어링

    - Caterpillar, Ford 등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시설 일부 본국 회귀

 

글로벌 주요기업의 리쇼어링 사례

기업명

원생산지

주요 내용

비고

Ford

멕시코

픽업트럭 제조공장, 미시간․오하이오로 이전

총투자액: 160억 달러,

일자리 창출: 2000

Caterpillar

일 본

굴착기와 트랙터 제조라인, 텍사스, 조지아로 이전

-

General Electric

멕시코

냉장고, 온수기, 세탁기 제조라인, 켄터키 Louisville로 이전

총투자액: 10억 달러,

일자리 창출: 1300

Apple

중 국

2004년 이후 9년 만에 중국 생산시설, 미국으로 이전

총투자액: 1억 달러

 

  ㅇ 딜로이트와 미국 경쟁력위원회의 글로벌 제조업 경쟁력지수에 따르면, 2020년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제조업 경쟁력 1위 탈환 예상

 

글로벌 제조업 경쟁력

순위

2016년

2020(전망)

국가

경쟁력지수

국가

경쟁력지수

1

중국

100

미국

100

2

미국

99.5

중국

93.5

3

독일

93.9

독일

90.8

4

일본

80.4

일본

78.0

자료: Reshoring Initiative


 

* 2부에서는 GVC 재편으로 바뀌는 글로벌 산업지도, 달라진 제조업 혁신 및 GVC 변화, GVC 재편에 따른 우리의 대응방안에 대해 다룹니다.


자료: 네덜란드경제정책국, JP Morgan, UN Statistics, IHS Markit, Reshoring Initiative, UNCTAD,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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